[잡담] 요즘 안하는 취미

[백지는 웃고있다]

 홍차

 취미라고 해도 카페같은덴 안가고 몇가지 사서 타먹어본 정도긴하지만 성격상 취미를 깊게 즐기지 못해서는 딴소리고

차 대부분은 코가 예민해서 싫어하는데 몇가지는 마음에 들더라 

근데 카페인 반응도 심해서 자주 마시지도 못해

안마신지 몇달 됐는데 언제 다 쓰지

추천하는 홍차는

트와이닝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랑

사진에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퀸 앤

왕자 여왕 이런이름 붙은거라 그런지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좋았어

[국대잉여]

비싸지만 하고싶은취미..

[백지는 웃고있다]

별로 비싸진 않아
티백으로 사도 차 한잔에 대충 4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해

비싼 컵이나 도구 같은것들 사면 돈이 들기야 하겠지만 난 그정도로 한건 아니라서

[눈팅만할까나]

난 과일향 나는거 좋아서 아마드꺼 레몬라임 달고 사는데

가격도 착해서 좋아

[백지는 웃고있다]

트와이닝에서 12종인가 두개씩 들어있는 세트가 있길래 샀었는데, 반 이상이 과일이나 이런향 들어간 차였거든
내취향은 아니었어

레이디 그레이랑 사쿠람보는 비교적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난 과일 취행이 아닌가봐

[Azer.C]

난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가 해외근무 하셔서
립톤을 진짜 물처럼 마셨는데
립톤 마시는거 보면 뭐 이걸 왜먹냐
홍차의 향을 다죽여논 싸구려 인스턴트다 어쩌구
다즐링이 어쩌고 실론이 어쩌고 해대는 찐들이 너무 많아
정작 영국 살다온 아버지 친구분도
립톤이 진짜 실용적이고 제대로된 차맛이 난다고 좋아하는데

[백지는 웃고있다]

립톤 맛있지 단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차를 다 좋아하는게 아니고 몇몇 차만 좋아하는거라서 굳이 진짜를 따져야 하나 싶어. 맛있는게 최곤데 말이지

혹시 기회되면 마트에 캔으로 된 것도 있는데 한번 마셔봐 가루 립톤이랑은 완전히 다른 맛이 나는데 맛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