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안노가 토미노에게 쌍욕먹은 이유

[치르47]

 토미노 : 역습의 샤아의 주인공 건담인 NEW 건담 만드는데 디자인 필요하다. 얘들아 러프짜와라.

 안노 : 헤헤 제가 러프짜왔어요

 안노 : 오 그래? 함 보자

 안노 : 헤헤헤 이겁니다.

 안노가 당시 제출한 뉴(NEW) 건담 러프안

 토미노 : 야 이 새끼야!!!

 토미노 : 건담에 판넬만 단거잖아!!!!

이즈부치 (역습의 샤아 MS 다수 디자인) : 안노 저 녀석 욕먹고 있는데 웃고있어요!!!!!!

* 뉴건담 디자인으로 퍼건 가져온건 "님은 이미 퍼건이 최곤데 왜 역습의샤아 만들려고함?" 이라는 속뜻이라고 한다

[장엄한]

안노 혹시 교토사람임?

[-ZON-]

하지만 광신도

[세팔론 시펄롬]

애니를 만듦에 있어서 스폰서 등 어른의 사정이 개입함을 이해 못했다는 소리지

결국 안노는 몸만 큰 어린애임

[Sanith]

아냐 저샛키는 알면서 일부러 그랬음

[하즈스공공구]

이걸 또 이렇게 해석하네 ㅋㅋㅋ 걍 둘이 친하니까 맥일려고 저거 그린 거임. 실제로 저거 내고 존나 쪼갰음

[정의의 버섯돌]

안노는 기계가 발전할 수록 기능은 많지만 디자인은 심플해질거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제타나 더블제타처럼 복잡하게 생겼고 합체 변형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지

물론 이건 실제 로봇만드는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라는걸 간과한거고

[달기사리]

안노 부인이 그린 안노 관찰기 만화를 보면 몸만 큰 어린애란 표현이 딱맞긴 하던데? ㅋㅋㅋ

[세팔론 시펄롬]

당시 토미노는 Z에서 끝낼 걸 스폰서의 요구로 ZZ를 만들고, 그 와중에 극장판 제작 요청이 있어서 역샤를 만들었음

토미노는 건담을 퍼건에서 끝내고 싶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결국 역샤까지 끌고 왔다고 할수 있음

그런 복잡한 심경의 토미노한테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퍼건에 판넬 단 디자인 들이미는 인간이 정신적으로 성숙한 거 같음? 절대 아니지

[하즈스공공구]

이게 뭔 개소리야... 토미노가 진심으로 정색 빨고 화내서 안노 혼난 거였으면 저런 일이 세간에 공개될 일도 없었을 거임. 애초에 기존까지 유쾌하게 풀어내서 이야기되던 썰을 이런 식으로 왜곡하는 것도 능력이다.

[세팔론 시펄롬]

프로답게 일하라고 부른 자리에서 사적으로 친하다고 저런 짓을 하면 보통 업계 매장이다

[하즈스공공구]

아니 상식적으로 토미노 안노 미야자키 셋이서 몇십년동안 같이 일한 걸 생각해야지 시발 별 좇도 아닌 걸로 날조선동을 하고 있네 ㅋㅋㅋ

[하즈스공공구]

그런 걸로 치면 토미노가 미야자키보고 페도새1끼라고 까는 것도 진심으로 비난하는 거고 막 그러겠다? 안노가 하면 업계 매장감이고 토미노가 하면 유쾌한 유우머임?

[욥엽이]

애니 몇개를 만들고 회사까지 경영하는 사람을 보고
어른의 사정을 모른다니
이건 좀 괴랄한 소린데

[SevenScars]

....? 토미노는 진심으로 정색빨고 화낸거 맞는데 안노가 변태라 그걸 즐겨서 유쾌한 썰로 회자되는거 아닐까?

