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의 시점에서는 성찬이 쓸데없이 오지랖 떨고 참견이나 하는 꼰대로 보이기에 딱 좋은데, 시대적인 배경도 감안해봐야 함.
저 에피소드의 시기 설정은 1990년대 중반이었고, 한창 대한민국 정부에서 "대한민국은 물 부족 국가"라고 프로파간다를 하던 시절인지라.
게다가 성찬이라는 캐릭터가 작가인 허영한 화백의 오너캐적인 모습도 분명하게 들어가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보니까
허영만 화백의 생각이 그대로 담겨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하고 보면 왜 성찬이 굳이 저런 쓸데없는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기가 참 쉬움.
성찬의 생각과 행동이 20~30대의 흔한 청년들 같지 않고 꼰대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이유가 바로 저런 부분들 때문이야.
작가도 옛날사람이고, 설정이랑 시대도 옛날이고, 주인공보정(?)까지 들어갔으니 어쩔 수 없는거 같음
그걸 생각해도 존나 무례한 거 맞음!
명심해야되는게, 좋은 일이라도 올바른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는 거임. 괜히 좋은 일 하면서도 남한테 피해주고 욕 처먹고 싶지 않으면 방법을 제대로 선택해서 해야만함.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이야기임.
성찬이 이제 쉰이야
근데 성찬이 치약물 맞으면서 다라이로 두들겨맞을 뻔한 거 보면 허영만 작가님도 저런짓 하면 매맞기 딱 좋다는 건 알고서 그린 것 같음 ㅋㅋ
그리고 그걸 보는 독자가 하고 싶은 반응까지 잘 넣어줬네
결국 성찬의 행동은 개꼰대질에 쓸데없는 참견이 맞았지. 실제로 대한민국은 물부족국가가 아니였고 물부족국가라는건 정부가 국민들에게 내뱉은 거짓말중 하나였음. 국민들이 에어컨를 막쓰니까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면서 책임 뒤집어씌우려고 했던거랑 비슷한 개소리였지. 결과적으로 성찬은 맞을짓한거
의도고 나발이고 웬 미1친놈이 뜬금없이 다가와서 훈계질하는데 기분좋을놈 아무도없음
성찬이 자체가 작중에서 젊은이 같지않다는 말 많이 듣지않나 ㅋㅋ
작가가 옜날사람이니 어느정도 감안을 할수있다는거지 그걸 감안할수있냐없냐는 독자 개개인의 판단이면 되는거니 본인이 표현못하게 잘못이라면 그것도 답이고 누군가는 감안해줄수있다면 그사람한테는 답임.
Enermy_Gate
지랄 마세요
성찬이 이제 쉰이야
작가도 옛날사람이고, 설정이랑 시대도 옛날이고, 주인공보정(?)까지 들어갔으니 어쩔 수 없는거 같음
그걸 생각해도 존나 무례한 거 맞음!
그래서 쳐맞았자늠 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금융감동원
ㄹㅇ ㄷㄷ...전염병도 더 잘 걸리고 그렇게 될 듯
금융감동원
사실 댐지으려고 프로파간다 한거라 하더라
명심해야되는게, 좋은 일이라도 올바른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는 거임. 괜히 좋은 일 하면서도 남한테 피해주고 욕 처먹고 싶지 않으면 방법을 제대로 선택해서 해야만함.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이야기임.
탕수육부먹빌런
근데 성찬이 치약물 맞으면서 다라이로 두들겨맞을 뻔한 거 보면 허영만 작가님도 저런짓 하면 매맞기 딱 좋다는 건 알고서 그린 것 같음 ㅋㅋ
ㄹㅇ임 '-') 인류 역사상 전부 적용 되는 거임
삭제된 댓글입니다.
