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좌표상의 두 점을 잇는 최단거리가 직선이라는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데
사실 모든 지도상의 지점은 직선으로만은 갈 수 없고
결국 사람은 A에서 B지점으로 이동할 때 꺾여있는 길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음.
MIT에서는 이번에 1만 4천명 이상의 보행자가
55만번 이상 통행한 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은 특정 지점으로 이동할 때 어떻게 이동하는가?" 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함
결과적으로 더 많은 보행자들은
"최단거리" 보다 "최단거리처럼 [보이는] 길" 을 선택함
사진의 파란색이 보행신호 및 유동인구를 고려하더라도
좌표상에서 가장 "빠른" 길이지만 많은 보행자들은
더 "직선거리가 긴" 길을 택하는 성향을 보였음
이러한 성향은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관측이 되는데
생물들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데 더 빠른 길을 계산하는 것 보다
더 빨라 보이는 길을 쉽게 계산하면서 뇌의 연산능력을
다른 곳에 더 투자할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라며 제안함.
특히 더 신기한건 사람들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갈 때
그리고 반대로 B 지점에서 A 지점으로 갈 때
서로 다른 경로를 이용한다는 사실이었음
이번 연구의 저자인 MIT 도시개발 교수이자 건축가인 카를로 라티 교수는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20년 전 캠브릿지 대학원생 시절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당시 대학원과 사무실을 오가다가 갑자기
"왜 내가 오는길과 / 가는길을 다른 경로로 가는거지?" 라고 깨달았다고 함
그전까지 "나는 이성적이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난 두가지 다른 경로로 가고 있었던거지?" 라며 이상하게 생각했고
다행히 이번 연구를 통해 "내가 특이한게 아니었구나" 란걸 알게 되었다고
이번 경로탐색 연구는 최단거리를 보여주는 최첨단 GPS와 경로탐색과 다르게
인간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게 "인간처럼 생각하는 AI의 발전" 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판단점이 될 연구라고 함
걸을때도 그렇고 운전할때도 직선이 많은쪽이 가기가 편함... 코너 도는거 불~편
본문에도 썼지만 보행신호 및 유동인구를 모두 고려한 최단경로임
계속 같은 길로만 다니면 지루하니까...
근대 도시의 경우 단순히 길을 이어서 그은 걸로 최단거리 운운하지는 못하지 않나 교통상황이나 신호등이 변수인데 그걸 다 고려해서 이게 최단거리다 이건 아니잖아
본문내용 안읽는 사람 진짜 많내 ㅋㅋㅋㅋ
그리고 자꾸 차량 이야기 나오는데 분석한 데이터는 "보행" 즉 걸어가는 데이터야
지금 코너링이랑 직선구간 가속 얘기하는 애들 트랜스포머니까 메모해놓으셈
걸을때도 그렇고 운전할때도 직선이 많은쪽이 가기가 편함... 코너 도는거 불~편
극공감.
근대 도시의 경우 단순히 길을 이어서 그은 걸로 최단거리 운운하지는 못하지 않나 교통상황이나 신호등이 변수인데 그걸 다 고려해서 이게 최단거리다 이건 아니잖아
본문에도 썼지만 보행신호 및 유동인구를 모두 고려한 최단경로임
고려함.
근데 직선거리가 긴쪾 보면 대부분 대로고 걷기 편할테고 골목처럼 내달리는 오토바이나 장애물도 없을거라 예측이 용이하고 이벤트가 적을거라고 생각되는 긴 직선거리르 택하는 거 아닐까요?
계속 같은 길로만 다니면 지루하니까...
이게 맞다
그냥 길더라도 가고싶은길로 가는데 난ㅋㅋ
그리고 그 가고싶은 길을 정하는 요소가 최단거리가 아니라 시각적으로 보기 편한 곳이란 거지...
좁고 짧은거리보단 넓고 조금 긴 거리를 선호하는걸 보면 시각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네
보면 기억하고 체크해야되는 양을 줄이기위해서같던데 똑똑이들은 이미 알고 증명하려는 단계겠지
가고싶은데로 간다!
그때그떄의 환경이 중요하겠지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데 달콤한 냄새나는 붕어빵집이 저쪽에 있다면 글루 돌아서 집에 가겠지 뭐 ㅋㅋ
나한테 익숙한 길로 가느라 그리 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그것도 맞음. 결론적으로 실제 최간 거리를 계산하는것보다 아는 정보 내에서 최단거리처럼 보이는 뇌를 적게 쓰는 길을 선호한다는거고, 마찬가지로 익숙한 길은 뇌가 추가 정보 투입할게 없어서 선호하게 됨
머리가 자기 편하려고 몸을 굴린다는거지?
