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글 쓰는데 판타지 세계관에서 외래어를 쓰는 건 왠지 꺼려진다

[티리프]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예를 들어 '숲'이 아닌 '포레스트'를 쓴다거나

'왕'이 아닌 '킹'같은 명칭을 쓰는게 조금 이상하게 느껴진다.

특히 영어.

그밖에 외래어들도 왠지 조금 찜찜함...

[티리프]

물론 그건 영어지.

[티리프]

사실 엉터리도 만주어지.
외래어가 아니라 구태어 외국어를 쓴다고 해야하나?
흐으음...

[칭찬봇]

역시 엘프보단 귀쟁이지

[팔껍마황]

판타지인데????

[티리프]

뭔가 깊게 생각하면 세계관적으로 어떻게 되어먹은 건가 싶어서.

[팔껍마황]

하긴 영어 쓰는 세계관도 아닐테니..

[해삼수프]

이영도 작가 소설이 특히 그렇지ㅋㅋㅋ

[엑스준tg]

영어는 판타지 세계에서 고대마법어임

[유 하나]

아...킹받네 진짜

[Feed]

라틴어 써

[루리웹-8461014289]

명작급 소설 쓰려는거 아닌이상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됨
조선시대쯤 되는 곳에서 영어 나오거나 무림에서 영어 튀어나오는 식만
아니면 됐지

[루리웹-8461014289]

정 거슬리면 그나마 현지화 번역에 충실한 쪽이라는
톨킨재단쪽의 번역이나 와우쪽의 번역 참고해보면 되겠지
섀도우랜드는 어둠땅, 프로스트모운은 서리한 이런식의 번역 해두는
곳들이라 나머지 외래어들은 어케 처리할지 조금 참고 될거 아냐

[티리프]

톨킨 번역 지침도 있다는데 그거 한번 찾아볼까.

[인생 내리막]

텔레포트

[티리프]

그래 그런거

[황천빌런]

중세풍 판타지에서 현대용어 쓰는것도 거슬림

[PrinnyMyLove]

판타지 세계의 언어가 따로 있고 그걸읽는 우리는 번역된 걸 본다는 느낌이어서 그런 것 같음

[티리프]

그래 그거! 너무 순수한 판타지를 추구해서 그런가?

[2B_or_Not_2B]

톨킨계 번역이나 블쟈드 전성기 때 한국어 단어로 바꿀 수 있는 건 한국어 단어로 바꿔썼지. 나도 그런 방침이고.

글 쓰는 사람이면 중요성이 낮은데에 얽메여서 시간낭비하면 안됨. 가능한 한글화하던지 대충하던지 못고르겠음 동전이라도 던져서 결정해라.

[티리프]

사소한 거에서 막히면 리듬감 끊어지거나 현타 오기도 하니까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는 편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