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네쉬악마랑 일기토뜨는 성배기사]
[흉악한 뱀파이어기사와 일기토뜨는 성배기사]
[성배순례자 무리들]
"성배기사님이 날 보셨어! 성배기사님이 날 천국으로 대려가주실거야!"
"아니야 널본게아니라 지평선너머의 오크때를 보신거야!"
브레토니아 성배기사를 따라다니는 성배순례자들은 광신도 그 자체들로 유명함
십구조 세금바치느라 인생 엿같은 농노들이 종교에 빠져든 케이스라 할수있는대
이 놈들은 극렬사생팬을 넘어선 무언가에 도달한놈들이라
자신이 추종하는 성배기사를 졸졸졸 따라다니며 성배기사의 몸짓부터 말한마디까지
주워섬기며 자신들만의 신화요 연대기로 길이길이 떠벌리고다니는대
일례로 요맨을 암살하는 계획에 가담했던 도망농노가 성배기사를 뒤따르는 순례자 무리를발견하고
"아이고! 내눈! 내눈! 저는 장님이었는대 존귀한 성배기사님을 뵙고 눈이떳습니다요! 기적입니다! 성배기사님이 제 눈을 치유하셨습니다!"
외치며 다가서니 순례자들이 우르르 달려와
"보시오! 이자는 날때부터 장님이었으나 우리 기사님을뵙고 그 신성력에 눈이 치유되었소! 기적이요! 성배기사님만세!" 를 외치며
아무의심없이 자신들의 무리에 끼워줄 정도임
거기에 순례자들은 성배기사가 지나가는길에 앞장서 달려가 꽃잎과 풀을 뿌리는등 정성을다함
근데 이게 좀 정도가 심해서 성배기사가 사용한 모든것을 고귀한 성유물로 취급하는대
성배기사가 버린 갑옷과 무기조각을 주워 보물로 걸치고 다니는건 예사고
먹다버린 고기뼛조각을 구더기가 득실득실거릴때까지 성유물이랍시고 품안에 소중히 간직할정도임
아마 이놈들은 할수만있다면 성배기사가 똥닦은 휴지도 몸에 둘둘감을 놈들일거임
당연히 성배기사들도 365일 어딜가든 자신을 스토킹하고 갑옷과 방패 광낸답시고
지들침 뱉어서 닦아대는 이 사생팬들을 싫어하고 최대한 관심을 안주려 노력하지만
전투가 다가오면 이들의 광신적열기는 전투에 분명 도움이 되기때문에
"곧 전투가 다가오니 준비 단디해라" 한마디 덕담을 해줄세면
순례자들은 상대가 오크든 카오스든 비스트맨이든 시바 뭐든간에 목숨다해 싸우겠다 작정하는 진심 뿅뿅들임
워해머 토탈워에선 그 점이 구현되서 이놈들은 광란버프를받아 생각보다 잘싸운다
참고로 사망한 성배기사의 시체론 이런걸 만들어서 사생팬들이 짊어지고다니는대
여신의 축복으로 도배됬던 성배기사답게 죽은 시체에서도 신성력을 뿜어냄
문제가 하나 있다면 큰 부상을 입은 성배기사가 아직 살아있는대도 아 이거 답없네 할 상황이면
사생팬들이 작당해서 몰래 담궈버려 만드는 경우가 있다
애네들이 저성배기사인가가 죽으면 시체에 달려들어서 성유물이라고 갈갈이 해체해 가는애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