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 드라마 '야인시대'는 원래 청년 김두한 역에 송일국이 캐스팅 1순위로 물망에 올라있었음.
외모의 유사성 면에서도 송일국은 실제로 김두한의 외손자이기도 했으니까 이 캐스팅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도 했었고.
실제로 캐스팅 단계에서도 김두한 역 1순위로 꼽혔던 송일국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등 캐스팅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 보였는데
하지만 자신의 아들인 송일국이 자신의 아버지인 김두한 역에 캐스팅 되는 것이 썩 달갑지 않았는지
송일국의 어머니인 김을동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서 송일국의 김두한 역 캐스팅은 물 건너가고 말았음.
이에 청년 김두한 역에 최종적으로 낙점된 배우는 폭군인 연산군을 기가 막히게 연기해내는 등 사극에서 연기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안재모였음. 안재모는 2002년 당시에 24살 밖에 안된 배우였고 원래 김두한 역으로 캐스팅을 하려던 송일국보다 8살이나 더 어렸었지.
하지만 어찌됐든지 안재모는 28살까지의 젊은 청년 김두한 역을 연기하면서 2002년 그 해에 SBS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성과도 있었음.
아들이 아버지역... 확실히 반대할만했다
그리고 배우가 김영철로 바뀌었을때 시청률을 보고 안재모의 위대함을 느꼈겠지
그렇지만 지금 남은건 4달라
작작좀 해라 먼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드립이냐
김좌진 장군의 문중에서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다고 인증을 하고 인정해줬다는 걸 어쩌겠어.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야지.
똑같이 생긴 사람 나왔으면 아무도 안 봤을꺼 같은데요 ...
참고로 김을동은 김두한 할머니 역으로 제의왔다고 함
그 시대에 문중이 인증했으면 뭐 아니라도 맞는거지...
막말로 영화랑 드라마덕에 김을동이 정치인한거지. 김두한 존나 미화시켜가지고
그리고 배우가 김영철로 바뀌었을때 시청률을 보고 안재모의 위대함을 느꼈겠지
그리고 수년뒤 고자밈이 퍼지면서 역전...
아쿠시즈교구장
그렇지만 지금 남은건 4달라
아쿠시즈교구장
아들이 아버지역... 확실히 반대할만했다
송일국 입장에선 어머니 말씀 잘 따라야 하는 입장이니 뭐...
코파카바나
참고로 김을동은 김두한 할머니 역으로 제의왔다고 함
뭔가 이건 좀 .. 그랬겠다.. ㄹㅇ로
다큐멘터리면 몰라, 상업적인 작품에서 할아버지 역으로 나가는 건 좀 그렇긴 해.
박준규가 근현대사 드라마에 아빠 박노식 역으로 나올때도 있고 의외로 자주하는 캐스팅 방식이라 함
그거는 자기 아버지역을 자기가 하는거고 자기 아들이 자기 아버지역을 하는건 당사자 입장에서 조금 그럴듯 잘되면 평생 김두한 역의 송일국일거고 지나가는 애들이 송일국 볼때마다 김두한이다 이러면 엄마된 입장에서는 좀 그럴듯 ㅋㅋ
여튼 그런거 때문인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김을동부터 반대했지 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탄산고양이
조폭마누라 에서 악당 백상어가 나중에 문영철이 되어 안재모의 오른팔이 됨
잠깐만 송일국의 어머니는 정치인인데? 북으로!
토나우도
작작좀 해라 먼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드립이냐
낄때 끼고.. 그래선 안돼.
대한민국만세가 김두한 증손이었어?
김을동 여사는 김두한의 딸
그거는 아는데 송일국이 그집안인거는 몰랏음
ㅇㅇ 카바레 습격장면에서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라는 장면이 뭔가 묘하기도 함(방영당시 송일국은 결혼 전)
그렇군 제법 유명한 이야기인데 알고 놀라는 사람 많드라고
김을동도 처음엔 민주당쪽이었어
그게 왱?
내가 댓글을 다른 사람에게 달았엉 미안
삭제된 댓글입니다.
