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호러 작가(10살)의 작품을 봐주세요
이건 전에 내가 살았던 마을의 이야기다.
그 마을은 장마가 이어져 작물도 수확할 없어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다.
생활이 어려워져 마을을 떠나는 사람도 끊이지 않았다.
그런 어느 날 촌장이 이런 말을 꺼냈다.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면 비가 그치지 않을까'
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었다.
하지만 비는 여전히 그치지 않았고 급기야 마을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길까지 무너져 마을을 떠날 수조차 없게 되었다.
절망한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마을 전체에 알려진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집안에 커다란 테루테루보즈가 걸리자 금세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태양이 마을을 비추었다.
그 후 마을은 장마 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다.
왜냐면 특별한 테루테루보즈 만드는 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달아놓으면 비가 멈춘다는 일본 인형 테루테루보즈
특별한 테루테루보즈라는건 목매단 사람이었구나 ㄷㄷ
10살짜리가 벌써 단편작가의 재능이 보이네
ㅎㄷㄷㄷㄷㄷㄷ 도대체 뭘 보고 배웠길래
인형으로 만족하지 꼭 한니발같은 신이 있어
사람을...매단거야...?
인신공양
ㅎㄷㄷㄷㄷㄷㄷ 도대체 뭘 보고 배웠길래
사람을...매단거야...?
실제로 테루테루보즈가 비가 안그쳐서 화난 마을 사람들이 스님을 목매달아버린 설화라고 하는데 아이가 알고 썼든 모르고 썼든 대단하긴 하다 마지막 문장 연출이 프로 작가급 ㄷㄷ
처음 사람은 자/살한게 맞는데 그러고나니 장마멈춘거 알고 그때부터는 사람 매달기 시작한거지
특별한 테루테루보즈라는건 목매단 사람이었구나 ㄷㄷ
!
인형으로 만족하지 꼭 한니발같은 신이 있어
고대때부터 산제물 얘기가 나왔던거 보면 한니발같은 신이 디폴트고 인형받는 유게이같은 신이 있는거 아닐까
우리 입장에서보면 스테이크를 바치는 소떼 같은거 아닐까.
스테이크 인형으로는 만족하기 힘들겠지..
산재물행ㄷㄷㄷ
인신공양
ㄷㄷ
제갈량 만두 리버스 버젼..!
(식겁)
어.....
너무 무섭다..!
나폴리탄 괴담류의 향기가 강렬하게 나네
날씨의 촌민
테루테루보즈 노래가 저런거니까...
아니... 무섭잖아
그것이 호러
10살짜리가 벌써 단편작가의 재능이 보이네
호러소설 작가의 기질이 보이는데?
글씨체 이쁘다
사람을 바치면 재앙이 멈춘다는 전형적인 클리세네
재능이 보이네
"특별한" 테루테루 보즈 선생님 코멘트: 신경쓰이네요 :)
이게... 10살짜리의 작품? 믿기지 않을 정도네...
인간 10살이면 경험 부족으로 좀 띨할 뿐이지 두뇌 능력 자체는 성인에 근접한다고 하더라.
이거 실제 사건이 구전으로 전해지면서 인형 매단걸로 바꼈다 해도 믿겠는데
애초에 테루테루보즈 원형이 비 그치게 해주겠다고 사기친 스님 목 매단게 원형임
헉 사실이었구나
명칭부터...
이게 10살의 필력이라고? 진짠가??
인신공양...ㄷㄷㄷ
이번 장마에도, 어김없이 누군가가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다.
가뭄이 길어지고 비가오길 바랄땐 역 테루테루보즈를 걸어둠
시발 사람을 역으로 다는 건 순교한 것도 아니고 뭐여
베드로네..
갑자기 이거 생각났네
ㅈㄴ 잘쓰네 ㄷㄷㄷㄷㄷ
장마때 쓰는 특별한 테루테루보즈
세츠나가 죽었어??
구름가르기
그인형은 마치 내 부모의 형상을 하고있었다
으아악 레이와 이토준지가 온다
엄청 잘썼네 와
어어...10살에....
저 아이는 분명 재능이있다. 호러소설 작가로 키워라!
특별한 테루테루보즈가 아무리봐도 인신공양 인데;;;
일본엔 호러 인재가 많네
오우 쟈파니즈 위커만입니까?
ㄷㄷ...
제 2의 이토 준지 인가?
이정도는 재능인데? 이토준지 뒤를 잊는거 아녀
이거 어디서 봤는데....
대추나무 사람걸렸네
에드가 앨런 포 소설 같은데 ㄷㄷ
느낌이 쌔하다 했다
죽장무 잖아 어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니 재능 개쩌네
애가 짠 플롯 수준이 아닌데 대단하네
대단하다…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