5등분
아아 그거 기억난다 좋은 사진 없나 하고 찾다가 찍는 그 장면
5등분
ㄹㅇ 갬성 하나는 끝내주는 에피소드였음
5등분
본문 짤 처럼 괴리감 느껴지는 장면들이, 그냥 작가가 노인이라 현시대의 관점에서 볼 때 뜬금없이 옥의티가 보이는거지 근본적인 만화가로서의 실력 문제가 아니니까
그리고 그걸 보는 독자가 하고 싶은 반응까지 잘 넣어줬네
그것까지 다 의도하고 넣은걸껄
성찬이 자체가 작중에서 젊은이 같지않다는 말 많이 듣지않나 ㅋㅋ
결국 성찬의 행동은 개꼰대질에 쓸데없는 참견이 맞았지. 실제로 대한민국은 물부족국가가 아니였고 물부족국가라는건 정부가 국민들에게 내뱉은 거짓말중 하나였음. 국민들이 에어컨를 막쓰니까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면서 책임 뒤집어씌우려고 했던거랑 비슷한 개소리였지. 결과적으로 성찬은 맞을짓한거
술링겔
의도고 나발이고 웬 미1친놈이 뜬금없이 다가와서 훈계질하는데 기분좋을놈 아무도없음
그 때를 결과론적으로 생각하면 안되지 쓸데없는 참견이라기보다는 당시 사회분위기가 그랬음 당시엔 물 부족에 예민했고 아직 공장들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도 심각해서 수돗물도 의심스러워해서 뒷산에 물뜨러가는 사람들도 많던
'부족한 것'에 대해서 한국은 항상 예민하게 반응했음 있어왔음 특히 높으신 분들이 대충 덮으려고 하거나 당장 해결할 수 없어서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정부가 나서거나 혹은 '외국'의 시선이 닿는 곳이면 국민들이 나서서 아껴쓰자는 운동을 해옴 비단 성찬의 물 아껴쓰자 뿐만 아니라 더 과거로 가면 쌀이 이 때의 물을 대신했고 그 다음엔 에너지가 그다음엔 천연자원이 그래왔음 뭐든지 아껴야 하던 상황에서는 지금 같이 덜 퍼스널한 시대에선 당연한 참견임
우리가 그 떄를 결과론적으로만 접근을 하게 된다면 우리도 평가를 피해갈 수 없음 단지 만화를 떠나서 시대상을 결과론적으로 따지면 지금 현재의 우리도 20년 30년 당시의 우리가 과거를 평가할 때 우리를 좀 더 근시안적으로 혹은 미개한 방식으로 시대를 보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지
물은 많아도 석유는 없으니 온수값 나가니 아껴쓰자고 하자 깡냉수로 저렇게쓴다면 할말없고
옛날 만화 가져와서 욕 좀 그만해라. 밈도 정도껏 해야지.
저런 새기들이 존나극혐이긴하지
사실 저 에피소드도 싫었지만 제일 싫은 에피소드는 콩나물 에피소드였지 바람피는건 둘째치고 자기 여자에게 환심사기위해 멀쩡한 슈퍼에 처들어가 영업방해 행위에 가까운짓으로 콩나물 도매 강매를 때리는걸 보고 좀 짜증났었지
서울 지하철에서 퍼올려 버려지는 지하수만 얼마인데ㅋㅋ
지하자원도 없는 산이 존나 쓸데없이 많아서 짜증나는데 물까지 부족하면 너무 억울하지 물이라도 많아야지
그렇다한들 한대맞을 짓은 맞는데…
작가 오너캐니 하는걸 독자가 이해해줄 필요가 없음. 20대를 20대답게 묘사하지 못 한건 작가의 문제임.
po감마wer
작가가 옜날사람이니 어느정도 감안을 할수있다는거지 그걸 감안할수있냐없냐는 독자 개개인의 판단이면 되는거니 본인이 표현못하게 잘못이라면 그것도 답이고 누군가는 감안해줄수있다면 그사람한테는 답임.
그 혹시 식객 보셨음…? 성찬은 20대답다기엔 꽤나 애어른임
아 애어른이 아니라 좀 낡은 성격이라고
20대 답다는게 뭔지..;
-꼰-
친구끼리야 저럴 수 있는데 초면에 저러면 뭐지 이새끼? 싸움거는건가? 라고 생각하기 딱 좋지;
물낭비하는 아재가 급발진이네. 주인공이 끄는건 오버고 부페나 코스트코나 ㄱㅓ지들도아니고
전체적으로 성찬이가 꼰에 내로남불이 좀 심한 캐릭터임
그래도 무례한데
말만 한거면 몰라도 물까지 끄는거보면 꼰대 맞는거 같아
20대 답지 않은 꼰대력 충만한 캐릭터로 묘사된 거라면 잘한 거 아님? 주변인물들 반응 봐도 딱히 주인공이 잘한다는 느낌은 안드는구만.
요즘 자꾸 작품을 작품으로 안 보고 작품 가지고 작가 관심법 시전하는게 유행처럼 번지는 느낌인데.
이게 성찬이만 그러면 몰겠는데 다른 만화에서도 젊은 주인공이 꼰대짓 하려고 하는 게 많아서...
가령 커피 만화에선 카페하는 주인공이 학생이 뭔 커피냐고 고등학생의 커피 주문을 씹음
걍 허영만이란 작가 자체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주인공=옳바름=옳은 행동을 함 = 근데 그게 지금 시대에는 안 맞음. 이렇게 되는 거 같음
그렇게 볼 수도 있긴 한데, 그러면 그 꼰대짓을 당하는 상대방의 반응이 아이고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묘사가 되어야 옳은 행동이라는 당위성이 부여되는 걸 탠데... 딱히 그런건 아니지 않나. 작가도 그 짓거리가 꼰대짓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의도적인 설정이거나 본인이 그런 캐릭터 연기를 선호하는 것 뿐이겠지. 그걸 가지고 작가 나이까지 거론하는 건 뭔가 아닌 거 같아서. 뭐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개인의 자유기도 하지.