사실 인간은 머리에서 쓰는 에너지가 엄청나니까?
ㅋㅋㅋ 맞음 지딴에는 아 이게 최단이겠지 ㅋㅋ루삥뽕해놓고선 우리가 신경덜쓰이는 큰길 위주로 가게하고 코너에만 튀어나와서 어 거기서 꺽으면 됨! ㅅㄱ! 하곤 지일 하러감 개샛끼임
그러니까 머리가 몸 한테 짬처리 한다는 것이군!
차경우엔 직선이 낫지 길이로는 짧겠지만 커브, 감속생각하면 큰차이없을듯
가끔은 빠른것보다 우선이되는 기준이 있는거지. 교차로의수, 신호등의유무
그것도 다 고려된 결과
돌아올 때는 다른길로 와야 재밌다!
초딩때는 드리프트 할려고 꼬불꼬불 뛰어다녔는데
일단 골목골목가면 너무 햇갈림ㅋㅋㅋ 가면서도 여기가 맞나? 여기서 꺾는게 맞나? 하면서 가고 쭉갔다가 쭉가는게 약간 돌아가더라도 편하지ㅋㅋㅋ
큰길 생각없이 가는길 덜위험한길
그래서 워프 개발이 안되고 있는거군
직선 = 생각 안하고 가면 됨. 최적루트 찾으려고 곡선 많은 길 = 계속 이쯤에서 돌아야 하나 하고 판단하는데 리소스 소모. 연구결과처럼 뇌를 적게 쓰는것이 편하다 라고 인지하고 있는거고 몸의 불편함이 뇌를 적게 쓰는것을 초과하기 시작하면 경로 재탐색
근데 변수가 너무 많지 않나 특히 시간과 관계된 이상...
그 변수를 생각하는게 귀찮아서 사람들이 직선으로 다니는거지... 길이 직선이 아닐수록 변수가 많아지니까
통계가 과연 맞는가를 얘기하는건데 간단한 예를 들어서 급하게 도착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는 달려서라도 최단거리로 갈텐데 많은 사람들의 각자사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낸 통계인가 하는게 좀 궁금한거지
나로 예를 하나 들자면, 언젠가부터 마트에서 서성이다가 뭐살지 망설이는 시간이 아까워서 마트가기전에 자주가는 마트를 머리속에 이미지 띄워놓고 머릿속에서 먼저 장을 봄. 그러고나서 아 이거이거 사야됐었지 하고 기억나면 그때 나가서 사오고 이런식으로. 이러면 나는 뇌를 편하려고 뇌를 적게 쓰는게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복잡하네
적게 쓴다기보단 효율적으로 쓰는 거지 이렇게 시뮬레이팅 한번 해서 결과적으로 시간과 돈, 체력소모를 줄일테니까
태글
음 그러니까 만사천명 조사해서 나온 통계인데 개개인의 변수를 다 고려하고 나온 결과인가 궁금한거지 위의 내 댓글 예처럼 최단거리 말고 긴 직선거리를 돌아가는 이유 그 변수가 개개인 각자의 나름의 이유가 있을것인데 그런 변수까지 전부 고려해서 나온 통계인가 하는거. 어떤 사람은 집에 가는길인데 그 직선상의 길에 들려야만 하는 마트 혹은 상점이 있기때문에 갈수도 있는거고 누군가는 큰 길 직선의 번화가 기분이 좋아서 그리로 갈수도 있는거고 또 다른 누군가는 최단거리 골목길보다 큰길직선거리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껴서 갈지도 모르잖아? 이런 사람마다의 차이가 통계에 적용이 됐을까가 궁금한거임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6759032655
애초도 도심지 도로면 코너돌때나 직선코스나 속도차이 거의 안남... 반대로 사람이 없는 지방 국도라도 직선이나 커브구간이나 시속 60km까지는 차이 안남;;
루리웹-6759032655
'보행 데이터'임. 운전하고 관계 없는 걸어 다니는 경로를 조사한 것.
루리웹-6759032655
차만 아니라 보행에서도 코너링때 감속된다고. 싫으면 가속(달리기)하거나 거기에 특화된 보법쓰면 되는거고.
