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스쿼트 무리하게 한 바람에
월요일부터 근육이 뭉치더라고
그게 토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길래
근육통 보단 담 같아서 병원에 갔음
병원에서 예상대로 근육통에 담이 걸렸다고
약 처방이랑 주사 놓아준다고 맞고 가라고 했어
근데 내가 주사만 맞으면 다리 쪽 근육이
힘이 아예 안들어가는 경우를 몇번 겪어서
특히나 근육 주사일것 같아서
이번에도 안맞으려다가 넘 아파서 결국 맞고 옴
그리고 집에 와서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데
뭔가 몸이 이상한거야
그때 택배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받으러 갔다가
다리에 힘 풀려서 현관문과 복도에 쓰러져버림
부모님 다 나오셔서 도와주시다가
그래도 못일어나서 기어서 침대까지 간신히 올라감
그때부터 팔, 다리, 전신이 하나도 안 움직임
간신히 손은 움직여서 거치대에 패드 올리고 유게나 봤는데
좀처럼 안풀리고 아예 전신 마비가 걸린거처럼 더 심해졌음
추가로 약이 독해서 그런가 헛구역질만 수십번 했고
그러다 주사맞고 12시간 지나니 좀 움직이기 시작해서
좀전에 부축 받고 걷기도 했고
지금은 어느정도 풀려서 누워있음
약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런가
죽다가 살아남...
응급실 가용...
몇번 이러다 풀려서 그냥 있음 지금은 약간 뭉치는거 말곤 거의 다풀렸어
이완제냥;;
흥미가 생기네 맞아보고싶당
약 성분표보니 잘 모르겠고 주사쪽에 그게 있는거 같더라구 주사 기운이 빠지기 시작하니 지금은 거의 다 풀려가니 맞는거 같음
나는 워낙 민감해서 그런거 같은데 맞아도 별 문제 없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