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드래곤볼) 손오공이 다른 사람의 일침에 할말이 없던 순간

[별들사이를 걷는거인]

  지금도 명장면으로 평가받는 손오공과 셀의 전투.

그런 와중에 갑자기 항복을 하더니 자신의 아들인 손오반이라면 셀을 가볍게 이길 수 있을거이라 말하며 내보낸다.

하지만 싸움을 원치 않은 손오반은 셀에게 잔혹하게 고통을 당할 뿐이고...

그런 상황에서도 손오공은 오반이가 각성만 하면 넌 뒤질거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피콜로의 일갈에 이내 자신의 문제를 깨닫지만 당시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이후의 행적을 보면 손오반의 잠재능력에 대한 평가는 정확했지만 그 심리를 해아리지 못해 일어났던 사건이었을지도.

[AAKHS]

어쩌면 손오공이 육공이 된건 저때 쇼크로 홰까닥해서일지도...?

[라시현]

정작 손오공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16호 때문에 오반이 각성할 수 있었지.

[아으앍아]

오히려 오공이 오반의 심리를 더 잘 파악하고 있었고
피콜로는 오반의 본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체
반박할 도리 없는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이라서
오공도 자기가 잘못한건가 하고 갑자기 생각들었지

[Nodata💦]

오공의 단 하나의 판단미스는 오반이 변신한 뒤에는 성격도 회까닥하는걸 몰랐다는거지

[Notorious B.I.G.]

근데 또 막상 오반한테 너가 사실 존나 개쩌는 잠재력이 있었다고 말해두면 오반 성격 상 안터졌을거같긴 함....
차라리 셀게임전 쉬는동안 오공이 오반한테 나는 널 무슨 일이 있어도 아끼고 있는거라고 계속 말하는 게 어땠을까

[불행복소년소녀]

오반이 싸우려는 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지
투쟁본능이 아니어서 자기가 쳐맞는 걸로는 화가나지 않는데
손오공은 진퉁 사이어인이라 투쟁본능이 없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로보임

[박떨떨]

당장 오공 본인부터가 크리링이 죽어서 변신했었으니까 저건 오공의 실수 맞긴 함

[박떨떨]

오공이나 피콜로나 서로가 생각하던 오반의 이미지가 있었던거 뿐이라고 봄
오공은 오반의 잠재력은 봤고 작전도 좋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큰 미스를 남기고
피콜로는 오반의 본성은 잘알지만 그 잠재력이 엄청 큰줄은 몰랐기에 후반에는 그냥 오반한테만 의존하고 그때감에 무력감만 느꼈지

아이러니하게도 오반을 가장 제대로 본게 16호였다는게

[진샤인스파크]

그러게 오반이 진짜 화를 못낸 이유는 저런 나쁜 놈이라도 죽이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해서고 16호는 세상에는 분노를 억누르지 말라는 식으로 유언 남겼으니

[진샤인스파크]

화를 내면 잠재력을 발휘하는건 맞는데 화를 내게하는 방법을 잘못생각해서 생긴 미스라고 봐야지 실제로 오반은 16호 자폭실패하면서 남긴 유언에 진짜 빡쳤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