직선코스가 길어야 좀더 밟을수 있고 신호 막히는 곳에서 골목 우회전 타다 보면 갈때올때 경로가 달라지지
그냥 별생각 없이 큰길로 가는게 편하긴 함
그리고 자꾸 차량 이야기 나오는데 분석한 데이터는 "보행" 즉 걸어가는 데이터야
제발 본문 읽자 얘들아
AquaStellar
지금 코너링이랑 직선구간 가속 얘기하는 애들 트랜스포머니까 메모해놓으셈
내가 오토봇이랑 디셉티콘을 고려하지 못했네, 언PC적인 나에대해 반성한다
그래 로봇차별하면 큰일나
길은 대체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니까 우리는 뭘 하는 수단을 고를때 늘 쓰던거나 쓰기 편해보이는게 있으면 우선적으로 고르지 할때마다 뭐가 제일 좋을까 고민을 하려하진 않지
불확정 요소를 줄여야지
단순히 최단길 보다 익숙한 신호등 없는길로 갈려고 하니까
신기하네. 난 위에서 파란색을 고르고 내가 선택한 길이더 긴 길인가 했는데 파란색이 더 짧은 길 맞다네. 그리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나는 전체 직선 거리가 더 긴 길보다는 마지막 구간이 더 긴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 즉 생각을 해야 하는 좌회전 우회전을 먼저 다 해버리고 마지막에 더 이상 회전할 필요가 없는 길이 긴쪽을 선택하려는 경향. 한번도 의식적으로 생각은 안해봤는데 생각해보니까 그거같음.
보통은 저게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할텐데 mit 대학원은 아무나 가는곳이 아니군
저 연구는 자동차로 이동한 걸 조사한 거 같은데, 코너를 덜 꺾는게 차선 변경 같은 게 덜 발생해서 덜 피로하지 않나? 자동차의 관성도 있을테고....
보행자 얘기임 ㅇㅇ
보행자 입장에서도 똑같더라
보행자라고 쓰여있는데 오히려 차량 아니냐고 반문 하는 사람까지 나오다니;;
차든 보행이든 코너 꺽을때 사람은 덜 꺽으려 드는건 똑같아. 관성은 그게 뭐가 되었든 적용되는거고.
본문내용 안읽는 사람 진짜 많내 ㅋㅋㅋㅋ
ㄹㅇㅋㅋ
이것도 연구 해봐야됨 ㅋㅋㅋㅋㅋ
실질적 문맹에 대한 문제는 이미 연구를 너무 많이해서 현대사회에 글은 알지만 실질적으로는 문맹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이미 밝혀딤
길어봐야 막 1km씩 차이 나는 것도 아니고 한 200 300m 정도 차이나는 거리는 그냥 길 편한 곳으로 돌아가는게 더 낫더라고 ㅋㅋ 괜히 머릿속으로 여기서 꺾고.. 저기서 꺾고.. 생각하는 것 보다 그냥 앞으로만 쭉 걸어가는게 편해 ㅋㅋ 지하철 탈 때도 최단거리랑 최소환승이랑 15분 이상 차이 안나면 그냥 최소 환승쪽으로 타게 되고 ㅋㅋ
갈때 올때 다른길 쓰는건 좀 신기하네 둘다 빠르다고 생각한거 아냐? 일부러 다른길 쓰는경우는 있긴한데
직선으로 가는 이유 : 꺽는 길 많으면 신호등 안 맞으면 지체도 많이 되고 꺾을때마다 신경도 많이 써야 되서 귀찮음. 오는길 가는길이 틀린이유 : 가는길 오는길이 똑같으면 맨날 길만 오가니 좀 심심해서
난 효율충이라 그런가 최대한 빠른길 찾아서 가려고 함.. 근데 운전할땐 예외. 골목길은 불특정 요소가 많아 불안하기도 하고
그쪽에 맛있는 음식점이 있기에
나같은 경우 지도를 통해 더 짧은 길이 있는걸 확인해도 본문에서 말하는 최단거리처럼 [보이는]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그쪽이 길이 넓거나 꺾는 횟수가 적어서 보다 가기 쉽기 때문이었음 자주 꺾고 골목길이 많은 경우 지도상으로는 더 빨라보이지만 막상 갔을때 헷갈려서 더 오래걸리거나 시간상으로 큰차이가 없이 더 피곤해지는걸 자주 경험해서 그럼
난 처음 가는 길만 큰 길로 가고 또 가게 되면 대각선 길이나 건물 뚫고 가게 되던데
가까워 보여서가 아니라 먼거 알아도 직진이 편해서 그런데
최단거리로 가려는 이유가 결국 피곤하고 지치니까 그런거 아닌가 근데 커브나 꺽는길이 있으면 그 자체로 피곤함
난 담배냄새 적게 나는 곳으로 감 개씨바 담배 개싫어 ㅆㅂ
GTA운전할 때도 네비가 알려주는 골목지름길보다 큰길직선을 더 선호했었음
횡단보도랑 신호가 변수가 크니 변수가 적은 루트를 쓰게되던데
새로운 길로 가야 돌발 이벤트도 있는거야
역시나 본문 제대로 안읽는 사람들 천지네. 보행 데이터 분석 결과에 차 얘기가 왜 이리 많냐.
