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꿈이 있다.
언젠가 이 나라의 국민들이 자신의 운명을 직접 개척해 나갈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의 땅 말이다. 젠장할.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정되고, 청문회가 아닌 힘으로 결정되는 나라 말이다.
개인이 법에게 조아리는게 아니라, 법이 개인에게 조아리게 만들거다.
힘들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거다. 국민들의 손에!
모든 국민들이 자기 자신을 위해,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거다!
무능한 변호사 새끼들, 겁쟁이 관료 새끼들 전부 조까! 24시간 일주일 내내 헛소리나 싸지르는 인터넷 안 ㅄ들, 찌라시들도 모두 조까! 미국의 긍지 조까. 언론도 조까!!
전부 다 조까!
미국은 병들었어. 뿌리까지 썩어 버렸지. 살릴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근본부터 싹 갈아 엎어야 해. 모조리 지워 없앨거다. 싹 다 불태워서!
그리고 그 잿더미 속에서 새로운 미국이 다시 일어설거다.
진보됐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약자들은 제거되고, 강한 자들만이 번성해 맘 먹은 대로 살아갈거다.
그렇게 미국은 다시 위대하게 될거다!
난 당선되기 위해 전쟁을 사업마냥 써먹은 거다.
그래서 내가 사업으로 벌이는 전쟁을 청산할 수 있지.
내 새로운 미국에선, 국민들이 자신의 믿음에 따라 죽고 죽일거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름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이 옳다 말한 일 때문도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전쟁을 치르는 자유를 얻을거다!
제군들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들 나는 전쟁이 너무 좋다.
제군들 나는 전쟁을 아주 아주 좋아한다.
섬멸전이 좋다.
전격전이 좋다.
타격전이 좋다.
방위전이 좋다.
포위전이 좋다.
돌파전이 좋다.
퇴각전이 좋다.
소사전이 좋다.
철퇴전이 좋다.
평원에서 마을에서
참호에서 초원에서
동토에서 사막에서
해상에서 공중에서
진흙에서 습지에서
이 세상에서 행할 수 있는 모든 전쟁을 아주 좋아한다.
전열을 잡은 포병의 일제 발사로 굉음과 함께 적진이 뒤흔들어지는 것이
좋다.
하늘 높이 날려버린 적병을 집중 사격으로 너덜 너덜하게 만들어버리는것에
가슴이뛴다.
전차병의 기관포가 적의 전차를 격파시키는것이 좋다.
비명이 울려퍼지고 불태워지는 전차로부터 기어나오는 적병을 기관총으로
갈겨 쓰러뜨릴 때 마음이 후련해진다.
총검으로 무장한 보병의 횡대가 적의 전열을 유린하는 게 좋다.
공황상태의 신병이 숨이 끊어진 적병을 몇 번이고 계속 찌를 때 감동을
느낀다.
패잔병들을 처참히 살육한 뒤 애도를 표하는 것도 빠져서는 안 된다.
울부짖는 포로병을 상냥하게 달래다가 금속성의 소리를 들으며 슈마우저로
걸레로 변할 때까지 쏴대는 것도 최고다.
가여운 레지스탕스들이잡다한 소화기로 꿋꿋하게 대항할때
80cm 열차포의 4.8t 유폭탄이 도시구역을 누비며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행복하다.
기관사단이 이유없이 무차별적으로 난사하는 것이 좋다.
필사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마을들이 유린당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이 살해당한
건 매우 매우 슬플지도 모르지.
서방놈들의 물량을 끊어 섬멸시키는 것도 좋아하고
공격기로 쫒아다니며 해충 같은 그 놈들을 지표 가득히 몰아넣은 뒤
굴욕적인 죽음을 맞게 하는걸 극도로 즐긴다.
제군들 나는 이 전쟁이 지옥과 같은 상태가 되길 원한다.
제군.
나를 따르는 대대 전우들.
제군들은 어떻게 되기를 원하나?
변화 없는 보통의 전쟁?
갑작스레 용사도 없는 그런 전쟁을 원하나?
아니면 철풍뇌화의 한계를 다하고 3천 세계의 까마귀를 죽이는 태풍과 같은
투쟁을 원하나?
(전쟁!! 전쟁!! 전쟁!!)
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지금 만신의 힘을 다해 주먹을 내리치려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어둠의 저 밑바닥에 반세기 동안 참고 견뎌온 우리에게 평범한
전쟁은 택도 없다.
대 전쟁을!! 다시는 일어날 수 없는 큰(大) 전쟁을.
우리는 겨우 일개대대 천 명이지만 패잔병은 아니다.
제군들은 일당천의 최강자들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결국 우리들, 제군들과 나는 총병력 100만과 1인의 집단이 된다.
