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시작한 주린이.
배울것도 신기한 것도 많았고
경험상 과열이 진정되기 전에 후딱 차익 챙기고 나오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12월은 15%정도 챙기고 빠짐.
근데 1월부터는 뭔가 생각대로 안되고, 과열이 진정기미를 보일거 같은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
옵션처럼 하락장서 수익이 나는, 인버스 라는 존재를 알았음.
주변에서 선물 옵션하다 말아먹은 사람이 몇 있어서 꺼림직했지만,kodex 코스닥150 인버스ETF(상장지수펀드) 라는 상품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1주를 사서 운영원리를 보고 시작함
2배의 손해.이익이 나는 x2 인버스와 달리
새가슴인 나는 x1 인버스 를 해봤고
그럭저럭 저점이라 생각할 무렵 11000주를 사보고 경험함. (성격상 누가 뭐라해도 한번 해보는 성격)
결론은
분명 하락장에서는 수익이 남.
기본 주 추가매수 외에 안정적인 수익이 나는게 좋고, 3% 넘는 급등락이 일어나지 않는이상 손해 리스크도 적고 생각할 시간도 많았...지만
재미없더라.
0에서 시작했다 치고
+2
-1
+1
-1
+4
-1
-2
...
매일매일이 이런거 버틸 수 있는 사람은 해 볼만 할 듯. 도 닦는 기분
강제로 물린 기분.
그나마 ETF라 수수료가 적으니 하지
라는 기분
혹은 지속적인 하락장이나
단기 급락장 20년3월 같은...
때는 할만하겠지만, 전략 잘 못짜거나
어지간한 금액으로 도전하는게 아니면
별 티도 안나는거 같아서 재미가 없음..
몇일 더 지켜보고 팔아치울까 생각중.
다음은 코스피 우량 종목별 1주씩 사서 눈팅해볼까...
흐르거나 횡보때 인버스나 코덱스 들어가는거 무조건 아님
하루 15시간씩 일하고, 주식 책과 유튭은 가끔 보는데, 경험은 모자르다보니 몸으로 직접 부딛쳐보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