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탈그레이몬은 디지몬이 처음 나올 당시부터 존재하던 초창기 캐릭터 중 하나이자, 일종의 간판 캐릭터 같은 존재로써 여러 관련상품 패키지를 장식하는 등, 제작진도 대놓고 밀어주는 존재였다.
(포켓몬으로 따지면 피카츄 + 리자몽 같은 위치였다고 보면 됨.)
2. 메탈그레이몬은 사이보그형 최강이라는 타이틀에다 디지몬의 간판 캐릭터라는 위치에 있는 등, 엄청 좋은 대우를 받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본래의 색인 청색이 아닌 황색의 아종이 등장하고, 게임에서도 황색 메탈그레이몬이 등장하면서 본래 위치에서 밀려나버렸고,
여기에 '그동안 파일섬에서 발견된 청색의 메탈그레이몬은 기계화 부작용 때문에 육체가 부패해서 파랗게 변색되었지만, 폴더대륙의 메탈그레이몬은 부작용 없이 강화에 성공하였고, 파일섬의 메탈그레이몬보다 강하다'는 설정까지 붙어버리면서, 후에 추가된 아종인 황색이 원종으로, 원종이자 간판이었던 청색은 아종으로 전락해버렸다.
3. 파일 섬의 메탈그레이몬이 기계화 부작용으로 파래졌다고 하지만, 폴더대륙의 메탈그레이몬 중에서도 파란 색의 개체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육체가 부패한 게 아니라 그냥 파란 피부를 가진 놈들이고, 당연히 파일섬의 개체들보다 강하다.
4. 메탈그레이몬은 당연히 그레이몬으로부터 진화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본래는 그레이몬 뿐 아니라 데블몬, 에어드라몬으로부터 진화하는 것도 가능했으며, 이 때문인지 초기의 메탈그레이몬의 디자인을 잘 보면 그레이몬, 에어드라몬, 데블몬의 이미지가 적당히 섞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완전 사이보그 좀비였으니 애들 만화에 나오기엔 좀 무리가 있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