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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편의점이다" 어디 원미동 사람들 같은 글에 나올 법한 명문인데 이거
교수님! 저는 그저 타자치는 감자라구요!
4번 대학 논문 쓰는 수업에서 엔젤하이로 위키 박아놨던 놈 아직도 기억난다
뭔가 심오한 글이 이어지거나 그냥 쓰레기같은 글이거나 궁극의 이지선다인데
참고문헌은 나무위키가 있어요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 라는 걸 보면 제대로 쓴 표현이 아닌거겠지.
대부분 글쓰기 교양시간은 문학작품 쓰는 시간이 아니니까...
책을 인용해도 까일판에 블로그나 티스토리도 한다고?
꺼무위키 긁어서 보고서 내던애도 있던데 ㅋㅋㅋ 조교할때 다 빵점줌
"썩어가는 편의점이다" 어디 원미동 사람들 같은 글에 나올 법한 명문인데 이거
루리웹-719126279
뭔가 심오한 글이 이어지거나 그냥 쓰레기같은 글이거나 궁극의 이지선다인데
오래된 편의점을 썩어가는이라고 표현한 건 잘못된 과장임. 이럴땐 썩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만 묘사하면 됨. 모서리가 부러지거나 변색된 계산대. 조명이 들지 않는 진열장 구석 등. 이런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극적인 수식어에 의존하면 독자는 질려버리는 것임.
멀고 아름다운 동네
우후죽순 생겨나서 버텨오다가 때가 되어 떨어져 썩어가는 낙엽같은 편의점이다.
"썩어가는 전당포다 오래되기도 오래 되었거니와 누군가의 인생 혹은 꿈이 저당잡혀 이 곳에 묶여져 있다. 그리고 그런 물건들은 너무 오래되어 본래 자리로 돌아갈수 없게 되었을 때 가지고 있는 가장 말랑했던 꿈/추억 부터 썩어들어가기 시작한다. 여기는 썩어가는 전당포이다" 같은 문장에 들어갈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음 ㅋㅋㅋㅋㅋ
"썩어가는 유게이다"
오
잘 쓰네 글쓰니
글을쓸때 그걸로 임팩트를 준 뒤에 추가 묘사를 하는 등의 장치로서 사용하면 또 몰라도, 저기서 말하는건 문맥에 맞지 않았던듯.
여기에 낡고 오래되고 지저분한 편의점이여도 썩어가는거랑 다른 뉘양스로 볼 수 있지 예를 들어 늙어가는 편의점 혹은 잊어져 가는 편의점, 아니면 시간이 멈춘듯한 편의점 같은 식으로 말이지
It's a decaying convenience store....마치 스티븐킹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분위기 ㅋㅋㅋㅋㅋㅋ
문학적 표현이란 게 있습니다.
루리웹-1581423502
썩어간다는 표현자체는 좋은데 그거밖에 없으니깐 문제삼는거겟지
의도적으로 비유나 은유의 의미로 쓴게 아니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떠오르는 단어를 버릇처럼 쓴거겠지. 당연히 글 전체를 보면 글쓴이가 의도하고 썼는지 아닌지 읽어 본 교수는 아니까 예를 든거겠고.
좋다
입구의 포스터는 빛에 바래 계산대의 점원만큼이나 흐린 색으로 날 반겨주었다. 신선식품 매대의 전등은 점멸하며 노구의 고단함을 주장하였고, 집어든 김밥의 유통기한이 이틀 지난만큼이나 낡은 편의점이었다. 대충 이런느낌인가?
참고문헌은 나무위키가 있어요
4번 대학 논문 쓰는 수업에서 엔젤하이로 위키 박아놨던 놈 아직도 기억난다
우편향 교과서에 일베출처 적어두기도 했었지
아 유머짤로 있었지
이 정도면 실드 불가능 경지..
교수님! 저는 그저 타자치는 감자라구요!
감자에 손가락과 안구와 입이 달렸다니 이건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군요. 자 얘들아 들었지? 랩으로 끌고가.
교수 : 그 감자를 사람같은걸로 만들어서 사회에 내보내는게 내 일이란다.
호우! 뛰어난 인재!
썩어가는 편의점은 뭐 어때서???? 문학작품에도 그런식으로 쓰잖아 그걸 또 표현이 좋다고도 하고
대부분 글쓰기 교양시간은 문학작품 쓰는 시간이 아니니까...
루리웹-947203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 라는 걸 보면 제대로 쓴 표현이 아닌거겠지.
시나 수필이라면 그렇겠지
논문은 문학 작품이 아닙니다
보통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같은 식으로 쓰지 않나
비문학 글에 문학적인 수사법 쓰면 이런거 빼라고 한소리 들어요
문학작품에 쓰라고..