[프림블루로즈]

불알친구랑 장난 쳐본적이 없는 친구인가보지!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오히려 그거 아니까 저게 농담이 되는거지 뭘

???: "에이 영감님도 퍼건으로 끝내고 싶었잖아요"
???: "그걸 아는 쉐끼가"

[옵저버 mk-2]

진짜 퍼건 직후면 몰라도 덥젯까지 나온 시절에
퍼스트 개량형같은 거를 들이민건 메기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카니르]

메카닉디자이너로 마모루 나가노랑 끝까지 갔다면 어땠을까...

[Sanith]

나가노도 정신나가기론 안노못지않아서

[SoMRarI]

적어도 안노는 완결은 냈다

[치킨은가슴살]

토미노면 나가노 콘트롤 했을거 같긴한데 다른 사람들이 나가노를 극혐해서 이룰수 없는 꿈임

[시나몬롤마이쪙]

이렇게 재평가가!

[요리해드릴께요]

애초에 안노는 자기 팀원들 끌어모아서 회사 하나 차릴정도로 인싸임. 씹덕이여도 최소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법은 알곤있음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디자인도 진짜 걍 양산형같이 생겼다

[yms08292]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배배꼬인 두사람

[삼도천 뱃사공]

토미노는 인간찬가형임 기본적으론

[안경사나이]

v건담 도 마지막은 희망적인거 생각하면 ㅋㅋ 의외로 제일 움울한건 z 건담 아닌가

[옵저버 mk-2]

그 z도 극장판에선 카미유가 맨정신으로 끝나는 걸로 바꿈

[하즈스공공구]

토미노도 한창 스트레스 받을 땐 Z건담 결말이나 V건담 학살처럼 어둡게 냈지만 그 시기 넘긴 후로는 전부 희망차지.

[비빈백]

ㅇㅇ.. 역샤도 우주세기를 관통하는 두명의 주인공을 죽이긴 했어도
결과적으론 인간의 의지와 마음으로 액시즈를 밀어냈다고 봐야하니까

[베일테러]

저게 채택이 되었으면 팬들 다 빡쳤을듯.

[fj425]

퍼건을 좀 멋지게 다듬었으면 몰라,머리뒤통수는 왜 에일리언마냥 된거야ㅋㅋㅋㅋ

[Sanith]

그당시 msv에서 유행이었음

[fj425]

이왜진

[리엇]

백식改나 풀아머, 양산형 같은 거?

[옵저버 mk-2]

이 시절 디자인은 묘하게 어깨나 머리를 길쭉하게
디자인하던게 종종 보임

[옵저버 mk-2]

대충 이런식으로

[fj425]

샤프?한느낌을 중점으로 디자인하던 시대였나 보네요

[하즈스공공구]

왜 이 글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 이건 걍 토미노의 최고 작품이 퍼건이라고 생각하는 후배 안노가 선배인 토미노를 맥이면서 놀려고 저걸 그린 것 뿐임.

[비전문가]

근데 덕질하면서 안노만큼 돈 벌고 인맥 만든 사람 별로 없잖아. 솔직히 다른 거 아님?

[코프리프]

실제 뉴건담 디자인은 퍼건으로 회귀한 감이있지

최고의 변혁은 z 건담이고 중장화한 zz건담하곤 다르게 역시 뉴건담이 진짜 최고의 디자인인거같음.

[말랑한불여우]

근데 ㄹㅇ 정도의 차이지 결국 과거의 회귀한 디자인 보면 사람들이 생각한 게 어느정도 다 비슷하나 봐

[말랑한불여우]

아니면 토미노의 오더였던가

[비빈백]

토미노의 의중도 있었겠지 어쩄든 감독이고 그의 의도없이 디자인이 채택될리 없으니까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으아악 제노모프 건담이다!

[루리웹-0105900765]

안노: 헤헤헷

[솔캠]

한번밉게보이니 걍 하나하나가 졷같네

[간근육호븃]

그냥 우주 세기 입장에서 생각해도 윗대가리들이 신형이 나왔으면 디자인 바꾸라고 하겠지

[청년실업]

안노는 늙어도 계속 애새끼짓을 하고 있다.
어릴때라고 안했을 리가 없다.

[이부키 스이카]

니가 내 취향에 맞추라는 감독

[juhn1080]

판넬이 있다고?

