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르소나5 스크램블
일단 나는 무쌍류가 취향이 아니구나 싶었던 게임
페르소나 4,5 전부 재밌게 했던 입장에선 기대하고 샀는데
전투를 하면 할 수록 의욕이 사라지던 신기한 경험을 함ㅋㅋㅋ
전투를 하면서도 내가 싸우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이게 그냥 사물 오브젝트를 때리는거랑 뭐가 다르지 싶기도 하면서
게임 자체의 흥미가 사라지더라
그리고 초반 스토리도 개인적으론 매력적이지 않았음
정부가 이끄는 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니 괴도단 답지 않게 느껴져서
꽤 마음에 안들더라
나중에 뭔가 반전이라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초반부터 스토리에 몰입이 깨지니 무쌍이란 스타일하고
시너지가 일어나서 할까말까 질질 고민하다가 이번에 삭제함
아마 스토리만 유튜브나 나무위키로 보고 말듯함
2.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테일즈 시리즈는 베르세리아만 했지만
베르세리아를 너무 재밌게 해서 기대하고 지름
그래픽은 진짜 미친듯이 발전했더라
카툰느낌으로 진짜 엄청 훌륭하게 발전했네 싶었음
하지만 캐릭터들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음
주인공이나 히로인이 너무 애같다고 할지 행동자체가 너무 유치한 느낌
물론 성장형 주인공이란게 뻔히 보여서 하다보면 매력적으로 변할거같긴했는데
그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줄만한 매력을 못 느끼겠더라
특히 여주인공은 도대체 과거에 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불호에 가까운 느낌이라 버틸 수가....
스토리도 뭔가 맥빠진다고 할지
초반 지역은 이야기가 너무 짦아서 매력을 느낄틈도 없었고
보스조차 거창한 배경에 비해서는 나오는 시간이 너무 짦아서
그냥 졸개1 이랑 다른거도 없었고, 전투도, 그리고 마지막도 너무 허무했음
두번째 지역에서 초반에 일어나는 이벤트도 별로였음
수염아저씨가 그나마 가장 매력적이였는데...
하여간 겨우 5시간 했으니 좀 더 해보면 매력적인 부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억지로 매력적인 부분을 찾으려는 시점에서
아웃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 결국 이것도 삭제
3. 디스코 엘리시움
그냥 스팀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게임
설명보니 나름 재밌을거 같고, 할인해서 삼
술과 ㅁㅇ(?)으로 기억을 잃은 형사가 되어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게임인데, 능력치와 선택지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달라지는건 엄청 취향이였음
단지 전투같은거 없는 텍스트 게임인데
대화창이 저런 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몰입하기 너무 힘들더라
맨날 아래쪽에 위치한 대화창을 보다보니
저런 식의 대화창을 읽기가 너무 불편했음
가로쓰기로 읽다가 세로쓰기 읽는 기분이라고 할지
스토리나 대화가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불편하더라
그리고 은근 커다란 맵인데도 걸어다니는게 기본이라던가
달리는 속도도 엄청 느려빠져서 진짜 답답했음
하여간 전체적으로 재밌긴했는데
게임이 불편해서 포기한 작품
그나마 최근 엔딩본 게임은 사이버 펑크가 유일하네
버그가 많다던가 개판이라던가 이야기가 많긴했는데
꽤 몰입해서 재밌게 한거같음
엔딩이 불호이긴하고
주인공이 시종일관 끌려다녀서 그닥 매력적이진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전투랑 아이템 파밍같은게 재밌었고
주변 인물들이 꽤 매력적이라 그냥 쭉 달렸네
이번에 dlc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한번 해볼까 싶음
디스코 엘리시움 이거 잠이 와서 못 하겠더라 난 수면제여
디스코 엘리시움 이거 잠이 와서 못 하겠더라 난 수면제여
텍스트 게임에다가 화려하거나 충격적인 장면없이 담담하게 흘러가니 말이지... 난 그래도 나름 흥미있게 했지만 불편한 텍스트 창하고 이동때문에 결국 GG치게 되더라
페5스크럼은 따지고보면 무쌍도 아니지.
나로선 무쌍류는 이걸로 두번째이긴한데 앞으로 무쌍붙은건 안할거같음 전투가 이렇게 재미없을 수도 있구나 싶더라
디스코 엘리시움은 소설책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못 해먹지... 게임 자체도 워낙 정적이라 느려터진 감도 있고
스토리나 진행자체는 재밌었음 근데 세로쓰기로 된 소설 읽는거 처럼 너무 불편해서... 설마 텍스트창 위치가 이렇게 몰입을 깰지는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