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학교안나왔나 싶을때가 많음.
까놓고 아무데나 민주주의 넣고 문화승리인양 그리는 놈이랑, 또 그걸 깐답시고 초인이 있어서 민주주의 안됨 이지랄하는 놈들 보면
이거보다가 사학과 사회학과 애들 혈관 터질듯.
어느정도 모르는 건 괜찮아. 근데 모르는걸 쓰고, 판타지니 뭐어때 식으로 나오는 건 좀...
현실적인걸 바라는 게 아니라 개연성있는 진행을 바라는거지. 최소한 독자가 읽었을때 아! 이렇게 흐름을 따라가니 이 말도 안되는게 이뤄지네 하고 설득되도록.
비교대상이 너무 빡세긴하지만 향수같은거 보면 그렇잖아. 사실상 주인공의 행적은 진짜 말도 안됨.
그러나 읽는 사람은 이 사람의 행적에서 어떤 일관된 흐름과 근거를 읽을 수 있는거지.
환상소재랍시고 아무거나 섞어서 되는대로 지껄이니까 사람들이 까는거. 독자를 설득해보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주라는 말이고, 거기에 필요한 아주 상식적인 지식을 갖춰달라는 거지.
태극기 틀딱 할배도 아니고 민주주의에서 왕찾는 븅신이나 그리지말고.
사실 일본보다는 태국이 심하지. 태국은 왕이 실권도 있는데 입헌군주제라고 우기고 있거든.
민주주의를 지향하면서 결국 엔딩은 전제군주정으로 끝내는 소설 많지 머하자는건가 싶기도하고...
민주주의에서 왕이나 영주를 찾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일본식 민주주의니까.
민주주의 주장하면서 왕 앉힌 거 일본 있자너
야쿠모 테루
사실 일본보다는 태국이 심하지. 태국은 왕이 실권도 있는데 입헌군주제라고 우기고 있거든.
하핫 민주주의의 극한은 나 스스로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아나키즘의 시대로 가는 것이다!
뭐야 너 웹소설작가냐
근데 초사이어인같이 전세계인류가 다덤벼도 못이길 초인들이 있는 세계관이면 민주주의 의미없는거 맞지않냐. 극소수의 초인들이 지들 꼴리는대로 독재하지 않을까
그건 초인이 아니지. 신이지. 신이 직접 통치하고 신이 직접 왕이되면 그말이 맞음. 근데 그냥 초인이라며? 현대의 부자는 과거기준 초인의 영역의 힘을 사용할 수 있음. 물론 조건이 필요하지. 돈을 써야할것이고, 사회내에 실존하는 어떤 힘이어야하겠지. 그러나 내 말이 부정할 수 있는 부분인가 생각해봐라. 이미 이재용정도면 한국의 법 반쯤은 씹고지나가고 과거의 인간이 보기에 거의 신적인 힘을 다루는거임. 그 재력만으로도. 정치인도 그렇고, 일부 스타도 그렇지. 그러한 거대한 권력을 다루는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민주주의를 용서하는가 하는 문제임.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완벽하지 않겠지만, 이러한 민주주의적 사회구조는 초인의 존재가 없어서 유지가 되는게 아님. 초인이 인간을 초월하여 먹지도 자지도 싸지도 않고 욕망도 없으면 충분히 니말대로 되겠지만 그게 아닐경우, 초인에게 있어서 사회란 버릴 수가 있는 요소가 아님.
아 난또 초인이라길래 무슨 슈퍼맨같은 초능력자 얘긴줄 알았지.
니가 말하는 폭력이 무난히 인간을 초월한다고 쳐도 걔가 독재하는걸로는 사회가 유지될수 없음. 독재자의 존재는 이상적으로는, 즉 신일경우에는 플라톤이 말한 정도의 철인정치를 유지가능하지만 독재자는 필연적으로 오판하고, 필연적으로 부패함. 초인도 인간이라면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없음. 민중이 봉기해도 억압하면 사회는 무너질 수 밖에 없고. 사회는 일종의 규약이야. 지배당하는 민중은 노예가 아님. 노예라고해도 일종의 계약을 주고받는 관계이고. 그리고 만약 작중에서 봉건주의를 폭력과 무관한 이유로 초인이 받아들인다고 할 때, 민주주의는 불가능한 이유따위는 존재하지가 않음. 민주주의는 일종의 결과물이자 지향점이거든.
이거랑 비슷한 주제를 슈퍼맨에서 자주 다룸. 아주 직관적으로 그 공산주의 슈퍼맨 이야기가 있겠지. 한번쯤은 읽어볼만함. 오래된 철학서를 만화로 잘 재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아 그거 유게에서 봤는데 뭐였지 슈퍼맨 레드선이었나 소비에트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