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MBC 청원에 서명을 하긴 했지만, 이건 절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함. 아니 해결책이 될지도 사실 좀 불안하다.
근본적인 해결책 비슷한 거라도 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재구성하라는 청원을 해야 함.
현행법상 온갖 방송과 언론을 통제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방통위는 문제를 일으키는 언론사나 방송사를 퇴출시킬 권한이 있음.
그러나 그 권한을 단 한번도 제대로 써 본 적이 없다.
TV조선이나 채널A 같은 문제투성이 방송사들이 수많은 경고를 받고도 이미 투자된 금액이 많고 폐국하면 실업자 생긴다며
단 한번도 폐국이나 면허 취소같은 처분을 내려본 적이 없음.
왜냐? 방통위 자체가 방송통신 분야의 이해관계자들로 이루어진 이른바 카르텔 놈들이기 때문임.
방통위 위원으로 재직하다가 임기 끝나면 다시 적당한 언론사나 방송사 높은 자리로 가야 하는 놈들이
과연 문제가 있는 방송사나 언론사를 제대로 제재를 하겠냔 말이다.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것도 한도가 있는 법임.
문제가 있는 언론사나 방송사를 제대로 처분하려면, 방통위를 재구성해야 함.
방통위 위원이 배임이나 태업을 하지 못하도록 처벌 규정도 있어야 하고, 언론/방송계의 이해관계자들을 배제해야 함
큰 문제가 있다면 정말로 닫아버릴 수 있는 강단있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야지,
지금같은 방식으로 방통위가 돌아간다면...
꺼라위키와 일베식 마인드로 무장한 애들이 방송계에서 앞으로는 어떤 사고를 칠지는 상상도 되지 않음.
문제를 일으킨 직원 한두명을 짜른다고 끝일까? 어차피 새로 들어오는 놈들이 똑같은 놈들일텐데.
물론 문제를 일으킨 직원을 공개적으로 징계를 주고 가능하다면 면직을 시켜야겠지만
이번 MBC 같은 식으로 이미 일으킨 문제는 거대한 똥덩어리의 스노우볼이 되어서 막을 수도 없게 됨.
언론사들이 이런 일을 목숨걸고 막게 하려면 방통위를 근본적으로 조지는 수 밖에 없음.
방송사도 찢어야됨 서로 몸만 떨어져있지 칼라로 이어져있는 상황임
동의함. 언론사,방송사에 합법적으로 칼을 드는게 가능한 기관이 몇 없음.
동물에 비유하자면 쥐가 닭에게 남겨주고 간 선물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종편채널 개설을 위한 미디어법 개정과 패키지로 생겨난 기관답게 종편채널을 보호해야 한다는 당초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 뿐이라고 해도 됨
권한이 고도로 집중된 방통위 체제로 전환된 것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시기가 겹친다. 문제의 2008년 미디어법 개정은 절차상의 논란이 있고 자세히 얘기하려면 북으로 가야 함.
방송사도 찢어야됨 서로 몸만 떨어져있지 칼라로 이어져있는 상황임
종편보다 질이 떨어짐
동의함. 언론사,방송사에 합법적으로 칼을 드는게 가능한 기관이 몇 없음.
칼을 들려고 시늉만 해도 '언론탄압이다!' 군부독재때 실제로 그랬으니 민감하기만 하고.
권한이 고도로 집중된 방통위 체제로 전환된 것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시기가 겹친다. 문제의 2008년 미디어법 개정은 절차상의 논란이 있고 자세히 얘기하려면 북으로 가야 함.
굿거리장단
동물에 비유하자면 쥐가 닭에게 남겨주고 간 선물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종편채널 개설을 위한 미디어법 개정과 패키지로 생겨난 기관답게 종편채널을 보호해야 한다는 당초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 뿐이라고 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