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독서광풍을 불러일으킨 예능프로그램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첫화부터 대박나고 승승장구하다가
야심차게 준비한 유럽촬영 에피소드는
시청자 게시판을 악플로 가득 채울 정도로 형편없는 에피소드였음
당시만해도 예능국에 예산을 많이 주던 때가 아니라서
유럽특집을 기획하긴 했는데 스케줄이 3박 5일에
이탈리아-프랑스-영국-독일 4개국을 돌아 촬영해야 했음
그것도 한 개국당 한 편씩
김용만 수염 점점 길어지고
표정관리도 안되고, 힘들다는 표정이 얼굴에 드러나니까
당연히 시청자 반응도 안좋을 수 밖에
거기에 메인MC인 김용만이 피로끝에 눈에 실핏줄이 터졌는데
PD가 본인이 거울 보고 알게되면 촬영스케줄에 지장이 생기니까
스케줄 핑계대면서 화장실도 못가게 하다가
결국 알게 되니까 김용만은 분노하면서 대본 집어던지고 촬영 접음
김용만이 촬영 못하겠다고 하자 이걸 달랠 시간도 없다면서
유재석 혼자 투입해 진행시키고 이후 간신히 달래서 눈 핏줄 터진거 안나오게
선글라스 씌우고 방송 시킴
지금은 같이 촬영했던 유재석도 웃으면서 넘기는 추억이지만
지금같았으면 절대 그냥 안넘어갔을 20여년 전의 극한방송환경임
와...저건 부끄러워서 말도 못해야 정상인데 무슨 무용담 풀듯이 웃으면서 말하네
ㄹㅇ 빡칠만 했네
연예인이 3시간 밖에 못잤다고 하니까 스탭들은 진짜 잠 못잔거지 그러니가 도중에 방송장비를 못옮기는 실수도 생겨서 촬영 스케줄 또 지연되고 새벽에 호텔에서 조식으로 빵이라도 챙기려는데 PD가 지금 바쁜데 뭐하냐고 큰소리 쳐서 그마저도 못먹었다고
김용만이 저렇게 고생했다는건 같이 찍었던 스탭들도 죽어나갔다는 소리. 그냥 그 당시 사람 갈아넣는 것에 대한 개념이 지금보다 더 없었다고 봐야지
지금은 그때보다 그나마 예산이 넉넉하게 나오고 상황이 조금 나아졌고 더군다나 저 자리가 고소고발하는 자리도 아니기에 무용담 풀듯이 추억삼으며 말하는 듯..??? 부끄러워서 말도 못해야 하는 건 저딴걸 스케쥴이라고 짠 PD라는 인간이 나와서 무용담이라는 듯 웃으며 말했을때 해당되는듯 한데요??
김국진은 생각해보면 살아있는게 이상하긴 할정도로 걍 tv틀면 김국진 안나오는 곳이 없었지. mc부터 노래, 광고.. 걍 진짜 혼자 다함. 아직도 연예계 리즈시절 최강자는 김국진 원탑 아닐까 싶음.
지금 저 짤에 나와서 그땐 그랫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그 PD라는 인간인데... 쌀집아저씨라고 유명햇던 김영희PD
빨리가야 한다고 햄버거 독일에서 햄버거 프랑스에서 햄버거 이탈리아에서 햄버거
괜히 김국진이 방송 더 하면 죽겠구나 하던게 아니네..
뭐 매일 햄버거만 쳐먹었다며
난오늘도먹는다고
빨리가야 한다고 햄버거 독일에서 햄버거 프랑스에서 햄버거 이탈리아에서 햄버거
먹였
사람 밥은 제대로 주고 일시키든가
와...저건 부끄러워서 말도 못해야 정상인데 무슨 무용담 풀듯이 웃으면서 말하네
말하는 투가 그냥 그땐 그랬지 같은 뉘앙슨데 ㅋㅋ
저때 저렇게 하는게 옳다고 믿던 시절이었어
롸벗트
지금은 그때보다 그나마 예산이 넉넉하게 나오고 상황이 조금 나아졌고 더군다나 저 자리가 고소고발하는 자리도 아니기에 무용담 풀듯이 추억삼으며 말하는 듯..??? 부끄러워서 말도 못해야 하는 건 저딴걸 스케쥴이라고 짠 PD라는 인간이 나와서 무용담이라는 듯 웃으며 말했을때 해당되는듯 한데요??
음? 저프로 쌀집아저씨 프로 아니었어?
가면무도인
지금 저 짤에 나와서 그땐 그랫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그 PD라는 인간인데... 쌀집아저씨라고 유명햇던 김영희PD
찾아보니까 맞네. 느낌표 김영희PD가 연출했음. 본인책임임
근데 애초에 예능이 제작비가 안나오는 방송 장르임.. 게다가 저렇게 해외로 도는 방송은 거의 하지 않던시절... 당연히 해외 촬영간다고 추가 제작비를 받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당시 기준으로 제대로 줬을리가 없음..
