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멋진 징조들]
이 드라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탄의 자식, 적그리스도, 세상을 멸할 자가 갓난아이로 영국 깡촌의 평범한 부부에게 맡겨지고
'아담 영'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한다.
그 아이가 11살이 되는 해, 핵전쟁을 일으켜 세상을 파멸시키고 아포칼립스를 불러올 운명.
하지만 '이대로 멸망시키기엔 지구는 너무 꿀빨기 좋은 곳인데?' 라고 의기투합한 두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닥터 아닌 악마 크로울리와 천사 아즈라파엘.
두 사람은 수천년간 절친한 친구 이상 커플 미만의 사이였으며, 이에 필사적으로 아이를 막으려 함.
하지만 이런저런 사고가 겹쳐 결국 사탄의 자식을 찾지 못하고
아담은 11살이 되어 각성하게 되는데....
나에게 권능이 있으니, 이 행성의 종말을 맞이하라!!!
.......
......
잠깐. 나 11살인데 왜 세상을 멸망시켜야 하는 거에요?
이 깡촌에서 노는거 재밌는데 굳이?
사탄이 울 아빠니까 운명이라고? 나 11년동안 버려둔 아빠라면 내 알 바 아닌데.
결국 빡친 사탄 본인이 강림하지만
이래뵈도 아담의 권능은 세상을 멸할 그것이었고,
그 힘으로 '님 내 아빠 아니니까 꺼지삼' 한마디에 결국 사탄이 퇴장하며 끝.
무사히 위기가 해결된다.
이에 안도하는 천사와 악마 커플.
아즈라파엘:
세상에. 사탄의 자식이 그렇게 선량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녔다니 믿겨지지가 않아.
크로울리:
거야 당연한거지. 걔네 아빠는 후천적으로 악마가 된건데, 아들이 악마로 태어날 리 없잖아.
과학적으로 꼬리가 잘린 쥐가 꼬리 없는 새끼를 낳진 않는다고.
그건 용불용설이고, 이미 예전에 논파된 가설이야.
오히려 아빠가 원래 천사였다 타락한거니, 아들은 천사 쪽이어야 맞는거지.
........
그르네?
어 그렇네?
최대 승리자 : 그냥 나레이션하던 여신
천사고 악마고 사탄이고 뭐고 중요한 건 사이언-스. 그것이 지구를 움직이는 법칙.
닥터와 마스터
이거 사탄 잡던게 신박한게 자기 아버지인 사탄이 지상에 올 위기에 처하니까 자기 양아버지를 불러서 의자 뺏기처럼 자리를 뺏어서 소환 취소시킴ㅁㅋㅋㅋ
쉬이벌...이거 완전히 사탄이 씌었구만
저거 애바뀌고 난리나고 막 그러는 내용아니었냐 쟤는 막상 시골에서 힘들지만 청춘물찍고있고
쉬이벌...이거 완전히 사탄이 씌었구만
어이 전목사 떨하나만 말아줘.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 (짝짝짝짝)
최대 승리자 : 그냥 나레이션하던 여신
잡스 선생의 먹지 못하는 사과를 구입하라는 선조의 예언을 따른 마녀후손들 아님?
결국 아마겟돈이 터지는 것도 신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을 천사와 사탄, 악마들이 임의로 전쟁을 시작하려고 했던 것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지켜만 보는 것으로 저지 되면서 말로는 형연할 수 없는 계획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음
어 그렇네?
천사고 악마고 사탄이고 뭐고 중요한 건 사이언-스. 그것이 지구를 움직이는 법칙.
신:그 법칙을 만든게 나다ㅋㅋ
닥터와 마스터
머냐 애 낳아서 디아블로 런 안하냐
저거 애바뀌고 난리나고 막 그러는 내용아니었냐 쟤는 막상 시골에서 힘들지만 청춘물찍고있고
힘들지도 않고 지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마을의 악동 원탑으로 살고있었지ㅋㅋㅋ
턱시도 가면
악마니까 성실하게 일할리가 없지
턱시도 가면
부모들도 좋음?
턱시도 가면
악마의 근무태만이라기 보다는 악마숭배자가 멍청해서 애기를 잘못 넘긴거잖아ㅋㅋㅋ
원래 가야했던 집은 외교관 집인데 시골깡촌 가게되면서 본인의 능력이 좀 겹쳐져서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모범적인 미국 시골 가정에서 자라게됨
턱시도 가면
막상 그 악마숭배자 작중에서 제일 자수성가로 성공한 인생 살고있던거 보면ㅋㅋㅋ
이거 사탄 잡던게 신박한게 자기 아버지인 사탄이 지상에 올 위기에 처하니까 자기 양아버지를 불러서 의자 뺏기처럼 자리를 뺏어서 소환 취소시킴ㅁㅋㅋㅋ
양아버지가 루시퍼인가 ㄷㄷㄷ
아니 그냥 평범한 아저씨
저 깡촌이 오롯이 적그리스도의 영지라서 홈 어드밴티치를 왕창 땡겨서, 아버지(사탄)이 찾아오는걸 아버지(양아버지)가 오는 걸로 치환해버림
"예언에 따라 사탄의 자식이 그 아비를 불러내리라!" "엥 울 아빠는 여기 시골 농부신데요"
주. 저거 오멘 패러디다 그리고 작가는 오멘도 썼닼ㅋㅋㅋㅋㅋ
??? 진짜 1976년 오멘? ㅋㅋㅋㅋ
??? 무슨 소리야? 딴거랑 헷갈린듯
애초에 원작 소설 자체가 오멘의 패러디인데 그걸 어떻게 쓰냐
1. 오멘(76년작)은 소설 원작 영화가 아니라 영화가 먼저 나오고 그걸 각본가가 소설화했다. 각본가 이름은 데이비드 셀처. 2. 멋진 징조들이 오멘의 패러디인건 사실. 멋진 징조들의 작가는 샌드맨 시리즈로 유명한 닐 게이먼과 디스크월드를 썼지만 국내에선 안유명한 테리 프레쳇이다. 둘은 영화 오멘과 관련이 없다.