우리를 망각의 세계로 쫒아내 잠자게 했던 놈들을 두들겨 깨우자.
놈들의 눈과 귀를 깨우고 머리털 한 올까지도 우리를 기억나게 하라.
녀석들에게 공포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나게 해줘라.
녀석들에게 우리들 군화 소리를 다시금 듣게 하라.
하늘과 땅 어디에도 녀석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쳐
주라.
일천 흡혈귀 전투단으로 전 세계를 끝내버린다.
제 2차 작전이다.
상황을 개시하라.
가자!
제군들!
돈이라는 건 목숨보다 소중하다.
좋든 싫든간에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그것을 위해 쓰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의 존재, 생명을 깎아먹고 있지. 존재 그 자체를 돈으로 바꾸고 있는 거다.
샐러리맨이건 공무원이건 다들 목숨걸고 돈을 벌고 있어.
상상해봐라. 엘리트라고 불리는 자들의 인생을.
초중학교부터 학원을 다니고 이미 성적은 톱클래스. 일류 중학교, 일류 고등학교, 일류 대학 등 수험전쟁에서 이겨 겨우 1류 기업에 들어가도 기다리는 건 출세 경쟁. 일을 제일로 여기고 상사에게는 아부하고 거래처에는 굽실거리고 매일 출근하고 야근을 하고 그런 생활을 10년 정도 계속하다가 30대를 지나 40대. 그 정도 나이가 돼서야 간신히 만질 수 있는 금액이 1천만, 2천만이라는 돈이라는 거다.
알겠냐! 2천만은 거금! 거금이다! 그에 비해 너희들은 뭐냐!
필사적으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성실하게 일한 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쌓지 않고 아무것도 견디지 않으며 아무것도 극복하지 못하고 빈둥빈둥하게 살다가 한 것이라고는 고작 십여분짜리 여흥!
깔보지 마! 그딴 걸로 2천만이라는 돈이 들어올 것 같냐!
그래도 가지고 싶다. 어떻게 해서도 가지고 싶다면 목숨을 거는 수밖에 없다.
내가 뭔지 알아? 나는 차를 쫓는 개야. 따라잡고 나면 뭘 어쩔지 모르겠더라고. 난 그냥 저지르는거야.
마피아도 계획을 하고, 경찰도 계획을 하지, 고든도 계획을 해. 놈들은 모사꾼이야.
모사꾼들은 자신의 작은 세상을 통제하려 해. 난 모사꾼이 아니야.
난 보여주는거야. 사물의 본질을 통제하려는 그들의 시도가 얼마나 딱한건지를...
그러니가 난 너랑 네 애인한테 사적인 감정은 없었어. 내 말 진심인거 알지? 널 여기에 눕혀 놓은건 모사꾼들이야.
너도 모사꾼이었고, 계획을 했지. 근데 네가 누운 곳을 봐.
난 내가 제일 잘 하는 걸 했을 뿐이야. 네 허접한 계획을 가져다 반대로 돌려놨을 뿐이지.
내가 기름통 몇개랑 총알 몇발로 이 도시를 어떻게 했는지 보라고. 내가 뭘 눈치 챘는지 알아?
일이 계획대로 되면 아무도 놀라지 않아. 그 계획이 끔찍해도 말이야.
내가 내일 언론에다 윤간범이 총 맞아 죽을거라던가, 군인을 가득 태운 트럭이 폭발한다고 해도 아무도 안 놀라
전부 다 계획의 일부니까.
하지만 하찮은 늙은 시장 한명이 죽을거라 하면, 다들 정신이 쏙 빠져!
작은 혼돈을 소개할게. 정해진 질서를 뒤엎으면 모든 것이 혼돈에 빠지지. 난 혼돈의 대행자야.
아, 그리고 혼돈에 대해 이거 알아? 혼돈은 공평하다는거야.
제 별명을 아시나요? 프랑스인들이 붙였는데.
(유태인 사냥꾼이요.)
그래요. 이해합니다. 입에 담기 곤란하겠죠, 하이트릭들은 모니칸을 싫어하죠. 프라하인들은 아직 그렇게 부르죠.
하필 그 "인간 백정" 이란 별명이 떠오르네요. 그는 전력을 다 햏으니 그 별명을 얻었겠죠.
난 한편으론 나 비공식 명칭이 좋아요. 분명 내가 따냈으니까요.
제가 그렇게 뛰어난 유태인 사냥꾼이 되는건... 대부분의 독일 병사와 달리, 난 유태인처럼 생각하죠.
근데 그들은 독일인 처럼 생각하죠. 정확힌 '독일 병사' 처럼요.
