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내가 유방암으로 어린 자식을 남기고 세상을 떴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그 친구로부터 '도와줘' 라는 전화가 와서 달려갔다가 방안을 보고 눈물샘이 터졌다.
여기저기에 아내가 남긴 메모가 있었다.
'우유는 뺨에 대었을 때 따뜻할 정도로'
'울면 인형을 껴안게 해줘'
결정적인 건
'지치면 도와달라고 누군가에게 부탁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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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써서 붙여놓는 아내의심정을 생각하면 진짜 말이안나오네
아직 어린 자식과 어리숙한 남편을 두고 떠날 준비를 해야했을 어머니 심정은 대체....
아아아ㅏ아ㅏㅏㅏㅏ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아ㅏㅏ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듣고 달려간 친구도 좋은사람ㅠㅠ
난 이런거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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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써서 붙여놓는 아내의심정을 생각하면 진짜 말이안나오네
이 시간에 울적하구나.
듣고 달려간 친구도 좋은사람ㅠㅠ
아직 어린 자식과 어리숙한 남편을 두고 떠날 준비를 해야했을 어머니 심정은 대체....
유게 평균연령 높아서 이런거 보면 나를 포함 여지없이 다들 운단 말이다...
빨리 새사람 만나는게 답이다.. 지금 감정을 감당못하는데..
아이고....젖먹이를 두고가셨네...
ㅠㅠ 약하단 말입니다. 이런거...... ㅠㅠ
근데 말기발견에 운이 많이 없었구나.... 유방암은 1~2기면 90%.. 말기에 발견해도 30%대 생존확률인데..
ㅠㅠ
발견이 늦었나보네...
어린 자식 두고 천국가서도 울고 있겠네 ㅠㅠ
지치면 도와달라고 누군가에게 부탁해, 미안해 이거 보고 그 누군가가 자신인걸 안 친구는 어떤 기분일까 나는 좋은사람이구나 생각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