아저씨. 레포트가 뭔지 몰라? 교수가 문학작품 써오라는 것도 아니잖아.
정보전달에 있어서는 매우 부족한 표현임 감성적인 표현은 모르겠는데 상태를 말하는게 아니라 감성적인 표현을 하는거라서 썩어간다는게 건물이 썩어가는건지 물건이 썩어가는건지 사람이 썩어가는건지 명확하지가 않거든
그러니까 비유법이 통하는 문학작품에나 통하는거지 논리적인 문구만 허용되는 논문에서 편의점이 음식도 아니고 그렇게 쓰면 안되지.
보아하니 마케팅 수업 과제 같은데서 '대한민국의 썩어가는 편의점 특징' 이렇게 적은거 아닐까 싶음 ㅋㅋ
국문학 교수님이 아니셨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1413862678
애당초 수능으로는 작문 능력 평가 못 함. 작문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전형은 논술인데 사교육 논란 때문에 폐지 예정이지.
모든게 연구거리가 되는 사람이다..대단해..
우리학교 교수님도 학생들 레포트 내는거 가지고 분석해서 대학생들의 저작권의식을 사례별로 정리해서 연구하시더라ㅋㅋㅋㅋ
필수교양으로 글쓰기를 넣어주는
저 교수님 밸런스 게임에 의하면 네이버 보다는 나무위키를 참고 문헌으로 쓰는게 그나마 낫다 하심 ㅋㅋ
토론 수업할 때. 논거를 엔하위키에서 들고 온 놈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엔하위키에서 논거 들고 온 놈을 존나 비웃으면서 정작 자기는 위키백과에서 들고 온 자료로 논박을 시도하던 새끼도 있었지...
위키를 우습게 보지만 엔하보단 위키는 출처 필수 항목에 인정하는 대학도 종종 있다 신용도는 엔하위키보단 높다
하지만 토론수업에서 쓰면 둘다 웃음벨인건 별다를거 없는걸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한테야 그렇겟지
내가 다닌 곳은 1,2학년때 글쓰기 교양이 필수 이수 였음
새내기때는 블로그 출처라도 적으라길래 적었고, 복학 후에는 인터넷은 전자논문만보고 그 외는 다 학교 도서관에서 해결함.
알바 같은건 그렇다쳐도 나머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4980157933
독해력 자체가 많이 떨어졌음. SNS는 단문으로만 쓰기시작하고. 이젠 카드뉴스마저 읽기 귀찮다고 영상으로 보는게 편하다는데
루리웹-4980157933
어쩌다가..
저거 그대로 요즘 기자들한테 적용 가능함
오미크론 감염 증상은 피로감 근육통 머리통...
이게... 글쓰기....?
마지막이 제일 심함 논문출처도 커라위키꺼 베끼는 판국
사실 꼭 필요한 수업임 고등학교때까지 글읽기는 배워도 글쓰기는 배운적 없으니 교양수업으로라도 배우기 좋음
특히 이공계쪽에 요즘 이런거 늘리는 추세지. 머리에는 수식이 있는데 글로 풀어쓰니 개판난다고.
나 대학다닐때 새로 생기긴했음 바로 윗선배들은 일반 교양이었는데 나때부터 필수교양으로 들음
글쓰기를 자의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의무 교육 과정에서 배워올 일이 적으니까... 인문 논술 조금만이라도 배워보면 정말 빠르게 좋아짐 마찬가지로 신입생들도 저런 대학 강의에서 열의를 갖고 참여하면 금방 좋아지지 않을까
그치만 논술 전형 폐지 직전의 퇴물인 걸....
글쓰기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빠르게 좋아질 것이다 라는 말을 하기 위한 밑밥일 뿐이었어
저게 단순히 논술로 쓰이기 위해서 배우는게 아니라 작게는 대학생활 크게 죽을때까지 사람들과 글로 소통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걸 배우는건데 논술로 축약하는건 좀
당연히 저 작문 능력의 필요성은 인정하는데 그 능력이 입시 하에서 자연스럽게 키워지진 않을 거란 소리지.
굳이 입시하면서 키워지니 냅두것보다 의무교육과정으로 넣는것게 더 중요하다고 봄 모든 사람이 다 입시하면서 논술쓰면서 자연스럽게 배워진다고 단정하기도 힘들고 이게 특별한것도 아니고 기본이어서 아무리 잊어버린다고 한들 어릴때부터 배우는게 낫다고 봄
ㄴㄴ 당연히 지금도 의무 교육과정에 있는데 어릴 때 배우는 걸로는 보통 설렁설렁 들어서 반강제로 올리게 하지 않으면 안 느는 경우가 많음. 초중등에서는 진도 계속 나가야 하는데 애들 글 일일히 평가하면서 개선시켜 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또 주관적이라고 시비 걸리기 좋아서 고등학교 현장에서는 참여에 의의를 두는 수준이 되기 일수고.
