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국어교과서에도 나온
피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 라는 소설처럼
지 혼자 단어 멋대로 바꿔 부르다가 나중에는 대화가 안 되서
사회에 고립되는 경우가 나옴.
가령 내 경우에도
'쩡'이라는 단어를 네캎에서 쓰니까 이해 못하는 애들도 있었고
디씨에서 파생된 야민정음
'띵작' 뭐 이런거를 가족 앞에서 쓰다가 한소리들은적도...
근데 커뮤티니라는 공간에서
'밈'으로서 특정 집단끼리 사용하는 단어(혹은 은어?)의 경우에는
그 은어를 안 쓰는 집단들에서 대화 단절등으로 고립이 되는 만큼
그 단어를 쓰는 집단의 소속감, 혹은 재미를 더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거 같음.
나 혼자서 문득.
멍멍이를 댕댕이로,
고양이를 떼껄룩이라 부르기로 했다.
ㅁㅊㄴ이잖아 그냥..
근데 그게 넷상에서의 개그로서 어느 정도의 지지를 받으면
고립은 커녕, 힘을 갖고 오히려 대중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버리는 거임.
물론 대중에게 전혀 영향을 못 미치고
완전 그들만의 집단적 고립, 철저한 그들만의 소속감 강화로 남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게 일베발 혐오용어들 아닐까싶다.
몽미 드립도..
가슴을 수박으로 수박을 몽미라고 부르기로 했다.
루리웹에선 꽤나 힘을 가졌지만
디씨 등에서 존재하는 루리웹에 대한 극도의 거부반응이
몽미의 재미보다 훨씬 강하다보니
배척받는거 아니겠나 싶음.
뭐 지들이 배척하고 내 알바는 아닌데
디씨, 루리웹 둘 다 하면서
이런저런 눈치 봐야하는 애들은 좀 불쌍하긴 허다.
특히 그림쟁이들은 인지도 넓히는게 최우선과제인데
시벌 너는 루리웹에 만화를 올렸니
디씨, 아카라이브에 만화를 올렸니..쌍으로 욕처먹고..
커뮤니티 소속감이란 대체뭘까.
사회에서 소속감을 전혀 못 느끼니까 그런데서라도...읍읍...
아 그건 좀 너무 나갔나???
그 어떤 인터넷 밈도 현실에선 발설하지 마세요..
커뮤니티 소속감이란 대체뭘까. 사회에서 소속감을 전혀 못 느끼니까 그런데서라도 -> 의외로 정확한 분석일수도 있음
그래서 밈이 공중파나 공공기관이 쓰면 망한다라는게 널리 쓰이는 순간 그건 밈이 아니라 그냥 새단어로 정착해버림
커밍아웃 해대면서 하는게 문제임 특히 방송국놈들
그 어떤 인터넷 밈도 현실에선 발설하지 마세요..
루리웹-7527913722
커밍아웃 해대면서 하는게 문제임 특히 방송국놈들
소속감도 느끼고 한놈잡아패면서 우월감을 느낄려는거지
커뮤니티 소속감이란 대체뭘까. 사회에서 소속감을 전혀 못 느끼니까 그런데서라도 -> 의외로 정확한 분석일수도 있음
그래서 밈이 공중파나 공공기관이 쓰면 망한다라는게 널리 쓰이는 순간 그건 밈이 아니라 그냥 새단어로 정착해버림
인터넷 귀신인 나는 현실에서 암것도 모르는 척 하면서 살음
가족앞에서 띵작? 난 부모님껜 인터넷용어 아예 안쓰는데 신기하네. 근데 동생한테 고양이가 식빵굽는다고 하니까 못알아듣고, 반대로 동생이 대프리카라는 말 쓰니까 내가 못알아들은적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