[삼도천 뱃사공]

뭐 심하게 날 서 있는건 맞는데 딱히 틀린 말로 까는건 아님
선동과 날조로 까면 모를까...

[비전문가]

작품으로서는 EOE 엔딩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후속작을 바란 건 캐릭터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고 생각함. 결국 그 캐릭터들이 행복하게 끝났냐 하면 그렇다는 확신이 안 서잖아. 그러니 커플링 하나라곤 하지만 팬들에게는 후속작의 존재이유가 부정당한 걸 수 있지.

[말랑한불여우]

저건 근데 업무 시간에 장난한 거라 진지 빨면 짜증 낼만한 일이긴 하지. 그만큼 친분이 있다는 뜻도 되지만

[ERNST]

저 시절 애니메이터 썰은 넷상에서 뭔가 검증없이 과장되서 퍼진게 많고, 특히 이 썰은 안노 인터뷰로 저렇게 디자인한 명확한 이유를 밝혔기 때문에 루머로 판명됨.

[水月雨]

댓글 왜 이리 곱창이야? 저거 당사자 간에도 그냥 유머인데ㅋㅋ

[타천사 요하네]

그러게 저떄 토옹이 안노 안쫓아낸게 안노가 가이낙스 스탭들 싸그리 긁어모아와서 돈한푼 안받고 배경하청 해줌ㅋㅋㅋ

[비전문가]

근데 '* 뉴건담 디자인으로 퍼건 가져온건 "님은 이미 퍼건이 최곤데 왜 역습의샤아 만들려고함?" 이라는 속뜻이라고 한다'를 달리보면
'EOE가 이미 최곤데 왜 신극장판 내서 망치냐?' 이렇게 봐도 되려나

[리엇]

비슷한 발언을 토미노가 하기도 함.
"모든 작품을 끝까지 만들 필요는 없다. 그만 만들어라."

[A·A·A]

애당초 "토미노가 까는 거면 애정이 있는 거다", "토미노가 깔 정도면 다 보고 재밌다고 하는 거다", "토미노는 츤데레다"하다가도

토미노가 자기들아 좋게 안 보는 거(Ex. 진격거) 까면 갑자기 "토미노 정도의 거장이 까는 거면 쓰레기구만!"하는 게 유게여

안노 까는 거도 그 연장선상이고

[타천사 요하네]

토옹이 진격거 평가한거보면 칭찬도 어느정도 있던데말야

[청년실업]

나는 둘다 진심으로 깠다고 보는 편인데.

[그냥 평범한 닭]

토미노 감독이 진격의 거인 평가한거 보면 인간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강하게 품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지 작품 자체는 좋게 평가했을껄?
다만 이런 작품이 나온다는것을 상당히 우려스럽게 생각했지

[비전문가]

+이런 작품이 나왔는데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상황

[lnDeX]

토미노든 그 연장선인 안노든 항상 말하고 싶던 건 '개인적인 고찰과 유의미한 해석을 동봉하라'였겠지.

나무위키에서 끌어온 정보나 보고 히히덕 거리는 게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보면 진짜 승리자는 안노와 평론가들인 듯.

[하즈스공공구]

ㅇ 절대 자기 스스로 생각을 안 하고 주변이 말하는 거에 휩쓸리기만 하니까 저렇게 선동하고 날조하는 거지. 실제로 이번 신극장판도 관람객 평은 압도적으로 좋은데 스포 본 애들만 난리임

[SevenScars]

근데 정작 나온 뉴건담도 배색 퍼스트스럽게 칠하면 크게 차이는 안나ㅋㅋㅋㅋㅋㅋ
아니지 뉴건담은 알렉스랑 비슷할려나

[레첼파인슈메커]

하지만 당시 복잡해져만 가던 메카닉 디자인을 뒤집어 놓을 만큼 쩔어주는 뉴건담이 등장했고..

[말랑한불여우]

사실 뉴건담도 정도의 차이지 저 안노의 기획안이랑 시작은 비슷함. 안노는 그걸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그냥 시작만 적용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