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겸 사회힉자 조르주 소렐씨.
이 아재도 처음에는 힘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세상을 바꾸고 싶었어.
세계 최초로
8시간 노동, 8시간 휴식, 8시간 수면을 주장하신 분임.
8시간 수면이 의학적 발견이 아니라 이분이 먼저 주장해서 굳은거임..
마르크스 이전의 원시적인 사회주의자중 한분이야.
근데 정말 문송하게도
평가가 안좋음
'소렐 시절에는 사회주의 활동이 행동위주였기때문에
소렐이 이론썼던거 역사적으로 의미 없었음'
같은 평가가 유일함.
(물론 이후의 행적떄문에 꼬리자르기 당한것도 있다..)
그 평가처럼
아무리 문과가 백날 책이나 논문 끄적여봤자
사람들이,
특히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이 절대로
책 안읽는다는 걸 꺠달은 소렐씨는
책 다 의미없고
걍 닥치고 때려부수거나,
사회를 마비시켜서
사람들이 잊지 못할 충격과 공포를 주는것이
백날 책쓰고 대학교에서 연구하는것보다 낫다는 이론을
'책'으로 써냄.
요약하면
'아 공산주의 그거? 나도 하고 싶긴 한데 안돼.
사람들 책 절~때 안읽어.
(글고 자본론은 학문이고
학문은 비판받으면 끝나는건데 파서 뭐함.)
사회를 바꾸고 싶으면 이론은 필요없고
ㅈ나게 강한 이미지만
이 ㅈ같은 세상을 바꿀수 있습니다.
논리적 정합성? 응 필요없어.
초인을 내세우거나
총파업을 해서 다 떄려부수세요.
(말년에는 글쟁이 공산주의자보다 레닌 팬덤이 더 강하다고 말하신 분.
스탈린도 빠셨을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이 아재에서 영향을 받은
역사적인 두 사상이 탄생하는데
하나는 소렐이 몸담았던 사회주의 계열에서 생겨난
공산주의의 근간인 평등같은거 내다버리고
위대한 수령 동무만 닥치고 찬양하는
마르크스 - 레닌주의 고
또 하나는 걍 근본부터 이론은 내다버리고
밑도 끝도 없이 총통 각하만 찬향하는 파시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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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인도 젊었을때는 드레퓌스 지지하고 반유대주의를 혐오했지만
늙어서는 파시스트+ 레닌빠+ 반유대주의자 됨.
이정도면 그 어떤 픽션의 매드사이언티스트보다 끔찍한 타락 아닐까.
아직도 이분 무덤에서는 파시스트와 스탈린주의자가 함께 헌화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