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디맥에서 인기곡이란 우려먹기의 숙명을 안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두 작품만 빼고 전 시리즈 개근한 오블리비언이라던가, 초보자 추천곡으로 오랜 사랑을 받은 바람에게 부탁해 라던가
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모든 사골이 인기곡이긴 하지만 모든 인기곡이 사골은 아니니. 분명 인기는 많았지만 몇몇 요인등으로 인해 사골의 위치에는 오르지 못한 노래들도 많았으니
이번 글에서는 한 시리즈를 풍미했지만 사골까진 오르지 못한 그런 곡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사골곡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글 참고(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842847)
Someday - NieN
최초 수록 : DJMAX Trilogy
트릴로지 최강의 아웃풋. 아직도 디맥 최고 명곡 하면 반드시 언급되지만 수록이 너무나도 적어 비운의 명곡으로 불리는 노래 중 하나다.
테크니카 2, 3, Q에 수록되고 리스펙트에도 DLC로 나오는 등 아예 묻힌 건 아니지만 인기에 비해 수록이 너무 적었는데, 사실 처음 수록된 작품인 트릴로지가 리스펙트 나오기 전 까진 스튜디오 내에서 반쯤 흑역사 비슷하게 취급받아서 도매로 묻힌 거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못 만든 게임은 아니긴 한데 사내정치 때문에....
하지만 곡 인기는 워낙 엄청난지라 리스펙트 출시 당시 열린 콘서트에서는 떼창까지 나오고 트릴로지 DLC가 영 평가가 안 좋아도 이거 하나 때문에 산다는 의견이 많았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인기곡 중 하나다.
BGA의 내용이 군대 가는 남친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라 군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남친 제복이 공익근무요원 제복 비스무리하다는 의견은 덤이다.
Cosmic Fantastic Lovesong - DINY
최초 수록 : DJMAX TECHNIKA 2
First Kiss - I want you 의 라인업을 이은 테크니카 3대 오덕곡이다. 일명 코판럽.
BGA는 씹뜨억스러워도 노래는 나름 인싸스러웠던 과거의 오덕곡들(Ladymade Star 라던가)에 비해 가사와 멜로디, 보컬까지 덕후 취향으로 삼위일체을 이룬 곡이다. 오락실에서 테크니카2를 즐기던 수많은 덕후들을 공개처형 시킨 곡.
수록 자체는 후속작마다 꾸준히 이식될 정도긴 했지만 하필 테크니카 이후로 시리즈가 뒤질 뻔해서 신작 자체가 거의 못 나온지라 사골까진 못 갔다. 그래도 인기가 워낙 엄청난 곡인지라 시리즈가 계속 지속된다면 사골의 위치에 오르지 않을 까 싶다.
여담으로 이 곡을 배경 이미지로 한 카드(바나패스포트 같은 거)가 풀렸는데 오락실마다 품절되고 한정판 카드보다 비싸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쩔었다. 한정판 카드는 그 유명한 오 ㅆㅂ 토르.
SON OF SUN - 호소에 신지
최초 수록 : DJMAX TECHNIKA 1
묘하게 남미 원주민 제사곡 같은 삘이 나는 노래. 작곡가 호소에 신지 씨는 한때 비트매니아에서 악명을 떨친 VOX UP의 작곡가이시기도 하다.
위의 두 곡들이 좋은 보컬과 취향저격 BGA로 인기곡이 됐다면 이건 보는 사람 듣는 사람 다 정신을 나가버리게 하는 괴랄한 센스와 쓸데없는 고퀄리티로 인기곡이 됐다. 중간중간에 들리는 댓글댓글단다는 덤
특히 플레이 내내 달리는 아즈텍스러운 남자가 유독 주목을 받아서 유저들의 경배대상이 되기도 했다. 일명 추장.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후속작 개념 되는 곡도 두 개나 나왔다.
노래 자체도 유명하긴 하지만 아직도 디맥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테크니카 한정판 카드 사건(일명 플래티넘 크루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자세한 사건은 여기 참고(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8973147)
여담으로 가사가 히브리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작곡가 피셜 그냥 대충 외국어처럼 들리게 만든 거라 의미는 없다고 한다.
In My Heart - Tsukasa
최초 수록 : DJMAX Clazziquai Edition
온라인 부터 참여해오신 Tsukasa 씨가 만든 노래. 원래 가사는 일본어였는데 디맥에서는 테크니카3 빼고 영어로 바꿔서 수록됐다.
초보자 배려한 작품인 클래지콰이 에디션 수록곡인 만큼 쉬운 난이도와 BGA 때문에 인기가 좋았던 노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골곡에는 못 오른 이유는 코판럽과 비슷한 이유다.
