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하던 게임 길드원들이랑 정모한다고 해서
그때 퇴근하고나서 바로 홍대가서 길드원들이랑 밥먹고 놀고 그랬음
그리고 막판으로 오락실가서 같이 놀다가
나는 리겜 좀 하고오다보니 조금 일행이랑 뒤떨어져서 늦게 나오게 되었음.
리겜 마치고나서 길드원들 기다리는데로 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어떤 여자가 날 잡더니 하는 말이
"혹시 일행이랑 떨어지셨어요? 괜찮으면 저랑 같이 따로 단둘이서 술 마실래요?" 이러는거임
근데 그때 들었던 내 감정은
"우효! 갑자기 여자가 단둘이 술 마시자고 하다니 쵸 럭키다제!!"가 아니라
이거 따라가면 ㅈ된다. 반드시 ㅈ된다 이런 생각이 이드 밑바닥에서 에고의 수면으로 막 올라오고 있더라고..
거기에 다음날 나는 일도 나가야하고 하다보니까 칼같이 거절하고 그리고 재빠르게 길드원들 있는곳으로 갔지
나중에 이걸 아는 형한테 이야기해봤더니
이거 술집같은데서 자주 써먹는 수법이라고 하더라고
따라가서 술 마시면 점점 더 취하게 술 먹이고
그때부터 존나 비싼 양주 까게 시켜서 돈 존내 나오게 하는 방법이라고...
진짜 헌팅당할 뻔 했네...
님 훈타에게 사냥당하는 몬스터 될뻔함
부히히히 도스팡고입니다
순댕이처럼 생긴 애들만 당하는건가
여자: 아 내 취향이라서 어렵게 대시 해봤는데 역시 난 안되는구나... 시무룩
아 근데 솔직히 여자도 내 취향이 아니었어..
내친구도 당한적 있는데 돈 없어서 배쨈 진짜 없었거든 ㅋㅋ 그쪽도 어쩌지 못함 경찰 신고한다 협박만 하지 자기들도 떳떳하지 못해서
진짜 배 째는 새끼들도 있어서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