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기숙사 우승컵
뭐 엄청 대단한 영예처럼 포장되는데
현실은 교수가 좀 편파적으로 굴고 싶어하면
언제든지 깎이고 올라가는 게 기숙사 점수라서
게다가 집계 기준 시점도 없는지 짤처럼
우승발표 당일 수련회 메타로 뒤집기도 쌉가능하다
그래서 맥고나걸은 의외로 기숙사 우승컵에는 딱히 미련없어한다
오히려 그녀가 훨씬 신경쓰는 건 대표팀도 아니고
그냥 학교 내에서 하는 퀴디치 대회다
실제로 해리포터 책 내에서 맥고나걸이 직접적으로 나서서
학교 규칙 뜯어고친 사례도 해리가 1학년 때 재능이 있어서
개인 빗자루를 줘 가면서 훈련시킬 가능성이 있다 판단해서
결국 1학년 개인 빗자루 소지제한 규정 없애버림
그리고 맥고나걸이 학생들한테 줬던 제일 비싼 선물도
해리에게 사준 님부스 2000이었고
심지어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니고 소식 전달하려고
5학년이 수업중인데 굳이 주장 데려가기까지 함
물론 공부 별로 안 중요한 운동계열이라 그럴지 몰라도
아무튼 기숙사 우승컵은 딱히 욕심 안 냄
대신 퀴디치 우승컵은 대놓고 애지중지함
이런거 따지는거부터 사실 늙은게 아닐까 어릴땐 걍 우와앙 우리 주인공이 나쁜놈을 이겼엉!! 덤블도어 할배 최고!! 이랳었는데....
하긴 학교수련회 1등보단 구기대회 1등이 낫지
그래서 말포이가 삐뚤어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