BGA의 주인공 격 되는 분홍머리 여캐(이름 셜리 하우스)는 한때 리스펙트에서 흥이와 망이 나오기 전 까진 디맥 투탑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나머지 하나는 I want you 에 나오는 스이
곡 초반에 셜리가 피우는 건 비눗방울 뿌리개....라는데 암만 봐도 담배라 졸지에 미성년 흡연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Melody - bermei.inazawa
최초 수록 : DJMAX Clazziquai Edition
클래지콰이 에디션부터 수록된 노래. 원래는 꽤나 느릿한 곡이었는데 수록되면서 빠르게 리믹스했다고 한다.
곡 내용하고 BGA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곡의 템포가 빠른 게 야구라는 내용하고 의외로 잘 맞아떨어졌고 무엇보다 BGA가 귀여워서 인기가 많았다.
중간에 여캐의 팬티가 노출되는 장면이 나오지만 재빠르게 고양이가 난입해서 가려져서 유저들의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돌발상황에 정신이 팔려 폭사할 것을 우려한 제작진의 배려로 추정된다.
노래 자체는 전체적으로 쉬운 난이도였지만 테크니카 1은 예외로 유독 엇박과 낚시패턴으로 폭사하는 경우가 많아 악명을 떨쳤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마지막 가사 부분 따서 멸망의 멜로디.
인기에 비해 수록이 적은 이유가 나름 압권인데, 제작사하고 작곡가가 둘 다 계약서를 잘못 읽어서 법정 분쟁이 터지는 바람에 수록이 막혀버린 게 원인이라고 한다. 결과는 쌍방과실이라 둘 다 합의로 끝났다고.
NB RANGER - NieN, M2U
최초 수록 : DJMAX Online
디맥 시리즈 전통의 인기 시리즈인 엔비레인저 시리즈의 첫 곡. 당시 유행했던 솔로부대 밈을 가져와 만든 곡이다.
곡 자체는 딱히 덕후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아니고 BGA가 고퀄인 것도 아니지만 정신나간 센스와 개그스런 BGA, 그리고 의외로 곡 자체는 고퀄이라 온라인 시절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하나만 나오고 끝날 게 줄줄이 후속곡들이 나와 엔비레인저 시리즈를 형성하게 되는 일이 나오기도 했다.
인기는 좋은데 왜 사골은 못 갔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후속곡들이 줄줄이 나오다보니 졸지에 초대곡은 후속곡들에게 묻혀버려서 등장이 적어져 버린게 원인이다. 곡도 요즘 보면 약간 옛날 티가 많이 나기도 하고.
여담으로 완전 오리지널은 아니고 원곡 비스무리한게 있는데, EZ2DJ 시리즈에 수록된 Envy Mask 라는 노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솔로부대 컨셉만 빼면 사실상 다른 곡 수준이다.
Only For You - NieN
최초 수록 : DJMAX Respect
리스펙트부터 수록된 따끈따끈한 신곡. 보컬은 바로 위의 Someday 를 부른 이지애씨다.
리스펙트 초반 하드캐리의 주인공 격인 노래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신곡 중에서 엄청난 인기를 몰았다. 발매 전 까지만 해도 개발사에서 질질 끄는 바람에 빨랑 발표 안 하냐고 할 정도로 반응 안 좋았는데 이거 하나 공개되고 바로 여론이 뒤집혔을 정도다.
BGA의 여주인공이 사실 소설 속 주인공이고 모티브가 작가 되는 소녀의 애완견이라는 사실 때문에 댕댕포유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ALiCE - seibin
최초 수록 : DJMAX Respect
위의 온리 포 유와 함께 리스펙트 부터 수록된 신곡. 특이하게도 테크니카3 DLC 팩을 사면 딸려오는 식으로 해금된다.
온리 포 유가 초반을 캐리했다면 앨리스는 후반을 캐리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다. V 익스텐션 DLC 이후 신곡이 뜸해지자 옛날 곡 우려먹지 말고 신곡 내놔라는 아우성이 빗발쳤는데 이거 공개되자 바로 테크니카 3 팩 내놔라는 반응이 빗발쳤을 정도니.
테크니카 3 팩도 유독 덕후 삘 나는 곡들이 많긴 했지만(Over the Rainbow, EGG, Now a New Day 등등) 이거 하나 때문에 죄다 묻히고 앨리스 하나 할려고 DLC 산다는 반응이 다수였을 정도로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세대 오덕곡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보컬이 기존의 전문 보컬을 캐스팅하거나 작곡가 본인이 부른 경우에 비해 다소 독특한데, 대원방송 소속 성우이신 장예나 성우분하고 장미 성우분께서 부르셨다.