10배
왕과 비에서 연산군이 등장하는 파트가 1999년 ~ 2000년이었으니까 21살 ~ 22살 때부터 연산군을 연기했다고 보면 됨.
10배
연산군이 왕될 때 나이가 19살이고 폐위될 때가 31살이었지
사실 김좌진 장군의 손이 맞는가 부터가... 읍읍읍..!!
김좌진 장군의 문중에서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다고 인증을 하고 인정해줬다는 걸 어쩌겠어.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야지.
김두한은 백야장군의 서자라고 안동김씨 일가의 공식인증을 받음
이루실선관위
그 시대에 문중이 인증했으면 뭐 아니라도 맞는거지...
ㄹㅇ진짜 혈통이 아니더라도 그냥 양자 들인걸로 하면 그만이고. 조선초만 해도 사위도 아들취급 했는데, 핏줄이 뭔 큰 의미가 있나 싶긴 해.
문중이 인정했으면 억에 하나 양자라도 아무 문제가 없는거시여.
모든 스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디가 밀어붙인 게 안재모라던데
막말로 영화랑 드라마덕에 김을동이 정치인한거지. 김두한 존나 미화시켜가지고
이거 북감인지는 모르겠는데 김을동의 증언에 의하면 아버지가 국회의원 할때 자기 돈도 많이 까먹고 했다더라... 그걸로 국회입성한건지도 모름
김두한 본인이 생전에 자기 과거 이야기를 썰 풀고 다녔었음. 그런 썰이 미화를 만들고 영화랑 소설로 재탄생되고 드라마 야인시대까지 만들어짐. 삼국지로 비유하면 삼국지 평화 정도 단계는 김두한 본인이 만든 셈.
드라마 야인시대 만들때 유지광 자서전도 포함됨
나한일이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무풍지대가 있었고 영화로는 대명(大命)이 있었음. 복싱 챔프 출신이자 연극배우 김지숙의 남동생이던 김지원(가운데 인물)이 주인공 유지광 역을 맡았었지. 그 김지숙 김지원의 동생이 훗날 영화감독이 되는 김지운.
안재모가 미스캐스팅이긴 하지 김두한이 당시 드문 182의 장신이고 근육질인데 안재모는 호리호리하고 키도 작으니...
근데 정작 김을동은 자기 아버지 멋있게 나온다고 만족함
미스캐스팅... 뭐 실물비교를 하자면 확실히 맞지만 그러면 드라마는 망했겠죠. 좀 멋지게 미화하고 미적으로도 땡겨 와야하는데 실물그대로 가져와 버리면 c급 깡패서사시 밖에 안되는데다 너무 우중충해질테니까요.
톱을노려라
똑같이 생긴 사람 나왔으면 아무도 안 봤을꺼 같은데요 ...
뭐 이건 이해할만하지...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내가 저 김을동분 입장이어도 찬성하기 어려웠을듯... 다행히 안재모씨 연기도 꽤 괜찮은 편이라 후에 정도전에서도 이방원역도 훌륭히 잘했고 결과적으론 좋은 선택이 된듯.
김을동은 정치활동도 그렇고 자식 혼사도 이래라 저래라 해서 말은 많았지.
극중 나이생각하면 안재모가 한국전쟁 끝날때까지 하고 정치깡패 부분부터 영철아재가 했음 딱인데 새로 들어온 명동파랑 동대문파 배역들이 대부분 중년들이라
유튜브에 한번씩 검색해보는데 유지광 자서전을 드라마로 만든 예전 드라마 무풍지대에 나온 김두한이 덩치도 그렇고 유지광 패거리들 주먹 한방에 보내버리는데 김을동씨도 인정할정도로 비슷함.
드라마 야인시대도 유지광 자서전 일부 들어가긴했을걸
같은 작가가 한거니 대사가 똑같은부분도 많음.
김영철: 피디형님! 거 무슨 캐스팅에 고민하십니까. 제가 그냥 20대 김두한도 다 하면 되잖습니까. 피-디: …..안 됨. 김영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