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오늘 달성함. 기념으로 간단히 개인 저장 겸 아카이브 남겨두는 글
아이리스는 카운슬보다 1달 먼저 (8월 14일) 멤버십이 열렸었는데, 나는 첫날에 바로 가입할까 했지만 좀 더 뒤에 가입했었음
이유는,
아이리스가 데뷔하고 한 달도 안 지나, 아직 멤버십이 열리기도 전(8월 1일),
홀로라이브 EN 공식 채널에서 저렇게 'Prelude'라며 새로운 떡밥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던 시기가 있음
이를 두고 팬들은 이게 홀로라이브 EN 2세대의 떡밥이 아닐까 추측했었고, 마침내 홀로미스의 후배들이 들어온다면서 한창 흥분하곤 했었음
당시 나는 '만약 지금 이 시기에 EN의 새로운 그룹이 나오면 사실상 아이리스와 동기'라고 생각해서, 멤버십도 일부러 맞춰 가려고 떡밥 보면서 조금 기다림
(새 동영상 나레이션도 마침 아이리스가 맡았고)
아이리스 멤버십이 8월 14일 오픈이었는데, 하루만 더 기다리면 저 큐브 동영상으로부터 2주니까 새로 뭐 뜨지 않을까 싶었거든
그리고 실제로 다음 날인 8월 15일에 새로운 동영상이 뜸. 홀로카운슬 멤버들의 개념과 실루엣이 처음 공개된 순간이었음
드디어,
1년 만에,
미스의 첫 직속 후배들, EN 2세대가 데뷔하는 게 확정이구나 싶어서 얘들 데뷔하고 멤버십 열리는 날에 아이리스도 같이 가입하기로 함
그렇게 1년이 지나서 오늘, 마침내 6명 전부 멤버십 1주년을 맞이했다
일단 먼저 데뷔했던 아이리스. 홀로카운슬에서 멤버십이 가장 마지막에 열린 사나와 맞춰서 같이 가입함 (2021년 9월 27일)
마크 방송하던 날이었음
그리고 아이리스는 내가 멤버십 가입하기 한 달 전부터 이미 야바이리스였다
참고로 아이리스도 마크 혼자서 안 한지 7달째임
카운슬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가입했던 무메이. (2021년 9월 25일 오전 5시)
당시 새벽 5시 31분에 멤버십 해금 기념 라이브 방송이 막 켜졌을 때, 그거 보면서 바로 가입함
방송 시작하고 7분쯤 되었을 때 무메이가 멤버십을 처음으로 열어줬고, 그때 바로 달렸었는데, 아마 한국인 중에선 가장 빨랐거나 최소 손가락 안에 드는 속도였을 듯
다만 슬프게도 무메이는 그날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음. 그래서 제대로 된 멤버십 오픈 기념 방송은 다음으로 미룬다고 했었고,
당일 방송에선 이모티콘이랑 배지 정도만 어떻게든 짧게 소개해주고 방종함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무메이는 당시 꽤 감격에 젖어 있었던 것 같음
이건 이후 오리지널 곡인 A New Start의 발매 후 애프터 스토리와 이사 연대기, 1주년에 이르기까지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들어 보면 감상이 남다를지도
파우나. 무메이와 마찬가지로 멤버십이 막 오픈되었을 때 기념 라이브 보면서 바로 달림 (2021년 9월 27일 오전 6시)
주로 ASMR과 토크 위주로 나랑은 거의 맞지 않는 방송을 할 것 같던 첫인상과는 달리,
시작부터 마크 스피드런을 조지면서 제대로 게이머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하자 역시 카운슬의 일원이구나 싶었고 금방 빠져듬 (비슷한 시기 썼던 글 #)
지금은 게임 실력이든 멘탈이든 개인적으로 정말 고평가 하는 멤버
크로니. 카운슬에서 가장 먼저(2021년 9월 21일) 멤버십이 해금된 멤버였는데,
나는 좀 더 유예를 두다가 9월 26일에 가입함
이때 크로니는 프로스트펑크에서 한창 폭군 메타로 주민들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줬었고,
마크 방송을 직접 켠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어째서인지 다른 EN 멤버들 방송에서 계속해서 수시로 목격되곤 했음