물론 이 곡들 외에도 인기곡이라고 할 만한 수준의 노래들은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있었다. Chrono Breaker 나 Memory of Beach, Memoirs 등등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 이 외에도 수록곡들을 하나하나 들어본다면 자신만의 명곡을 하나쯤은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곡에 정성을 많이 쏟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사후 관리에도 좀 정성을 쏟아줬으면 싶지만....
우려먹기는 리듬게임의 숙명이지 코나미 리겜 봐라 얼마나 우려먹고 싶은지 노래가 조금이라도 인기 있으면 여기저기에 이식하는 이벤트로 돈 뽑아먹음
tok tok tok 도 엄청좋든데
멜로디 저거 둘만의 멜로디가 몬데그린때문에 맨날 멸망의 멜로디로 들림
화이트블루 브랜드뉴데이 좋아함
seeker도 엄청조아함
매크로 채팅밖에 안되는 플스판 리스펙 유저들은 헤어지기 전에 good bye응 선곡햇다고 한다
왜 아벙츄가 없는것이지?
난 블라이스가 좋더라
맨위에 여캐들 엄청 예쁘다
우려먹기는 리듬게임의 숙명이지 코나미 리겜 봐라 얼마나 우려먹고 싶은지 노래가 조금이라도 인기 있으면 여기저기에 이식하는 이벤트로 돈 뽑아먹음
ㅋㅋㅋㅋㅋ디맥만의 일이 아니었구낰ㅋㅋㅋㅋ
인기가 많은 곡은 우려먹기는 기본이지
화이트블루 브랜드뉴데이 좋아함
왜 아벙츄가 없는것이지?
난 블라이스가 좋더라
someday 디맥레이에도 있어서 그걸로 들었는데 좋더라
멜로디 저거 둘만의 멜로디가 몬데그린때문에 맨날 멸망의 멜로디로 들림
불만의~멜로디~ 멸망의~멜로디~
ㅈ망의~멜로디~
tok tok tok 도 엄청좋든데
악츄
seeker도 엄청조아함
톡톡톡은 탭소닉곡이라 그쪽은 나와주길 빌어야함ㅜ
리스펙트v에는 나왓슴ㅋㅋㅋ
https://youtu.be/rvI9ZR-dc48
다른 의미로 유명한 노래기도함 ㅋㅋㅋㅋ
ㅇㅇ 리스펙트부터 있긴한데 탭소닉 곡이 톡톡톡이랑 혜성 둘뿐인게 아쉽
앞점멸을 조심하라는 노래
앞점멸 앞점멸 노랑이즈몰라!!
갠적으로는 나이트메어도 노래 좋음 출현 빈도도 높고
플스 업댓이 피씨에 밀린 순간부터 지워버림...디엘씨 모조리 다 삿는데..ㅠㅠ
난 기존에 보던 곡들도 좋아했지만 클콰에디션은 진짜 공일오비랑 클콰랑 bjj곡들이 일반 가요스러우면서도 리겜감성 들어있는느낌이라 음악적으로는 제일 좋아함 특히 이승열씨가 부른 creator는 하아아아앙
그외에믄 haert of witch가 왠지 모르겠는데 존나 짱 맘에들더라 적지도않고 과하지도 않게 치는맛도 좋았어서 근가 음악도 더맘에드는 느낌
매크로 채팅밖에 안되는 플스판 리스펙 유저들은 헤어지기 전에 good bye응 선곡햇다고 한다
사골리비언은 없는건가
ㄹㅇ 썸데이때믄에 dlc샀고 dlc 업뎃되고 노래 둘러보다가 인마이하트 듣고 dlc사고... 진짜 노래 하나때문에 dlc산게 몇갠지 ㅋㅋㅋ 위치하트였나 그거때문에도 dlc샀는데
디맥은 구곡에서 쉰내가 날정도로 너무 사골끓였다 오블리비언은 15년을 우려먹음
Showtime은?
someday는 진짜 명곡맞음... listen to my heart~어디에 있나요~ 천년 가득한 기다림을~작은 내 목소리 그대를~들을 수 없나요
극동공주 어디갔냐 리스펙트 최애곡인데
썸데이 진짜 좋음 저거덕에 트릴로지 진짜 안질리게 잘했으니 앨리스 나오면 리스펙트 오리지널 곡중 최고 바뀜 ㄹㅇ
하트 오브 위치가 없다니..
온라인 시절 타이틀곡인 yo max 그리고 모바일 레이 오리지널곡인 privete party가 내 최애곡인대
맨날 사골이라고 욕하지만 정작 안나오면 또 왜 안나오냐고 불같이 화냄 ㅋㅋㅋㅋ
오블리비언ㅡㅡ
નભપ
눈에서 빔 ㅋㅋㅋㅋㅋ
전혀 모르는 장르지만 이런 덕력 깊은 글과 친절한 노래 링크 등 너무 좋아
Your own miracle 전통 사골영곡은 왜 빼셨죠? 빼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