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잘 알려진 을사오적 권중현
충무공 가문과 충장공 가문이라는 두 충의지사 가문의 충의가
오버플로우 일으킨거 아니냐고 우스갯소리가 도는데(정작 형제는 독립운동 투신함)
사실대로 말하자면,
권중현은 권율의 핏줄을 이은게 아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권율장군은 아들이 없었다.
딸 한명 낳아서 오성 이항복과 결혼시켜서 사위를 아들처럼 대했고,
권율장군의 충장공파는 친자가 없는 경우 사대부 가문이 하는
둘째형의 아들을 양자로 들어서 잇게한거니
실상 권율장군의 혈통은
경주이씨 백사공파로 이어졌고
충장공파에 권율장군의 직접인자를 계승한 자손은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그래도 가문에 먹칠한건 맞다.
혈통빨인지 농상공 대신이라는 장관급 직책에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