'문과'에서 저런 지적 나오면 심각한게 맞다..
한 문장이 7줄 8줄 나온다고;; 그건 문제가 맞다.
수준 낮은 애들 있긴 함.. 교양이긴 하다만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소개 한답시고 상실의 시대랑 노르웨이의 숲을 다른 작품인것마냥 설명하더라 ㅋㅋ 바로 태클먹고 어버버버..
Q: 중화인민공화국의 1대 주석이 누구냐! A: 마오쩌둥? Q: 네, 모택동이죠. ???: 존나 나대네 ㅋㅋㅋ
그거 레포트 쓰기는 귀찮고 하기는 해야해서 책 찾아보지도 않고 네이버 블로그, 나무위키 20분 대충 보고 만든 폐기물일 가능성 99%
와 그걸 ???
4번은 심각한 문제지.
하지만 4번은 교수들 수업교안도 마찬가지임 ㅋㅋㅋ 교수 꺼 ppt만들다보면 별 걸 다 봄 ㅋㅋㅋ
블로그는 좀 선넘은거 같은데
블로그 참조는 교수들도 다를 바 없음...
겉핥기 새끼들이 눈치밥으로 살아남아서 높은자리 가면 지옥 되는거,. 제대로 배우고 온새끼들을 까고 무시하고 수준을 낮춰버림.
글쓰기... 물론 고등학교 졸업하고 논술 과외라도 받은 게 아닌 이상 저럴것 같은데 그래도 알바를 그대로 쓸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구어는 조금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좀 심각하네
레포트 수준의 글도 못 쓰면 정말 돈 많아서 맘편하게 살 수 있는거 아니면 현대사회에선 변변찮은 일 밖에 못함... 하다못해 기획서나 보고서 정도는 쓸 수 있어야지
소설이냐 수필이냐 기사냐 사설이냐 다 종류에 맞는 글쓰기가 따로 있는데 인터넷 게시판에 찌끄리는 거랑도 구분 못하는 애들이 좀 많겠냐 싶긴 했어. 그걸 논문으로 박제하시다니 교수님은 교수님이네.
요즘 애들은 ㅋㅋ 저거다 의미없다 어차피 다음세대 다음세대로 갈수록 글이나 문법등 바뀔거임
수준이 낮아진다고 생각하지말고 조금식 환경이 변화하면서 거기에 맞는 선호도로 바뀌는중이라 보는게 맞지 당시에 오락으로서의 소설이 지금은 고전문학이잖아?
그럼 바뀐 그 뒤에나 써야지 지금 엄연히 살아있는데 무시하면 네가 거꾸로 무시 당하는게 당연한거여.
바뀌는중이잖아 무시할 필요가없다고 그냥 인정해주면되는거임
그렇다고 은어가 표준어가 되진 않어
문법이 그렇게 정립된 이유를 생각하면 바뀐다 해도 네 생각만큼 경계 무너질 정도가 되진 않음. 문법이 오염된다는건 전달 내용이 오염된다는 거기 때문에 너무 심각해 지면 다시 정립기가 또 오거든
님이 귀여니체 인정한다면 님 말 공감해줌
이건 비문학인데도?
그렇게 따지면 세상 모든 지식이 쓸모없다?
현재의 구어체가 나중의 문어체가 될수는 있어도 그때도 글쓸때는 좋지않은 구어체표현은 당현히 있을건데 뭘 ㅋㅋㅋ 저기에 나온 4가지의 예시가 달라질순 있어도 핵심은 달라질것 같지 않은데?
근데 요즘은 출처를 박는게 참 힘든 세상 같아. 너도나도 같은 컨텐츠도 재생산하다보니 원본이 60년대 논문에서 소개되고 90년대 실사용이 되고 00년대에는 레거시나 표준처럼 남아있는 내용이 있다면 60년대 논문은 제목도 못 찾거나 한번 더 인용된 논문을 찾은 정도. 00년대 레거시/표준으로 소개한 책같은거라도 레퍼런스를 찾을려면 산더미 같은 책에서 표나 사진 한장을 가져올까 말까. 결국 위키피디아 아니면 개인이 해석한 인터넷 블로그 밖에 없어.. 참 난감한 일이지
요즘 대학교는 그야말로 아무나 가는 곳이 되었으니. 지방 사립대 교수라면 진짜 수준낮은 학생들 보며 자괴감이 들만 할듯.
일본 라노벨이나 만화 번역하면서 일본어 번역체도 많이 쓸걸? 가혹을 과혹으로 쓴다거나
그러는.재는.누군데?
적어도 문맥이든 행동이든 때와 장소를 가려 써야 한다는건 상식인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