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용실 운영 중인 유게이야. 케이티를 이용중인데 오전에 덕분에 너무 정신 없었었는데 이제 좀 진정 되서 놀란 가슴 붙잡고
미용실을 이용하는 유게이들에게 몇가지 미용실 이용 하는데 짧은 팁을 적을까 해
전공은 그림이였지만, 여차여차한 이유로 미용실 운영한지는 8년이 되었고, 대충 적어봄 도움이 되었음 좋겠음
1. 염색을 할때는 머리를 감지 않고 가는게 좋아.
- 두피의 유분기가 염모제를 방어해줘서 두피 따끔거리는걸 보호해줘
2. 화학시술 (염색,펌등) 할때 클리닉 케어를 하는게 좋아.
-사실 뭐 머리결이 상한걸 복구해준다, 재생을 도와준다. 이건 다 사실 개소리가 맞아. 머리카락은 한번 자라나면
더이상 재생을 하지 않아. 때문에 머리에 지속적으로 데미지가 오는것이기 때문에, 화학시술전에 케어를 하는건
그 데미지를 줄여주기 위한거야. 미용사들도 자기 고객 머리가 화학시술 이후에 개털되면 머리에 또다시 돈이 되는 화학시술을
할수가 없으니, 최대한 데미지를 줄여서 하는거고,
값싼 미용실인 경우 케어 안해주고 머리 시술 하는곳이 있는데. 그건 양아치 매장이니까 이용안하는게 좋아.
삭발할거 아니라면 앵간하면 케어를 하도록해
3. 미용실에서 사는 샴푸와 일반 마트에서 파는 샴푸랑은 차이가 있을까?
차이가 있는데, 그냥 편한거 써도 되는데 만약 일반 마트에서 샴푸를 사용하는데 머리가 떡진다거나, 두피가 일어난다거나
그런경우엔 살롱에서 맞춤 샴푸를 사는게 좋아. 간단하게 설명하면 별문제 없는 보편적인 샴푸를 고게 고건데 좀더
한쪽 부분에 전문화 된게 살롱에서 파는 샴푸인데, 과하게 뭐 사라 뭐사라 하는곳은 고객 호구로 보고 파는거니까 거르면 됨
그리고 앵간하면 인터넷에 다 팔긴 하는데 인터넷에서 평균가 보다 싸게 파는 인터넷 물품들은 유통기한을 확인해봐야해.
(특수한 샴푸의 경우 유통기한에 따라 변형이 일어날수 있으니 사기전에 유통기한 얼마나 남았는지 꼭 물어보라구)
4. 머리는 언제 하러 가면 좋을까.
이건 전국 모든 매장이 마찮가지지만, 각 달의 10일쯤 주말을 피해서 평일 오전, 오후 쯤이 좋음
이건 디자이너들의 정산일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데, 달의 끝무렵은 보통 마감 때 조금이라도 정산을 많이 받을려고
이것저것 궂이 필요한게 있을까 할정도로 권유해서 (앵간하면 나쁜건 안시킴) 귀찮게 한다거나 그런 경우가 있고
월초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하고 좀더 열심히 해볼려고 마찮가지로 이것저것 권유 하는데 그 시점이 지난
한 중반쯤에 가면 사심 없이 온전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고, 붐비지 않은 시간이라 온전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엉.
월화수목금토일 중에는 내 추천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이 베스트야.
보통 짬찬 미용사들의 휴무는 월요일에서 화요일이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미용실에 방문한다면
짬안된 디자이너한테 소개를 받을수 있는 확률이 좀 높아지지.
수요일이나 목요일은 보통 짬없는 신입들이 이쪽으로 휴무를 잡기 떄문에
금토일 같은 경우는 모든 디자이너가 앵간하면 다 근무하긴 할텐데, 바쁘기 때문에 한사람을 붙잡고 케어하기 힘들고
대부분 커트 머신이 되기 때문에 자기 스타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나, 스타일링 하는데 유의점을 잘 설명안해줄수 있어.
5. 고정 디자이너를 잡는게 중요함
모든 매장이 그렇겠지만, 한곳 정했고 마음에 들었으면 거기서 지속적으로 해주는게 좋음
사람마다 두상이랑 기존에 했던곳에서 손을 댔던 커트선이라는게 존재해서 같은 스타일을 요구했는데 미용실이 바뀌었다고
머리 스타일 자체가 달라진다던지, 스타일링 할때 뭔가 어색한게 있다면 그 이유임
6. 디자이너 얼굴이랑 나이랑 판단하면 안되
애초에 이 바닥 대부분이 동안이라서 생각보다 디자이너들 나이를 알았을떄 놀라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어리다고 해도 요즘은 실력들이 (모든 직업군이 그렇겠지만) 상향 평준화 되어서 본인한테 맞는 디자이너 찾는게 중요함
원장급이라고 해서 머리를 잘하는게 아니고, 젊은 디자이너라고 해서 머리를 못하는게 아님 원장이 꼰대면 옛날 스타일 고수해서
안맞을수도 있거든.
이상. 다들 예쁘게 꾸미고 다니라구
혼란을 틈다 꿀팁 겟또
쉽지않음
정성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