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원생들을 위해서 대충 설명을 먼저 하자면,
졸논 인쇄본을 석사면 3부 박사면 7부였나..? 인쇄를 꼭 해야 됨.
친필싸인 받아서리 학과사무실에 갖다바치고 지도교수님들한테 갖다바치고 도서관에도 바치고...
요즘세상에 왜 해야 되나 모르지만 여하튼 학칙으로 보통 제본을 해야 됨.
근데 제본은 3부 5부 7부 이렇게 적은 수론 잘 안해줌.
30~50부 정도가 기본임.
여기서 정상인이거나 인싸면 친구들 일가친적들 나눠주면 칭찬도 좀 듣고 밥도 좀 사고 하면서 재밌고 유익한 경험을 하면서 남은 책들을 소비할수 있는데,
아싸찐따 유게이같은 원생들은 가끔 이 남은 책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더라구?
책은 무거운데 줄 사람은 없으니까..
그냥 고민하지 말고 제본소에서 필요없는 나머지 책은 다 버리고 오면 쉬워!
난 학교 도서관에서 제본하느라 도서관 1층 쓰레기통에 나머지 다 버렸음 ㅎㅎㅎ
엥 줄사람 많아서 에지간히 뽑아도 부족하던데
뭐라는거야 원생이가
그래서 사촌동생이 박사논문 갑자기 선물이라고 들고 온거구나 책장 구석에 박혀서 먼지만 쌓이고 있지만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