생각해보셈. 저거보다 꽤 후인데다, mbc를 먹여살린다던 무한도전도 뉴욕 특집갈때 스케쥴이 본문이랑 별 차이가 없었음.. 무도가 제작비 꽤 많이 받는 편이였고, ppl도 엄청나게 했었음에도 뉴욕 간다고 그전 방송들에서 제작비 아끼는게 눈에 보일정도였던거랑, 뉴욕 1중일 남짓 갔다온걸로 8주 분량 뺀거 생각하면, 위의 사례가 오히려 무도보다 나은 상황.
런닝맨이 해외 촬영때 보면, 진짜 돈 팍팍 쓰네 싶은 장면들이 꽤 있는데 (기본적으로 호텔에서 한명 혹은 두명이 꽤 큰방 쓰면서 잔다거나하는..) 그거 대부분이 그쪽에서 홍보목적으로 런닝맨팀을 초청했거나, ppl이였다 잖아.
생각해보니까 90년대 2000년대 초반예능이 그랬던거같음 무한도전도 초반엔 그런분위기였고
쉬쉬하는것보단 말하는게 차라리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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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메 마도카
저 시절엔 유재석씨도 좀 유명한 MC수준이었어서 가능했던거기도했고....
김용만이 메인이고 유재석은 지금의 유퀴즈 조세호 포지션 쿵쿵따 하던 시절이라 출연진 역할은 해도 MC깜냥이 없던 시절임
쿵쿵따시절이면 이미 국민엠씨아니냐. 동거동락 다음이 쿵쿵따인데
이제 막 무명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거지 MC급 아니었음 애당초 PD가 유재석 섭외한것도 김용만 서브로 섭외한거
그치 저 당시 개그맨 탑급은 김국진 김용만이었지...물론 경규옹은 예외로 치고...
카나메 마도카
극혐이'었'네가 아닐지도 모르지....ㅋ 저 때 미친 짓하던 방송계 썩은 물들이 지금 전부 방송계 윗대가리 차지하고 있을텐데....ㅋㅋㅋㅋ
카나메 마도카
개그맨 까짓거 과로로 죽든말든 돈만 아끼면 그만이지 생각했겠지
아님
ㄹㅇ 빡칠만 했네
새우지망생
뭐 유명하잖아 잘나가는 사람은 아예 잘 시간도 없이 미친듯이 돌리고 논스톱 촬영하는 애들은 그냥 아예 픽픽 쓰러지고 기절했고..
Lapis Rosenberg
그랬을거임 ㅇㅇ 매일 매일 나왔으니까. 주말 제외하고?
지금도 사람 갈아서 굴리는건 똑같다 헤헿ㅎ 살려줘...
ㅇㅇ?? 그정도면 인기 많은 사람들은 약을 달고 살았겠네 매일 찍는거 대기했다는건데
몇년 전인가, 논스톱 찍은 배우들이 이제는 밝힐 수 있다 같은 느낌으로 당시 얼마나 촬영이 미친듯이 돌아갔는지 말했었지 박경림이 한 세번인가 기절했다고 하고.. 양동근도 제발 자고 싶다고, 차에서 진짜 조금 자는거 말고 잘 시간이 없다고..
새우지망생
피디는 신이고 나약한 애기 연예인들은 견디기 힘든 세계였음 그래서 성격 개차반이고 남 신경 안쓰는 쓰레기들은 어째저째 잘 살아남거나 자기랑 친한 피디랑 싸바싸바하면서 롱런 하는데 아닌 사람들은 공황장애 오기 딱 쉬운 환경이었음 지금은 유튜브나 OTT 덕분에 피디 권력이 많이 낮아져서 정말 다행인듯
새우지망생
생방송이라고 김혜수가 사고나 머리에서 피나는데도 화장지로 대충 지혈하고 방송끝날때가지 사회봐야했던 시절이었죠.
새우지망생
방송쪽 스탭들은 페이도 좀 적지 않음?
다행이라 치기엔 지금도 갑질 어마어마 하던디 난 ㅅㅂ 실제 만나서 말하는거보고 무슨 방송사 사장인줄 알았음
새우지망생
지금도 예능 PD는 촬영후 일주일 내내 편집실에서 편집하고 드라마 제작환경은 쪽대본으로 유명한데 그당시는 지금보다 더했겠지....스케쥴이 빡센건 어쩔수 없다 쳐도 예산이 부족한건 커버가 안되지...
새우지망생
김국진이 국진이빵 시절에 하도 미친듯이 돌아서 살려고 쉰거라니까 말 다한거임.
출연자 저정도였으면 같이갔던 스텝들도 똑같이 반주검이긴했겠다. 그 시절 극한환경ㄷㄷㄷ
흑마늘골드
ㄴㄴ 자기 이야기 썰 푸는거임 본인이 당시 PD였음
삭제된 댓글입니다.
워터펀치
일주일에 5일 연짱하는 시트콤이 힘들지 않을 수가 없지..
