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주교수란 사람의 해당 주장은 뇌피셜이 존나 심함.
지금 먹는 쌀이 자포니카니까! 일본쌀이다! 우리는 인디카를 먹었다! 개소리임.
일본에 쌀농사를 전수한 게 한반도 도래인인데 그러면 일본에서도 인디카를 먹었어야지
자포니카라는 쌀 품종은 서양인들이 일본에서 처음 봤기 때문에 일본 쌀이네 하고 붙인 이름일 뿐.
먹는 문화권을 보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원형을 그리는 동선임.
특히 현재 현존하는 최고 오래된 볍씨인 우리나라 소로리 볍씨가 바로 자포니카 품종인데.
즉 한반도인들은 애초부터 자포니카 쌀을 먹었다는 게 됨.
문제의 인과관계를 제대로 앞뒤를 바꿔서 생각하는 케이스이고 저 사람의 주장 자체에 신빙성이 없음.
구한말 생존자들을 인터뷰했다고 해도, 그 인터뷰 과정에서 연구자 본인의 의도대로 설명하려는 바이어스가 발생하지 않았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막말로 당시는 식민지 시대에, 신분제가 남아있던 시대인데
그 시대에서도 가장 신분이 낮고 경제력도 좋지 않아 젓가락 쓰는 법을 못 배워서 못하는 사람만 남아있는 걸 수도 있음.
사람은 자신의 치부를 부끄러워 하기 때문에 그 인터뷰 대상자들이 그땐 다 그랬어 하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워낙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끼리 살아서 주변에 그런 사람들밖에 없었던 사람일 수도 있음.
더군다나 몇몇 그림에서 X자로 쥔 젓가락이 보인다고 한반도는 모두 X자로 쥐었다. 숟가락으로만 밥을 먹었다 라는 소리는 침소봉대한 거임.
왜냐면 똑바로 쥔 그림도 충분히 널려있거든.
즉
1. 인디카를 먹어서 숟가락으로만 먹었다 = 개소리
2. 인터뷰한 구한말 생존자들이 젓가락도 잘 못 쓰고 숟가락으로만 먹었다 = 시대상과 신분 등의 바이어스를 고려해야 함.
3. 민속화에서 젓가락 X자로 쥐더라 = 젓가락 똑바로 잡은 민속화 등도 충분히 있다 + 그림이라 사진에 비해 신빙성이 떨어진다.
혹은 작가 본인이 X로 잡아서 X로 밖에 못 그렸다. 혹은 모델이 된 사람이 걍 젓가락 똑바로 못 쥐는 케이스였다. 등
즉 대략 저 교수의 주장 7할 이상이 헛소리라는 거임.
특히 인디카 쌀을 먹어서 숟가락을 썼다. 이건 정말 개 헛소리임. 아무런 지식이 없는 아마추어도 이런 결론을 낼 수는 없음.
그냥 많이 먹고, 뜨거운 거 먹고, 국물 많이 먹어서 숟가락을 쓴 거임.
우리나라처럼 국을 뜨거운 김 펄펄 나게 끓여서 먹는 나라 흔치 않음.
그걸 입대고 젓가락으로 건더기 눌러가면서 마시라고?
미친 짓이지
한국에서 인디카 먹었다고 주장하는 애가 있움? 환장하겠네
박사 학위를 중국에서 받아옴 ㅋ
구한말에 쌀 부족으로 안남미를 수입한 적 있는데 맛없다고 안먹음 ㅋㅋㅋ
중국 남방쪽 갈수록 인디카 쌀을 많이 쓰는데 거기도 멀쩡하게 젓가락질함 옛날 홍콩영화보면 밥그릇들고 젓가락 달각달각하면서 밥을 입에 쓸어넣는 장면 종종 나올거임
동남아시에서는 그냥 숟가락으로 먹고 말지만 동북아시아에서는 오히려 인디카일 수록 밥그릇을 들고 젓가락으로 쓸어넣는 경향이 강함. 근데 왜 한국에서만 숟가락을 쓰냐? 개 뜨거운 국이랑 어마어마한 식사량에 있다는 게 정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