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중학교 2학년때 아무 설명없이 위클래스 가라길래 갔더니 상담을 해주는거임
다짜고짜 나보고 반친구랑 지내는게 많이 힘드냐고 하더니 들어주는건 없고 추궁하듯이
잘못은 너한테도 있다 네가 잘 못지내는게 무엇인거 같냐 라고 하길래 당황해서 말을 잘 못하는거 때문인거 같다니까
앞으로 매일 이시간에 여기와서 책을 소리내서 10분간 읽어보라고 하는거임
그 상담 받은 당일부터 10분간 소리내서 읽는데
지금 여기서 뭐하는건지 ↗같기도 하고 내가 이런걸 해야하는 정도인가 자존감도 떨어져서 눈물 나더라
기분 나빠서 다음날 부터 안갔는데 찾지도 않더라
사실상 가스라이팅 당하러 가는곳임
아직까지도 왜 가서 상담받은건지 모르겠음 그 전에 설문조사 같은걸 한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