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의 인삼에 대해 알게된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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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가 인삼이라고 부르는건 앞에 고려를 붙이긴함 ㅋㅋㅋ
근데 놀랍게도 당근에도 인삼과같이 사포닌이 함유되어있다ㅋㅋㅋ 그것도 생각보다 높은농도로
그시절엔 땅에서나오는건 죄다 삼을붙엿거든 지금더덕 도라지 이런애들도 그시절에 이름은 죄다 무슨삼 무슨삼 무슨삼이랫음 그중에 당근은뭐,, 이름이 재수없게 비슷한게 붙은거지뭐 그리고 그시절당근은 지금처럼 주황색이 아니라 고들빼기뿌리같은 색이였다고함
핫하 진셍 받아라
홍익인삼이야?
당근이 외래종이라 처음 수입해왔을때 생소한 작물이라 뿌리처럼 자라는게 인삼이랑 비슷하다고해서 뭐였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아무튼 OO인삼 이런식으로 불렀는데 몇백년간 그러다보니까 평소에 잘 볼일 없는 진짜인삼 밀어내고 당근을 편하게 줄여서 앞에 자르고 인삼이라고 부르게 됨
아 찾았다 잎은 미나리와 비슷하고 뿌리는 인삼같은 수입작물이라 미나리인삼이라고 하다가 줄여불러서 인삼이 되버린거
옛날에 일본 야채주스 한국에 풀렸을때 당근(닌진)을 인삼이라고 성분표에 적어놔서 저가의 인삼음료로 둔갑할뻔 했지ㅋㅋㅋㅋ
사포닌도 종류가 많으니까. 콩에도 많고. 인삼은 진세노이드가 핵심일걸.
그래서 일본에서 인삼을 칭할때는 고려인삼高麗人参(코오라이닌진)이라고 부름. 딱히 한국산 인삼이 아닐때도 고려인삼이라고 하기도 하더라. 인삼 = 고려인삼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래서 우리가 인삼이라고 부르는건 앞에 고려를 붙이긴함 ㅋㅋㅋ
코라이닌징
핫하 진셍 받아라
진셍..진셍을 낭비하지 말아요
근데 놀랍게도 당근에도 인삼과같이 사포닌이 함유되어있다ㅋㅋㅋ 그것도 생각보다 높은농도로
헤으으응눈나
홍익인삼이야?
당근 많이 머겨야겠따 ㅎ
헤으으응눈나
사포닌도 종류가 많으니까. 콩에도 많고. 인삼은 진세노이드가 핵심일걸.
홍익인삼 뜻으로 유게 세우니 대대손손 ↗같은 ↗토피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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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그시절엔 땅에서나오는건 죄다 삼을붙엿거든 지금더덕 도라지 이런애들도 그시절에 이름은 죄다 무슨삼 무슨삼 무슨삼이랫음 그중에 당근은뭐,, 이름이 재수없게 비슷한게 붙은거지뭐 그리고 그시절당근은 지금처럼 주황색이 아니라 고들빼기뿌리같은 색이였다고함
김도현
그냥 그렇게 불렀던게 아닐까
김도현
뭔가 재밌는 발상인걸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김도현
당근이 외래종이라 처음 수입해왔을때 생소한 작물이라 뿌리처럼 자라는게 인삼이랑 비슷하다고해서 뭐였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아무튼 OO인삼 이런식으로 불렀는데 몇백년간 그러다보니까 평소에 잘 볼일 없는 진짜인삼 밀어내고 당근을 편하게 줄여서 앞에 자르고 인삼이라고 부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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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아 찾았다 잎은 미나리와 비슷하고 뿌리는 인삼같은 수입작물이라 미나리인삼이라고 하다가 줄여불러서 인삼이 되버린거
인터레스팅...레데리에 나오던 그 야생당근 같은건가
스타두밸리에도 동굴당근 나오지
당근도 당삼이라고 하나 만들자.
하긴 어렸을 때, 더덕을 보고 사삼이라고 어른들이 그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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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패전사
맞습니다.
근방패전사
일본에선 인삼을 고려인삼이라 부름 일본은 인삼이 당근이라
일본에 인삼 없음?
그럼 산에서 자생한 당근은 산삼이네?
옛날에 일본 야채주스 한국에 풀렸을때 당근(닌진)을 인삼이라고 성분표에 적어놔서 저가의 인삼음료로 둔갑할뻔 했지ㅋㅋㅋㅋ
카카로트 아니었어?
사투리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음. 제주도에서는 고구마를 감자라고 부른다거나......
호남쪽 사투리에서도 고구마를 감자라고 하고, 감자를 하지감자라고 함 이게 중세 국어인가 근대 국어인가까지 덩이줄기 식물을 감자라고 싸잡아 부르던 흔적이라고 하던데
도입 초기엔 둘다 감자라고 대충 퉁쳐 부르다가 감자,고구마 재배가 늘면서 둘을 구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고, 마침 고구마를 부르던 쓰시마 방언 孝行芋(고코이모)가 유입되서 고구마가 됐다고 하더라 그런데 감자 키우기 좋은 북부, 중부에서 고구마가 '감자'에서 떨어져나온 것과 달리, 고구마 키우기 좋은 기후인 남부에서는 고구마가 감자라는 단어를 채가고 감자는 하지감자, 북감자 같이 변종 '감자' 취급을 받음 ㅋㅋ
사실 고구마가 먼저 들어와서 감자라고 불리고 있었음 고구마 농서중에 감저보라고 있거든 그러다 19세기에 감자 들어오고 나서 이름이 따로 정착된듯 제주도는 본토랑 떨어져 있다보니 그게 늦어서 고구마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그래서 일본에서 인삼을 칭할때는 고려인삼高麗人参(코오라이닌진)이라고 부름. 딱히 한국산 인삼이 아닐때도 고려인삼이라고 하기도 하더라. 인삼 = 고려인삼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일본내에서 자라는 인삼은 오타네닌진이라고 부르는데, 보통은 상품명+닌진 이런식으로 쓰임
어렸을 때 게임 잡지를 읽는데, 아무리 봐도 당근처럼 생긴 아이템이 인삼으로 나온 걸 보고 혼란을 느꼈었지..
人參 人蔘 물론 일본어에는 蔘 자가 없으니까 일본인 입장에서는 혼동이 올 수 있기는 함. 하지만 한국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