그래서 크로니가 9월 15일에 '첫' 마크 방송을 켰을 때, 이미 시작부터 초기형 벙커로니는 진작에 완성되고도 남은 상태라는 점이 재밌었음
팬들도 대체 뒤에서 마크를 얼마나 많이 한 거냐며 놀랐다
같은 날에 있었던 일
전에도 얘기한 적 있고(#)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아이리스는 이미 데뷔 1달차부터 진작에 야바이리스였음
당시 아이리스의 이미지는 이랬다
그리고 크로니는 당시 처음으로 미스 선배들의 집에 방문해보면서, 상자 내용물이 전혀 정돈 안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곤 못 참고 굳이 다 정리해주고 가고 그랬음
그래서 메이드 밈이 붙었는데,
이게 그 소재를 바탕으로 퀘이사케이크좌가 그렸던 그림임. 그냥 나온 게 아니라. (크로니의 마크 방송 썸네일로도 한 번 사용됨)
무메이도 비슷한 시기에 마크를 막 시작하면서 '달콤한 열매(Sweet Berries)'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기 시작해서 베리광 밈이 붙었는데,
위 그림엔 그 두 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가 있음
무메이의 베리 밈은 이후 10월 2일 드로잉 방송에서 공식으로 편입되며, 아예 멤버십 이모티콘으로써() 나이트메어() 이모티콘과 함께 추가되었음
메이드 그림은 이후에도 더 나왔다
이 부분은 내가 그 당시 지금과 비슷하게 바빠서 하필 그 멘겐 방송만 자세히 못 보고 지나친 바람에 상세히까진 기억 안 나는데, (이후엔 요령이 생겨서 그런 일 없음)
아마도 이것의 연장선이자, 여기서 받은 영향으로 훗날 크로미즈(크로니의 팬덤)의 캐릭터 디자인 컨셉이 탄생하게 되었을 거임
(아니면 정정해줘도 환영. 내가 쓰는 모든 글은 기본적으로 피드백 늘 환영함)
남성형, 여성형 마스코트
https://twitter.com/ourokronii/status/1467380166804455426
그리고 인간형. 아마 디자인에 크로니 + 퀘이사케이크좌가 직접 관여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이 메이드 밈을 포함해 크로니는 데뷔 초부터 하도 밈을 뽑아내서 그냥 걸어 다니는 밈 생성기 그 자체였음
오죽하면 유게에서 항상 보이던 패턴의 글이 크로니를 두고 '이제 데뷔 n달차라고?' 하는 식으로 놀라는 글들이었을 정도니
근데 난 데뷔 때부터 매일 가까이서 봐와서 그런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잘 체감되고 날짜 개념이 확실해서 그런지 혼자 그다지 공감 못 하고 그랬음
벨즈. 크로니 다음으로 멤버십이 빠르게 (2021년 9월 23일) 해금된 멤버였는데 사나와 같은 날에 가입함
그냥 둘 다 첫날에 가입해도 별 상관없긴 했을 듯. 나중엔 결제일을 굳이 통일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서,
이후 JP 6기 - holoX와 ID 3기 - holoh3ro 멤버들의 멤버십이 열릴 때는 그냥 그날그날 오픈 기념 방송 보면서 바로 가입함
벨즈는 데뷔 방송 때부터 카운슬 최약체가 될 거라고 예상했음. 설정은 혼돈 그 자체지만, 가장 예의바르고 깍듯하며 카운슬 멤버들 때문에 멘붕하는 게 일상
지금은 그저 트루 의장님
마지막으로 사나. 오픈일은 2021년 9월 27일, 무메이 & 파우나와 마찬가지로 오픈 기념 방송 보면서 바로 가입함
사나는 이미 두 달 전에 졸업했지만, 마지막 선물로 Sanallite = Bread Dog 배지는 받게 되었네
사나는 졸업 멤버이므로 멤버십은 10월 31일까지만 유지됨. 아마 다음 달 결제가 마지막일 듯
미스도 곧 멤버십 2주년이군
이후 내가 가진 EN 멤버십은 11개에서 10개로 줄어들 예정. 빈 자리가 생긴 만큼 조만간 EN 3세대를 볼 수 있길 기원하며…
시간 참 빠르네
훌륭한 버생엔 ㅊㅊ!
난 멤버십 당일에 가입한건 크로니랑 사나 뿐이네...
훌륭한 버생엔 ㅊㅊ!
난 멤버십 당일에 가입한건 크로니랑 사나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