어 진짜 원래 천사였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저 애가 사춘기 오면 지구 망함
배경 설정만으로도 이미 재밌어 보였는데 스포 보니까 더 재밌어 보이네 꼭 봐야겠다
원작 소설도 있어 원작도 읽어
소설은 그 인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절판됬다가 복각한 전적이 있을정도임ㅋㅋㅋ 진짜 재밌어
소설은 번역이 조졌다는데?;;
그렇다고....원서사서 읽기는 개같자너.... 그리고 완전 내용이 이상한데....? 수준의 물건은 없더라
다윈...당신은 대체 무슨 싸움을 해오신 겁니까..
아니 듣고보니 그러네?
대충 사탄의 자식이 세상 멸망 시키면 그 아이는 뭐하고 사냐는 질문
민트 초코 먹이면 세계 멸망하겠네
참고로 드라마는 다 괜찮은데 마지막 4명의 기수 잡는게 너무 허접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게이 개그도 은근 많아서 좀 그럼
근데 게이 개그는 원작 소설에서도 많이 나와서 딱히 할 말이 없다
게이 개그가 핵심 이거늘...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천사는 성별이 없으므로, 게이 개그라고 볼수 없쥐 아 글고 4명 기수 잡는 씬은 진짜 허접했지. 특히 빨갱이 라이더가 칼춤 추는건 진짜......
원작도 그모양 이얌
음 개그가 아니라 pc라고 해야하나? 높은신 분이 밤에 일어나서 핵융합로가 레몬 캔디가 되었다고 보고 전화받는데 옆에 다른 남자가 같이 자고 있다던가, 하는거
잘가다가 갑자기 모든사건 제쳐놓고 게이로맨스 찍는거아니면 문제될거있나
어차피 조연들이니까 딱히 상관없지만 원작 읽을떈 그냥 아무런 묘사도 없었는데 드라마에 일일히 영국 배경인데 잊을라하면 게이랑 다른 유색인들이 많이 나오니까 어색하다고 느꼈지, 작품 자체는 후반부 날림빼고는 괜찮음
턱시도 가면
네, 아조씨가 최신 드라마들 트렌드가 그런지 몰라서 그랬시유 늙은 틀딱이라 머리가 굳어서 미안합니다
닐게이먼... 신작좀 팍팍내줘...
마지막 전투신이 초큼... 오히려 매화마다 터지는 개그씬이 백미더라.
아 영화 다 봤네 까비
역시 운명은 스스로 바꾸는거지
케미 좋았음 마지막에 크로울리가 신 보고 내 친구를 죽였어! 할때 특히..
사탄이야 너무 잘난 놈이 주변에서 자꾸 둥기둥기 해주니 헛바람 들어서 야훼한테 깝치려다 개쳐맞은거니 저 아들도 멘탈관리만 잘 해줘야 지 아빠꼴 안날거임ㅋㅋㅋㅋ
이게 드라마화가 됐었어? ㅋㅋㅋ
재밌당ㅋㅋㅋ
역시 타임로드야.
이번에도 지구를 지켰어
아담 영 원래 이름 데미안으로 지으려고 했다.
롤시키면 세상이 멸망하겠군
음...짤만 봐서는 원작에서 어레인지는 많이 됐나보네... 원래 핵발사 막는거 손만 댓다하면 기계 망가트리던 아저씨 역할 아니었나?
그것도 나옴 ㅇㅇ 본문은 많이 생략한거
수퍼 내추럴 에피소드랑 비슷하지만 다른 내용이네 수퍼 내추럴에서도 세상을 파멸시킬 악마의 도구로 권능을 가진 아이가 나오고 악마는 그 아이를 이용해서 세상을 파멸시키려고 하고 천사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그 아이를 죽이려고 하는데 두 형제가 천사와 악마 모두 따돌리고 아이를 감화시킨 후 에녹의 인장을 새겨 천사와 악마 모두 그 아이를 찾지 못하게 만들어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인간으로 살게 만드는 에피소드
둘다 오멘 패러디니까
굿 오멘(good omen) 소설 원작이 나온지 꽤 된 거라 이게 원본임. 영향 받은 거임. 본토에서는 테리 프리쳇, 닐 게이먼 레전드 작가들 콜라보한 고전 취급임.
맞는 말이네
그렇네?
강아지 에피소드도 웃김ㅋㅋㅋㅋ 사탄도 혹시 저럴까봐 어릴때 적그리도한테 조기교육 할라고 지옥견(변장한 악마)를 선물해 줬는데 적그리스도 꼬맹이가 니 이름은 개야! 해가지고 본질까지 개로 바껴서 아무일도 안일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