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리학과 출신 취사병의 본능.jpg

[핵인싸]

[Insanus]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장병들은 더 좋고 씨바꺼!

[치킨혐오]

왕고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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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의 현명한 선택

[대쉿]

밥하는데에서는 요리 잘하는사람이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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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리할때 다른 요리 하면ㅁ 뭐라고 하던데. 맛없는 요리라 다른 요리 만들어서 다들 잘멋었는데 간부가 왜 이랬냐고 갈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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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에 재료 남는 걸로 치킨 만드니 별말 안하고 잘먹던 걸 보면 그냥 기분 나빠서 그런거 갘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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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는데로 안 만들면 문제 되는게 맞긴한데
진지 생활할땐 누가 뭐랄 사람도 없으니..
설마 원래 정해진 요리를 좋아해서 그랬나

[야월화]

이거 간부가 그런거면 메뉴얼에 없는메뉴 했을때 식중독이나 문제 생기면 큰일나서 그럼
난 계란프라이 했다가도 쌍욕 먹음

[king tiger]

식중독 사고시 검사 위한 보존식에 안들어가서. 이 경우 나중에 사고 생기면 원인파악 못해서 조치 못하고 징계폭탄은 덤.

받은 재료는 버리지 말고 반드시 써야하는데, 이 경우 못 쓰는 재료 생겼을까봐. 역시 잣되는 길.

자기 통제 없이 임의로 해서. 일 잘한거기도 하지만 전장병 먹는 음식이라서 책임이 큰데, 병사 임의로 만든거니까.

내 경험상 재료 이거 남으니 뭐 더합시다 하면 무조건 ok했음. 사실 자기가 재료 상황 다 꿰고 있어서 먼저 아이디어 내보라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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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은 요리하는게 업무인데 당연히 변동사항이있으면 보고하고 허락맡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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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급양관말고 딴간부가 ㅈㄹ하면 급양관이 허락했다하고 대충넘기면됨

[루리웹-4579184539]

본부부대에 있을때야 글킨 한데 진지 생활할땐 그렇게 따지진 않아서.
게다가 누가 재료 많이 쓰거나 적게 써서 담 요리할때 곤란한 경우도 종종 있어서.
저 때도 남은 걸로 요리한 거라.
뭐 애초에 진지에선 조리병이라고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매뉴얼이란 것도...

[도면쟁이]

메뉴를 함부로 바꿀수 없어요

[만렙대위아무로]

FEBA는 짤 없고, GOP소초처럼 1개 소대만 떨어져있는 특수한 경우는 널럴한 경우도 많긴 함.

[루리웹-4579184539]

ㅇㅇ 인원도 소수고 간부가 한 명이라 널널했음.
게다가 조리병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부식도 제대로 못 올라올 때도 있어서.
그래서 종종 그렇게 먹었는데 그날 갑자기 화내서 ㅋㅋㅋ.
근데 또 그 뒤론 암 소리 안 했음.

[리얼북]

장병들 존나 행복하겠다 매번 새롭고 신선한 요리들 나오니까 ㅋㅋ

[울집옆집]

내가 상병때쯤 취사병 신병들어왔는데
호텔조리 출신이였음 아주 행복했었지

[penkins]

취사병이 조리관련이거나 요리 잘하면 편의 잘 봐주나봐?

조리병이 아니였어서 모르는데

[스타킹이최고얌]

밥맛없다고 폭동나는곳이 군대인데

밥은 중대사안임

[루리웹-8485885351]

편의 봐주는 건 모르겠고 우리는 밥이 맛있어서 PX에서 그다지 안사먹었음

[루리웹-2729793490]

식사 자체가 병사들 사기에 큰영향을 줌

[minus]

밥 잘하는데 누가 시비 걸껴 다른 선임도 커버 쳐줄꺼여

[penkins]

왕고 전역하고는 간부하고 딜 쳤을라나 ㅋㅋㅋ

[Ump45찌찌]

우리 배 조리병하나가 호텔조리학과나와서 실제 호텔에서 주방일하다 온 애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얘가 들어온뒤부터 음식맛이 더 화려해졌던거같음

[루리웹-9670990108]

진짜 부럽다. 우린 씨.발 취사병 새.끼들이 얼굴에 철판깔고 다 태워먹은 담에 불맛 입혔다고
지.랄했는데 씹새.끼들

[NA Midshipman]

해군 함정은 부식비도 더 나오고 조리 직별의 직별장이 따로 있으니 조리병 실력이 좋으면 밥이 맛 없을 수가 없지

[egjakgjea]

조리병도 그렇지만 군대에서 몸이 힘들면 정신적으로라도 좀 풀어줘야 됨
안그럼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름 ㅋㅋ 그래서 옛날부터 몸이 빡썐 부대는 부조리가 덜하고
몸이 편한대는 정신적으로 빡썌게 굴었지

[홀리77]

수석쉐프가 되는 꿈을 이룸.
이 조기튀김은 너무 눅눅해서 물에 넣으면 다시 살아나겠다!

[어둑신]

병장때 소규모 부대에 조리학과 출신 취사병 들어왔는데 내가 모시고 살았음

[백수라서미안]

글을 보니 나도 취사병 형아 추억이 생각나네
튀김을 기가 막히게 튀기는 형아였어
조기를 튀겨도 맛있게 만드는 그야말로 굉장히 엄청난 재능을 가진 취사병이였지...
전역하는 사람이라 후임들이 바짓가랑이 물고 늘어지고 싶은 그런 사람, 음식 솜씨만큼 마음도 따뜻했던 사람, 추운 겨울 힘들고 지치고 눈물 날 정도로 괴로울때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붕어빵 나눠줄 것 같은 사람, 함께 울고 웃으며 알고 지냈던 것이 자랑스러웠던 사람 이였지

[아이아이캡틴]

해군인데 우리배도 식단은 병이 짜긴했는데 부사관이와서 관리하긴 함.

근데 조리장이랑 조리사는 요리보다 재고관리에 더 신경쓰긴하지만.

[우우어아]

취사병중에 반정도는 갑판병출신들이라 요리 잘 못하긴함 ㅋㅋ

[아이아이캡틴]

나돈뎈ㅋㅋ나 그래서 맨날 튀김만 함.ㅋ

[RORDs]

밥 맛 없다고 갈굼 당할바에야 저게 훨씬 낫지

특히 출항 나갔을때 밥 맛 없으면 개ㅈ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레데리]

완전 내 얘기인데... ㅋㅋㅋ
상병 달때까지 후임이 없어서 늙은막내 하다가
상병 달면서 들어온 후임이 일식집 출신...
녀석에게 모두 일임하고 내가 몸빵만 좀 해주고 마실 다녔는데.. ㅋㅋㅋㅋ

[Level-2]

밥 맛있으면 다 용서가 된다

[KN.Raven]

밖에서 요리 좀 하다 온 병 있으면 이병이 아니라 진짜 이등별 취급해줌.. 맛있는 식사는 진짜 사기로 이어지거든 ㅡㅡ

[브로게이머]

일단 선임이 착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