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잠자기전에 피노키오 실사 영화 있는거 접해 보긴했는데...
원작에 충실하지 못하고, 좀 뭔가 스토리 전개 방식도 부자연스럽고, 교훈을 전달하는 '메세지'도 뭔가 좀 이상하고..(때로는 살기위해 거짓말도 필요하다는식의 교훈 같은걸 새로 만들어내지않나..) 그런 느낌이었던지라..
예를들어, 원작에서 피노키오는 주인공 피노키오가 제 한몸도 건사하기도 힘든 처지에 자신보다 무거운 아버지 제페토를 이끌고 구해내어 진짜 소년으로 변하기 위한 조건인 용감함(Brave), 진실됨(Honest), 이기적이지 않음(Unselfish) 중에서 용감함과 이기적이지 않음이 부각됐지만, 실사영화에서는 몬스트로(고래)에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3가지 조건 중 어느 하나도 돋보이지 않았어요..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 느꼈는데, 다들 비슷한 느낌 받았나봅니다. 평점이 생각보다 상당히 싸늘하네요. 원작 피노키오 경우는 엄청난 점수받았던 불후의 명작인데..
저메키스옹이 근래 계속 헛발질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