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는 아드메토스라는 왕이있었는데
사람됨이 착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성실히 대하는 사람이여서 발이 넓었음
얼마나 넓었냐면 좋아하는 여자에게 청혼할 때 아폴론 신이 도와줬을 정도로
그러다가 어느날 성질더러운 아레스에게 밉보여서 아내가 죽어버리게됨
하지만 아드메토스는 인맥킹답게 대영웅 헤라클래스하고도 절친이였음
헤라클래스가 장례식이 치뤄지는 도중에 친구 아내가 죽은지 모르고 지나가는길에 찾아오게 됨
친구가 불편해할까봐 아내 장례식이라고 말 안하고 그냥 집안 하인이 죽었다고 둘러대고는
술과 고기를 대접해줬고 헤라클래스는 좋다고 넙죽 받아먹다가
옆의 하인이 '사실 왕의 아내께서 돌아가셨다'라는 언질을 주자
자기가 절친의 아내 장례식에서 생각없이 음주가무를 즐겼다는사실에 쪽팔려가지고 얼굴을 붉히며 나가더니
그대로 아드메토스의 아내의 영혼을 데려가던 중인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쫒아가서 따라잡고는 그자리에서 두들겨 패고는
아내를 살려서 다시 친구에게 가져다 줬고 아드메토스는 이때다싶어서 바로 헤라클래스의 아버지
즉 제우스신에게 공물을 바치면서 감사의 제사를 지냈고
제우스는 어 개꿀 이러고 그대로 그걸 받음으로서 아드메토스의 아내는 다시 살아난게 인정되버렸다.
그리고 괜히 공무집행하다가 처맞은 타나토스만 구석에서 울었다고....
타나토스짜응 ㅠㅠ
인생은 타이밍이야!
머리도 존나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데스나 아레스가 아니라 제우스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친이면 보답받는데 밉보이면 나라째로 박살날 수가 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