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퍼내추럴 시즌 6에서 카스티엘 왜이렇게 변한거지

[이괳]

자기가 대항하던 천국의 다른 천사들처럼 되어 버렸잖아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하고 체제를 세우고 흑백 논리로 진영을 나누고 다른 이들을 억압하고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자유의지를 추구해서 윈체스터 형제와 인간들의 편에 서고 성경에 대항해서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든 그 카스티엘하고 완전 반대잖아 

근데 여자를 해방하겠다는 페미들이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는 다른 여자들을 어떻게 억압하는지 그러기 위해 어떤 무기들을 만들어냈는지 생각해 보면 

그냥 그건 인간의 유구한 클리셰고 인간적인 천사인 카스티엘이 그 함정에 빠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닌 거 같기도 해  

[베ㄹr모드]

가장 믿던 신한테 버림 받았고 형제 자매라는 것들은 서로 니편 내편 죽여대는 상황인지라 멘탈이 나감

[이괳]

하긴 전 시즌부터 천사들은 서로 죽이면서 형제라고 그러더라... 시즌 6에서도 라파엘이 내전 아니면 죽음 외에 선택지를 전혀 남겨놓지 않았고..

[머리까진토끼]

마지막에 리바이어선 풀어놓는 트롤짓하던가

[이괳]

아 나 아직 거기까진 안 봤는데 그거 카스티엘이 한 짓이었냐... 카스티엘이 최애캐인 나까지 책임감 무겁게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