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4월 2일
알래스카 밸데즈의 설산에서 익스트림 스키 대회가 열렸습니다.
1500m 높이의 설산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경기로
경로는 선수가 마음대로 정할수 있습니다.
높이가 너무 높아 헬기로만 올라올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렛 밸트는 남들이 가지 않아본 코스를 도전하다가
스키가 구멍에 걸리는 바람에 넘어지고
240m를 굴러 떨어졌습니다.
구조대가 달려가 가렛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가렛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다리가 골절된 상태였습니다.
우선 피를 지혈하기 위해 머리를 붕대로 감싸고,
출혈로 저체온증상태가 오지 않도록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줬습니다.
이후 헬기가 산 밑으로 내려다주고, 가렛의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기에 바로 비행기로 옮겨타 앵커리지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렛은 다행히 다리뼈 골절을 제외하면 큰 부상은 없었고, 다리에 티타늄을 덧대 치료한후, 6개월의 치료 끝에 완쾌할수 있었습니다.
가렛은 2년 후 다시 스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익스트림 스키 대회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우승은 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