2000년대 이후 허영만 작가님이 그린 주인공은 자신의 올바른 신념을 고지식하게 지키다가 악역의 상대 캐릭터에게 반발당하는 사람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음. 나이를 거론한 건, 진짜 이 작가님 작품 보다보면 옛날 사람의 마인드가 너무 느껴집니다. 심지어 스토리가 없는 교양서적에서도 중간 중간에 '으음..?'할 만한 게 많아요. 이런 괴리가 허영만이 만화가로서의 실력이나 개인적인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살아온 시대가 다르기에 현세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고 생각해서 말한 것 입니다.
본문의 우리 나라는 물부족국가다 라는 것만 봐도 젊은 세대는 '그거 다 옛날 옛적 구라 아녀?' 라고 여기지만 물 아끼기 운동을 겪은 세대한테 있어서의 물은 아직까지도 아껴써야 하는 자원이죠. 당연히 성찬이가 본인의 캐릭터성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지만, 그 소재가 이미 구라로 밝혀진 시점에서는 독자들한테 받아들여지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아 성찬이 착한 건 알겠는데 너무 오지랖이 넓구만 ㅋㅋ 근데 저 양반도 잘한 거 없는데 뭔 얼굴에 물까지 뱉고 돈 냈다고 물 안 아끼는 걸 당당히 말하냐 ㅉ" 이렇게 받아들여지는 게 원래 만화의 의도인데 "선찬 저 무식한 쉑이가 물부족은 뭔 물 부족이여 나 같아도 화내겠다 어휴" 이렇게 되버린다는거죠.
애당초 주인공이니까 절대선이어야 한다는 전제만 버리면 다 이해 가능한 설정임. 왜 주인공을 자꾸 절대선에 놓고 평가하려 하는지 모르겠음.
하긴 이게 맞는 말이네.
왜 그러냐면, 작가는 저걸 주인공의 정의감 넘치는 선한 행동으로 생각해서 만든거지 독자들더러 '성찬이는 꼰대구나' 라고 의도한 장면이 절대 아니라..
가령 모든 주인공이 잘생길 필요 없지만, 작중 킹카 설정인 주인공이 독자 눈에 쿨제이 마냥 촌스럽게 생겼으면 작품에 충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 아니겠음?
꼰은 맞지 다만 그게 성찬의 캐릭터니 그러려니 하자 왜냐 오지랖을 떨면서 사람을 도와주는게 주 스토리니까
사실 우리나라는 물을 숭배하는 물(Water) 부족(Tribe) 국가라는 게 와전되어 그런거임
탈세하려고 트럭장사하는 주제에 주차비 내기 싫어서 불법주차 해놓고 차탓하면서 지가 화냄
ㅋㅋㅋㅋㅋ 성찬이 탈세하려고 트럭장사 하냐?
이건 성찬이잘못했네
이거 전에 탈세 관련으로 집어보는 댓글 있었는데 애초에 트럭으로 식재료 띠어다 파는건 탈세 관련도 아니고 작중 어디에도 탈세하고 있다는 언급이 없다고.
성찬이가 뭐 트럭에서 호떡 구워다 파는 게 아니잖아
재밌더라 식객 난 아주 재밌게봤음 만화니까 뭐 불편한건 제꼈음ㅋㅋ
아껴쓰면 좋지 뭐. 남아돌아도 아껴쓰는건 찬성.
성찬이 잘못한 건 당연하지만, 저렇게 안 쓰는데 물틀어놓고 있는 거 개인적으로 좀 그렇긴 함. 물부족이 아니라고 해도. 근데 또 돈내고 목욕탕와서 집에서 안 쓰는 물 마음껏 쓰는 게 뭐가 문제냐고하면 할말은 없더라.
뷔페에서 음식 잔뜩 퍼와서 한입씩 먹고 남기는 사람을 생각해법시다
옛날만화니까 당연히 지금 보면 -틀-스러운 장면 많지
당장 2000년대 시트콤 보면 담배 뻑뻑피면서 밥먹고있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극혐흡연충이잖아 걍 작품이 워낙 유명해서 안죽고 살아있다보니 나오는 부작용임
저거 그릴 당시에도 작가는 중장년층이었을텐데 심징 2030 나이대인 작품의 주인공을 자신의 페르소나처럼 써버림 대작가니까 많이들 지적 안하는 부분이지만 문제라면 문제같음 캐릭터의 설정과 실제 행동, 언행 같은 것들이 괴리가 있음
성찬이는 그냥 꼰대기질있고 거지근성있는 장사꾼임. 엄청 착한 인물같은게 아님
여주인 진수랑 만난 계기도 성찬이 주택가에서 트럭에 확성기 켜 놓고 장사하다가 진수가 씨끄럽다고 항의한 게 첫 만남이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