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6의 배경은 엑스 제로 시그마 전부가 원형도 유지 못하고 쓰러졌던 역대급 혈투가 벌어진 X5 직후임
X6에서 수정된 스토리에 따르면 유라시아 사건 이후 3주밖에 안된 시점이고 라이트, 와일리가 엑스, 제로를 수리해준것과 달리 시그마는 X5 시점에서 와일리한테도 손절당해서 제대로 존재도 안했음
그러다가 게이트가 보험으로 살려만 둔 게 X6 시점의 시그마임, 그러니까 음모나 암약같은건 하지도 못하고 목숨줄만 붙들고 있었다는거... 즉 X6에서의 부진은 모두 설명이 돼있었다는 거임...
그렇다면 만전의 페이스였던 X7에서는 어떨까???
제로한테 한방거리 취급당하는 시그마...
자기조차 지가 죽을거란걸 전제하는 시그마...
환장의 티키타카로 만전의 시그마가 이미지가 추락하는 사태가 발생함... 그렇다고 보스전 난이도가 어려운것도 절대 아니고 (개인적으로 X4 다음으로 쉬웠음) 대망에 엔딩에서는...
액셀한테 불릿 한방으로 나가떨어지는 역대급 장면을 연출함... 사실 이건 신캐인 액셀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기는 함. 물론 시그마 입장에서는 일개 뉴페이스한테 나가떨어졌다는 불명예를 안겼다는 문제점이 있음
더 큰 문제는 다음씬인데 시그마가 추락한 직후 액셀 괜찮아? 하고 엑스가 나가자 액셀은 같이가~ 하고 따라나가는 장면이다... 이 장면조차 시그마한테는 다시없는 굴욕인데
그 이유는 X 시리즈 사상 최종 결전 이후 레플리로이드에 대한 고찰, 엑스 제로의 자기 자신에 대한 고찰, 최종전 이후의 여운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역대급 ㅂㅅ 엔딩이기 때문임... 이러한 연출은 차기작의 정당성을 부여해주고 또 X 시리즈는 대대로 여운있는 엔딩이 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X7만큼은 예외다
즉 시그마가 죽어서 주인공들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다는것임...
결국 X7 시그마의 역할은 레드를 뒤에서 조종하는거랑 액셀한테 막타맞고 뒤지는거 두개가 끝. 물론 여기서 시그마가 없었어도 스토리는 성립하며 오히려 더 질 좋은 스토리가 나올 수 있었다...
즉 X7의 시그마는 신캐 띄워주기의 희생양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핵심 스토리에 그나마 손은 걸치고 있었던 X6보다 대우가 더 차가워졌음을 의미하는것임...
그시절의 시그마는 이제 없어오!
3줄요약
1. X7 시그마는
2. X6 시그마보다
3. ㅂㅅ이다
아님 말고
그렇게 엑셀은 괘씸죄로 제로 이후 행적이 불분명한 캐릭터가 되었고..
둘이 동시에 꿰뚫리는거 상당히 충격적이였지
아예 최종보스도 못된 x8 이 더 심했다고 보는데 시그마 내로남불 언행도 추했고
그래도 역대급 디자인이랑 간지 하나는 챙겼음
오랜만에 이런 장면도 볼 수 있었고
x4 시그마는 고난이도로 유명하지 않앗나?
패턴 파훼가 너무 쉬움 제로로는 3페이즈 대가리 시그마만 좀 조심하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