누가 그러던데 인간다움이라는건 쓸데없는 짓을 하는거라고
인간다움은 기계 입장에서 보면 변수+버그 투성이임.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AI가 인간다워지워는 것에 굉장히 회의적임. AI는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만든 건데 자꾸 인간에 가깝게 만들면 결국 비효율을 추구하게 되잖아. AI나 기계는 그냥 인간다움 버리고 걔네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극대화하면 되는걸.
앤드류: 아직도 제가 따님과 결혼한게 못마땅한가요 작은아씨?
한국인은 예외인듯 ㅋㅋ
20년 전에 대학에서 배운 내용이랑 비슷하네. 그때는 행태학심리학으로 접근한거지만. 공원 등 조경설계할때 감안 됨.
신기방기
처음 가는 곳은 골목 커브 많으면 헷갈려서 걸어가기 힘들다
기계처럼 생각할 수 있었으면 인공지능이고 뭐고 안만들었겠지ㅋㅋㅋ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은 경험에 따른 추론으로 휴리스틱이라고 부름. 뭣보다 폰보면서 갈땐 직선길이 편하고 똥마려워서 빨리가야될땐 두뇌풀가동시키고 집중해서 인코스로도 걸으니까
익숙하고 편한걸 선호하는거지. 애초에 최단거리라고 하는 것들 보면 다 골목길, 샛길 뚫고 가는 것들임. 그 이동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고.
하지만 산이 있었다면 산을 타고 직진했을것이다
직선위주가 편하다고... 그리고 애초에 안가본길은 빠른지 아닌지 판단조차 불가능함 딱히 더 빠른길이 있는데 굳이 느린길을 고르는게 아님
그리고 올때랑 갈때 이용하는 길이 다른건 실제로 올때랑 갈때 상황이 다르기때문인
샛길로 빠르게 갈 수 있더라도 결국 시원하게 뚫린 큰길 따라 가는구나....
신호등 적은 길을 무조건 선호함. 내가 운전하면 익숙한 곳이든 초행길이든 모든 신호등에 다 걸리거든.
사람이 반복숙달 되듯 자주 걷는 길을 걸으면 거기에 맞는 회로가 짜여지면서 신경 안쓰고 걸어도 길을 찾아가잖아. 거기에 어쨌든 시각이 큰 요소니 그것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 것 아닐까.
그걸안하고 네비를 만들었다고? 어쩐지 길도아닌데를 경로지정하더라니
그치만 출근때랑 퇴근때 막히는 구간이 다른걸
뭐 어찌보면 당연한말을...ㅋㅋ
탁 트인게 좋아.
우문이군. 직선이 길어야 헤메지 않고 핸드폰 게임을 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길을 선택하는데 좁은길보단 큰길, 대로, 쾌적한 길, 잘 포장되어 있는 길 같은대로 주로 다니긴 함.... 어렸을때야 지름길로 많이 다니긴 했는데 어른이 되고나서는 앞도적으로 빠른 지름길이라도 길이 아니면 사용안하게됨... 담 넘기라던가, 산이나 공원 넘어가야 되는길이라던가 ㅋ
통계가 엄청 단편적이구만. 실제로는 길이 얼마나 평평한가, 길이 얼마나 걷기 좋은가, 주변 풍경이 어떠한가, 가는 길에 무엇이 있는가에 따라서 다 다를텐데?
솔직히 최단거리가 뭔지는 알고있는데 '귀찮아서' 이거하나로 평소에 다니던길로 가게됨
코너 돌때 브레이크 밟기 귀찬잖음
그야 1, 2분 아끼자고 구불구불하고 많이 꺾는 이상한 골목길로 가는 게 불편하고 머리도 복잡하니까 그렇죠. 시간을 쓰더라도 좋은 길로 가는 게 마음 편해서 기회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어요.
개인적인 추측인데 본능적인 영역에서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함. 1. 직선경로가 많은 길을 우선 : 야생에서는 인간은 매우매우 약자이다보니 포식자를 먼저 발견하고 숨거나 도망가는 것이 중요했을거고 그렇기 때문에 발견이 용이한 평지를 선호하고 나무나 골짜기 등을 피해 이동했겠지. 근데 직선길은 앞이 탁 트여 평지느낌을 주고 구불구불 길은 골목이 많으니 앞이 안트여 있잖아. 그런 영향이 아닐까 생각. 2. 같은 경로를 이용하지 않는 패턴 : 이건 야생곤충이나 동물들에게도 발견되는 경우인데, 흔적이 남은 길은 포식자에게 노출되기 쉽겠지. 같은 길을 오고가는 걸 포식자도 학습하니까. 그래서 경로다양성을 줘서 생존률을 높이려고 한건 아닐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