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게 조옷 털리는 중인 무사시)
1944년 10월 23일 일본 해군이 마지막 총공세인 레이테만 해전이 벌어짐. 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은 회복 불가능의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이 해전 이후로는 사실상 함대규모의 작전은 불가능하게 되었어.
이 해전은 카미카제 특공대가 본격적으로 전장에 등장한 시발점이기도 했는데 이때 전사한 카미카제 특공대중에는 조선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음.
(당시 신문에 올라온 마쓰이 히데오 관련 기사)
전사한 조선인중에는 마쓰이 히데오(인재웅)라는 사람이 있었고 총독부는 이 사람을 모범적인 애국자로 선전했다.
특히 친일 문인들을 동원해서 선전을 했고 그중에 가장 유명한게 서정주가 쓴 마쓰이 히데오 송가였음.(다만 첫타자는 노천명이었다)
(서정주가 메일신보에 최초로 투고했던 원문)
당연히 총독부는 마쓰이 히데오를 군신으로 올려놨고 총독부 명의로 유족에게 거액의 위로금을 전달함.
그리고 생가는 일종의 문화재로 지정이 됬고 친일파들이(대표적으로 이광수) 앞다퉈서 방문하고는 했다고함.
그런데 전쟁이 끝난뒤인 1946년
(인재웅의 귀환을 알리는 기사)
죽은줄 알았던 마쓰이 히데오가 살아서 집으로 돌아온거임.
알고 보니 전투중에 꼬라박고 죽은게 아니라 살아있었고 미군의 포로가 되어 인천항을 통해 귀국한거였음.
장례식까지 치뤗던 아들이 살아돌아온 집은 행복해 했고, 그 생환소식을 들은 시인(서정주, 노천명, 이광수)들은 어떤반응을 보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 도라에몽 작가가 그린 만화 실화 기반이었구나
효자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