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에 금기가 생기기 시작하면
검열이 들어가고
그러면 자유로운 표현이 사라지고
영혼 없는 비문학같은 글만 양산된다 생각해.
그러니
창작 과정이 범죄거나(표절, 범죄행위 후 묘사 등)
범죄 조장하는 내용(범죄자 미화 등)이 아니면
검열은 최소화해야 한다 생각해.
특히 성차별적 표현이 있다 그 자체만으로 검열하는건
홍위병들이나 하는 짓이지.
그런 표현이 없었습니다! 하는게 아니라
그런 표현을 하는 인간상도 있었고,
그런 표현을 쓰면 타인에게 공격받을 수 있다.
정도로 처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보는 독자가 그걸 받아들일 여유가 있냐 없냐가 더 큰 것 같음...
검열이 사실 진짜로 법을 제정해서 검열하는 경우보다는 대개 넓으면 사회 인식, 좁으면 독자층을 고려해서 출판사나 편집부가 알아서 검열하는게 대부분이다보니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게 선행되어야 가능할듯
그 범죄의 범위가 상상 이상으로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법과 판사가 생긴 거지
어떤 묘사가 범죄 조장을 하느냐 안 하느냐를 따지는 건 법에 무지한 사람은 할 수 없다는 게 검열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