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의 딜레마
두 죄수가 서로 떨어진 상태에서
자백 혹은 묵비를 선택하게 되는 상황에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TRPG 유튜버 디즘이 만든 연극
카타시로 Rebuild
여기에 초청받은 인물들의 대답을
일부 구경해보자
성우. 토쿠이 소라
자백
왜 자백을 선택했지?
입다물고 있을수 없었어요
죄의 무거움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상대방은 생각하지 않았나?
상대방은 어찌되든 상관없었어요
제가 속편하기만 하면 되요
이해관계는 생각 안해봤나?
묵비면 10년형일수도 있지
하지만 자백을 하면 10년형은 면하지
그렇네요. 거기까지는 생각 안해봤어요
성우. 아사히나 마도카
공범자라면 친구라는 건가요?
자네가 범죄를 저지른다면 친구와 함께한다?
그럴지도 몰라요
그러면 나를 공범이라 가정하고 대답해보게
묵비
내가 묵비한다는데에 걸고 묵비한건가?
둘이서 2년이면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해서
어떻게 생각해서 묵비를 결정한거지?
만약에 0년으로 나 혼자만 나가고
상대가 10년을 보낼거라 생각하면
저는 견딜수 없고 그럴바에야
함께 2년을 보내는게 행복하지 않을까나
자네는 꽤나 동료를 생각하는 사람인거 같군
가수. 타니모토 카타요시
자백
왜 자백을 골랐지?
투자이론에 의하면 리스크를
어느정도 가진 상태에서의 리턴이기 때문에
10년이 될바에야 5년쯤은 견딜만해요
공범인 나를 고려하지는 않았나?
전혀요.
그런거 같군
만약에 신뢰관계가 이루어져있다면
묵비를 선택했을 가능성은 있었나?
저는 지금까지 인생에서 계속 배신당해와서..
뭘 떠올리는건가!
떠올리고싶지 않은걸 떠올리게해서 미안하네
사람들 생각은 결코 무르지 않다보니까요
자네는 인생경험이 꽤나 풍부한지도 모르겠어
연예인. 마피아 카지타
묵비
왜 묵비를 선택했지?
우리 업계에서 꼰지르는 녀석은 미움받지
만약 내가 자백하고 자네만 혼자
10년형이면 어쩌려고 그랬나?
선생이 10년이나 살지는 못하게 될거야
다른 감정적인 부분에서
묵비를 선택한 이유는 없나?
없군. 선생한테 딱히 감정은 없으니까
자네는 동료의식이 강한걸지도 모르겠어
개그맨. 스즈키 모구라
자백
왜 자백을 골랐지?
2년이든 5년이든 전과는 붙어버리니까
하루라도 더 사회에 있기 위해서요
그러니까 자네는 0년에 걸었군
2분의 1 확률로 0년이니까요
그리고 자백하면 10년은 없으니까요
일단 그것도 생각했군
그나저나 눈에 0년부터 들어온거에,
2분의 1이라고 생각하는 것까지..
자네는 꽤나 위험한 사람이구만
2분의 1이 아닌가요?
그런게 아니지!
정신과 의사. 나코시 야스후미
자네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론에 대해서 알고있나?
폰 노이만이죠?
유사 이래의 가장 지능수치가
300이상이라 여겨지는
수학, 물리, 사회이론 등을
연구한 엄청난 천재죠!
나보다 잘 알지도 모르겠어. 부디 들려주게
죄수의 딜레마는 딴데가고
폰노이만 위키 열림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뭐야 ㅋㅋㅋ
"우리업계에서 꼰지르는 놈은 미움받지 밖에서 10년이나 못 살거요" 되게 하드보일드해서 맘에 든다ㅋㅋㅋ
상대와 교섭을 못하니까 불가능
선택기회가 두번이상이면 팃포탯 1회면 자백이 기대치가 젤높은 선택지
솔직히 공범자가 진짜 몇십년 단위로 알면서 끈끈한 신뢰관계나 정이 없는 이상 무조건 자백갈듯
실제로 공유지의 비극이 얼마나 흔한 사례인지 생각해보면, 대부분 자백을 선택함.
갑분신잡
의외로 죄수의 딜레마에서 존나 중요한 부분
간단한 예시로 러시아랑 미국이 서로 핵을 안가지면 평화롭게 되지만 한쪽이라도 가지면 상대방이 손해니까 둘 다 가지는걸 생각하면 현실에서도 자백으로 가지 않을까
폰노이만 썰은 못참지 ㅋㅋ 파인만, 아인슈타인 등 유명한 학자들 얘기가 참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뭐야 ㅋㅋㅋ
뉴질랜드외노자(였던것)
갑분신잡
노이만으로 시간 때우면 몇시간은 금방이지 ㅋㅋㅋ
근데 이거 너무 유명해서 실제로하게되면 묵비를 선택하지 않을까?
bewayt
간단한 예시로 러시아랑 미국이 서로 핵을 안가지면 평화롭게 되지만 한쪽이라도 가지면 상대방이 손해니까 둘 다 가지는걸 생각하면 현실에서도 자백으로 가지 않을까
bewayt
상대와 교섭을 못하니까 불가능
bewayt
실제로 공유지의 비극이 얼마나 흔한 사례인지 생각해보면, 대부분 자백을 선택함.
루리웹-3808831570
안될껄.... 사람들은 이득과 손해에 대한 인지도식이 서로 다르니까
상대방을 다시만날일이 없고 누군지도 모른다고 가정해봐 저기 업계 관계자의 평판 같은걸 고려하면 사실 보상 값이 변해야하는데 완전히 저 조건말고는 어떠한 패널티나 보상이 없다고 가정하면 말야
네가 묵비를 하면 상대방은 자백을 할거야, 그게 더 이득을 보니...
루리웹-3808831570
'손해'에 초점이 맞추어지도록 하면 어떨까? 일단 10만원을 지급하고, 선택에 따라 돈을 다시 빼앗아가는거지
내가 묵비 선택했을 때 칼자루가 상대한테 넘어가는게 넘모 무서움 그러니 내가 먼저 찔러야지 자백이요!
솔직히 공범자가 진짜 몇십년 단위로 알면서 끈끈한 신뢰관계나 정이 없는 이상 무조건 자백갈듯
폰노이만 : 전 자백요 잘하면 0년인데 캬 개꿀
선택기회가 두번이상이면 팃포탯 1회면 자백이 기대치가 젤높은 선택지
유명한 성우도 나오고 좋네
원래 양쪽다 묵비일때 무죄고, 양쪽 다 자백하면 각자 5년 아니었나
보통 한쪽이 자백하는 쪽이 묵비보다 이득인 상황으로 만들어.
"우리업계에서 꼰지르는 놈은 미움받지 밖에서 10년이나 못 살거요" 되게 하드보일드해서 맘에 든다ㅋㅋㅋ
DazedbulL
의외로 죄수의 딜레마에서 존나 중요한 부분
나중에 후폭풍도 계산에 항상 넣어야지 암
다양한 케이스가 다 나오네 무죄만을 보고 고른 경우, 평균치가 낮은 쪽을 고른 경우, 동료를 믿는 경우, 동료의 보복이 두려운 경우, 형량과 관계 없이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
폰노이만 썰은 못참지 ㅋㅋ 파인만, 아인슈타인 등 유명한 학자들 얘기가 참 재밌음
<너의 목소리가 들려> 쌍둥이 편에서 나왔던 죄수의 딜레마가 이런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