김용만이 저렇게 고생했다는건 같이 찍었던 스탭들도 죽어나갔다는 소리. 그냥 그 당시 사람 갈아넣는 것에 대한 개념이 지금보다 더 없었다고 봐야지
출연진이 저정도면 스텝은 코피 터지고 울며불며 다닌다는건가.. 와 빡시군
연예인이 3시간 밖에 못잤다고 하니까 스탭들은 진짜 잠 못잔거지 그러니가 도중에 방송장비를 못옮기는 실수도 생겨서 촬영 스케줄 또 지연되고 새벽에 호텔에서 조식으로 빵이라도 챙기려는데 PD가 지금 바쁜데 뭐하냐고 큰소리 쳐서 그마저도 못먹었다고
지금 보면 참으로 등신같던 시절. 그걸 시키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괜히 김국진이 방송 더 하면 죽겠구나 하던게 아니네..
아리만
김국진은 생각해보면 살아있는게 이상하긴 할정도로 걍 tv틀면 김국진 안나오는 곳이 없었지. mc부터 노래, 광고.. 걍 진짜 혼자 다함. 아직도 연예계 리즈시절 최강자는 김국진 원탑 아닐까 싶음.
저 당시에도 미친 환경이였는데 21세기에 무도에서 극한알바를 만드니 당연히 프로그램이 작살나지 ㅉㅉ
김국진이 골프 친다는 이유가 저런거 때문이지
느낌표 극혐 방송 만화책 본다고 조롱하던 거 잊을 수 없다 게다가 그 만화 책이 허영만의 오한강 무식하지만 허세 쩔던 방송 pd 들이 국민 계몽하던 시절 수준
나도 김용만 별로였어. 만화책보고있던 사람이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는 질문에 허영만 작가 라고 하니까 김용만이 존나게 처웃으면서 만화가더러 작가래!! 만화가가 작가래!! 하면서 비웃는거 나왔는데 어처구니 없더라
방송인 에이전시가 없던 시절이라
지금도 김영희 보면 이빨가는 사람들 많을텐데 저걸 또 미화하네 거참
그래도 김용만이 잠깐 브레이크 걸어준걸로 쉬었겠네..
뭔 자랑이라고 이야길 하지
위분들도 이야기 했지만 당시는 회사, 외주 개념이 아니라 개그맨들은 아나운서 처럼 각 방송국에서 공채로 뽑고 싼값에 여러 프로그램에 내보내서 굴리며 혹사하던 시절을 막 벗어난 시기였음 특시나 김용만은 다들 알타싶이 감자골 사태에서 kbs 피디 새1끼들이 존나게 굴려 척추 디스크로 쓰러져봤던 사람이고 그거 때문에 kbs 손절 -> mbc 개그맨들이 'kbs 때려치고 우리 밥그릇 뺏으러 오냐?' 라면서 동료애 개나 줘버리고 공격, 개그협회에서 제명 -> 결국 미국 유학 갓다가 다시 돌아온 상황이라 이런 상황들을 다 격은 사람이 김용만인데 저정도로 참은게 진짜 잘한거임 나 였으면 진짜 바로 때려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텐데
무한도전도 08년 가을에 프로젝트 한번에 3~4개씩 진행해서 맴버들 모두 엄청 피곤해했음 그때의 잔재가 08년까지 간듯 에어로빅하면서 디자인하면서 매니저를 했으니
거기에 연말콘서트 준비에 달력도했구만 지금보니 김태호도 빡세게햇네
저시절 사극하고 충무로 환경도 굉장했어 ㅋㅋ
편돌이 최저임금 5천원 주고 2교대로 부려먹었다고 자랑질 하는 점주 같은 거냐 ??? 그것도 이젠 추억이지 후후후 ~ 이 ㅈㄹ 하는거야 ????
저 프로그램 열받는 편이 대학생이 만화 읽는다니까 ㅋㅋㅋㅋ으로 몰아가는데그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의 오! 한강 이었음. 무슨 만화인지 알아볼 노력도 편집도 없이 계속 ㅋㅋㅋㅋ으로 몰아가고 끝냈는데, 그 때 만화가들 빡쳐서 소송해야하니 난리 났었음.
이거 2002년이면 같이 출국해서 싸인도 받고 난 어린시절 좋은 추억이었는데 당사자들은 이렇게 고생했었구나..
유재석도 저자리에 올라가기 참 얼마나 많은 고생과 더러운 경험을 했을까
그 시절 피디들 성격 개차반인건 유명하지 그냥 왕이야
20년전이면, 저거만 그랫겟냐,,,
저 PD놈도 정신 나갔네 실핏줄 터졌다고 화장실 금지는 뭐냐? 용만이한테 사정을 말하고 양해를 구해야지...
쪽팔려서 입 밖에서 못 꺼내고 쉬쉬해야될 얘기를 무슨 추억썰 풀듯이 하고 있어. 뻔뻔한 새.끼들.
무도만 해도 la특집인가? 한달 걸쳐서 한거를 며칠만에 하느니라고 밤새 계속 촬영했다고도 했고.. 그거 아니여도 장기프로젝트 특집만 봐도 방송에 안나와도 연습은 해야하니 방송외적으로도 얼마나 힘들겠어.. 가요제 같은경우는 방송찍은 것들 진짜 풀버젼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