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게더링의
마인드 슬레이버
발동 비용 6코스트로 필드에 놓이고
4코스트를 추가로 지불+이 마법물체를 희생하는 대가로
다음 상대방 턴을 내가 조종하게 된다.
?
평범한 턴넘김 카드 아님?
하스의 시간 왜곡같이?
좀 다르다.
말 그대로. 상대방 턴을 "내가" 가져오게된다.
즉 요약하자면.
다음 턴 상대방을 의자에서 내쫓은 다음 그 의자에 내가 앉을 수 있게 된다.
이후 기권과 사이드보드, 덱 남은 카드 확인을 제외한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것.
패에 있는 카드를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것도
필드위 생물을 쓸대없이 꼴아박아서 날려먹는것도
번 카드를 나 자신(내가 조종하는 상대방) 명치에 박는것도 모든게 다 가능해진다.
덕분에 이 카드는 극과 극의 평가를 가지게 되었고
매번 블록 로테(하스로 따지자면 정규전)에
이와 비슷한 카드가 등장할지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다만 이 카드는 6+4 = 10코라는 코스트 꼴아박을 가치가 있을 정도로
엄청 좋은 카드는 아니긴 하다.
매더게에서 10코스트란 의미는 사실상 게임을 종결시킬 카드들을 의미하기 때문
예를 들어
진실의 도살자 코질렉
이 카드 발동 선언시 카드 4장 드로우(무효화되도 효과 발동)
이 카드가 공격선언시 상대는 필드 위의 카드 4장을 희생해야 한다.
이 카드가 어떤 식으로든 무덤으로 가면 소유자는 무덤과 덱을 셔플한다.
끝없는 굶주림 울라목
이 카드 발동 선언시 필드 카드 2장 추방.(무효화되도 발동)
무적(절대로 파괴되지 않음)
이 카드가 공격 선언시 상대는 덱 위에서 카드 20장을 추방한다.
이딴 카드들이 10코스트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슨 상관인가.
PS. 복잡한건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그냥 행동하기 편하게 의자를 뺏는거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을 정신지배 한다고.
즉 플레이어가 바뀌는게 아니라, 상대 플레이어를 한 턴간 정신지배한다고 생각하자.
(게임의 승리,패배는 상대 플레이어에게 있지, 그 턴에 있는게 아니니까)
1대1에서 상대를 마컨한다고? 이걸 어떻게 참아
진짜 문제인게 자기 자원을 아무 이득 없이 다 갈아버리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저 카드로 이득볼라면 뺏은 상대방턴에 최대한 등신같은 플레이를 해야한다는건데 그게 쉽지않다는 말인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