만약 독일인들의 특징을 짐승에 비유한다면, 교활하고 약탈적인 본능의 '매' 가 되겠죠
근데 유태인들의 특징을 짐승에 비유한다면 '쥐' 의 특징이겠죠, 총통과 괴벨스의 선전도 거의 비슷하죠.
근데 결론이 다른데, 난 비교하는 걸 모욕으로 안봐요.
쥐의 세상이 존재한다면 적대적인 세상이겠죠.
쥐가 앞문으로 지금 질주해오면 적대적으로 대하겠습니까? 쥐가 증오할 짓을 안했는데 그런식으로 대해요?
쥐는 페스트의 원인이었죠. 근데 옛날 일이죠. 쥐가 퍼뜨리는 병은 다람쥐도 같이 지녀요.
하지만 다람쥐에겐 쥐 같은 증오를 안느끼겠죠? 근데 둘다 설치류에요. 꼬리 빼면 모습까지 비슷하죠?
아무리 재밌는 생각이라도, 제 느낌만은 조금도 변함 없죠. 혹시라도 쥐가 들어온다면, 이 맛있는 우유를 대접하겠습니까?
그럴줄 알았습니다. 안하겠져. 쥐가 싫으시죠. 왠지 잘 모르지만 그냥 혐오스러운 것이죠.
따라서 독일군은 유태인 음익 혐의 가옥을 수색합니다. '매' 는 어디를 볼까요? 헛간이나 다락, 지하실, 모든 곳을 보됴. 자기라면 숨을 곳을
근데 너무 여러곳이라 숨을 곳이 안떠올라요. 근데 총통께서 나를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오늘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배치한건, 그게 내게 떠오르기 때문이죠.
인간은 온갖 술수를 부리죠, 제 직무 지침상 부하들에게 시키죠. 들어와서 철저히 수색하도록
그 후 선생 가족들을 리스트에서 정식으로 삭제하죠.
불법행위를 찾게된다면 분명 그렇게 되겠지만, 이건 정보를 안 줄 경우죠. 수색 안 해도 될 정보요.
추가시항으로, 어떤 정보라도 여기서 제 직무상 이뤄지면, 처벌받지 않습니다. 사실 정 반대로 보상을 받게됩니다.
그 보상으로 선생 가족에 대해, 우리 귀국 점령동안 어떠한 독일군의 학대도 중지됩니다.
국가의 적을 은닉하고 있죠? 은닉처가 바닥 밑이죠?
가리켜 주시오. 숨은 곳을. 어떤 소리도 안 들리던데, 그들은 들어도 영어를 모르는 군요?
이제 불어로 바꾸죠.
라파디트씨, 정말 감사합니다. 환대해주셔서
볼일이 끝났군요, 아! 부인!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을 더이상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그럼 선생, 아가씨들, 전 갑니다.
부디 안녕히!
이번은 너희들의 승리라고 해도 좋다. 살상에 관해서는 지구상에서 인간을 능가할 생물이 없으니까.
하지만 자네들이 지금 들고 있는 도구는 좀 더 다른… 좀 더 중요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물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것 말이다.
그것이 너희들의 본래 임무, 즉 솎아내는 것이지. 머지않아 인간들 전부가 깨닫게 될 것이다.
인간들의 수를 빨리 줄여야 한다는 것을, 살인보다 쓰레기 투기가 더 큰 중죄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와 같은 존재의 중요성을 깨닫고 보호하려 하게 될 것이다.
너희들은 스스로의 천적을 좀 더 소중히 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천적이야말로 아름다운 대자연의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인간보다 한 단계 높은 곳에서 말이지!
그렇게 되면 비로소 균형이 회복되는 것이다. 지구상의 존재하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한 거다. 모두의 목숨을 지켜야 한다고.
역시 이래서 인간들은 믿을 수 없다니까. 위기에 몰려서야 보호를 할 거 였으면 처음부터 파괴하지를 말았어야지
환경 보호도 동물 애호도 모두 인간 중심의 왜곡 투성이다. 어째서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으려 하는 건가?!
인간 한 종의 번영보다 생물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만물의 영장이다!! 정의를 위한답시고 떠들어대는 너희들 인간!! 이 이상의 정의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인간에게 기생하여 생물 전체의 균형을 지키는 역할을 맡은 우리들에 비하면⋯
인간이야 말로 지구를 좀먹는 기생충⋯ 아니⋯ 기생수다!
말빨
멋진 빌런들은 상당수가 말빨이 존나 쎄서, 개소리나 개똥철학도 졸라 그럴싸 하게 말해서 사람들을 현혹시킴
작품 내 인물들부터 작품 보는 독자들까지.
후욱... 후욱... (말빨이 뭐냐 나에겐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