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계약 갱신이 되지 않았지만... 2002년 이후로 다시 한 번 희망을 보고, 최근 이슈로 앙금이 남아있던 호날두와의 악연을
개쪽을 주면서 이겨준 시점에서 이미 만족이었음. 상대가 브라질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은 떨칠 수 없긴 해. 하지만 그럼에도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서 1골을 넣어낸 우리 팀 선수들이 정말 멋지게 느껴지더라. 다들 정말 고생하셨고 돌아와서 푹 쉬셨으면 함.
그리고 축협은 괜한 정치질 하지 말고 다음을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음. 국민들과 여론의 주목을 받고있는 지금 상태에서
대놓고 언플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이후 몇년간 무슨 일이라도 터지면 거하게 욕먹을 각오를 해야 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