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섭이 키가 작고 재능이 없고 돋보이지 않는 어쩌구~ 하는 글이 보여 쓰는글
1. 송태섭은 ㅆ재능충
고교 입학 시점에서 이미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고 중학시절부터 주목 받던 선수였음.
오히려 키가 작다는 설정, 사고로 부상을 입어서 한동안 농구 쉬었다는 스토리 전부 일부러 패널티로 넣어줬다 싶을 정도
송태섭이 키까지 커서 득점 역할까지 가세할 수 있었으면 카나가와 현은 이태환vs김수겸vs송태섭 3파전 구도였을거임
물론 얘가 재능만 믿고 노력을 안했다는 소린 아님. 슬램덩크에서 꾸준히 보여주는 작가의 의도가 노력>>>재능
슬램덩크에서 톱 수준의 선수들은 재능 위에 당연히 노력까지 한 애들이고, 노력과 경험으로 재능을 이겨먹는 사례를 많이 연출함.
키도 작고 재능도 없지만 꾸준히 연습해온 홍익현에게 개쳐발린 강백호,
지역 mvp에서 재능충 정대만을 누르고 3점슛 득점왕으로 뽑힌 신준섭 등
써보니까 다 해남애들이네
2. 눈에 띄지 않는 역할?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농구 잘 모르는 사람들. 물론 만화 연출상의 탓도 있음
농구 만화 특성 상 골 넣는 장면과 선수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송태섭 역할은 볼 운반 후 스코어러에게 전달하는 가장 중요하지만 만화에서 매번 표현하기에는 애매한 역할이라..
송태섭부터 막혀버릴 때 북산이 어떤 꼴 나는지는 산왕전 존프레스가 잘 보여줬지
그리고 또 북산 팀을 생각하면 핵심적인 플레이어가 송태섭
강백호,채치수는 골밑 플레이어로 서로 상호 커버가 가능하고 (지역예선 해남전에서 실제로 성공적으로 채치수 땜빵)
실력은 애매하지만 소화가능한 포지션은 넓은 만능 식스맨 안경선배가 강백호,정대만,서태웅 포지션은 커버해도
유일하게 커버 못하는 포지션과 역할이 송태섭의 포인트 가드임.
요약하자면 대체가능한 선수도 없고, 없으면 볼 운반자가 없어서 플레이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키플레이어가 송태섭
그래서 다른 주전들은 부상으로 리타이어도 하고, 도중에 슬럼프로 똥 뿌직뿌직 싸는 스토리가 하나씩은 있지만
송태섭만큼은 모든 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하고, 슬럼프나 기복도 없이 꾸준히 잘했음. 안그러면 스토리가 성립이 안되니까
즉 농잘알의 시선으로 보면 제일 중요한 역할이 송태섭임. 절대 돋보이지 않는 역할이 아님
송태섭이 5인방 중에 묘하게 인기가 없기는 함.
일단 멋있고 간지나야 하는 만화 주인공 조건에서 키가 작다는게 너무 치명적이고
다른 선수들은 슬럼프,난관 ->극복 하면서 활약하는 명장면,명대사 다들 하나씩은 있는데
송태섭은 슬럼프도 없이 그냥 꾸준히 잘해서 생각나는 명장면도 없음
근데 그렇다고 송태섭이 실력이 떨어지거나 못하는 선수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지
'키' 라는 재능이 떨어지기는 함. 키만 컷어도 역대급 재능충이었을텐데.
간부은고등어
근데 왜 하필 송태섭이랑 별로 크게 상관도 없는 산왕전을 소재로 해서..! 걍 오리지널 스토리 만들지
근데 그걸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 차지하는송태섭 형이 산왕 이겨보는걸 목표라고 해서 잘 섞었다고 감탄나오긴 하더라.
송태섭부터 막히면 답이 없는건 풍전전에서도 보여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