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소비자층이 아이돌의 어떤 면에 수요를 느끼는가? 에 대한 관점은 상당히 좋은 관점이었음.
나는 거기에 더해서
컨텐츠적으로 버튜버와 아이돌은 동치화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음
어떤 면에서 그렇냐면, 아이돌의 컨텐츠는 활동의 결과물에 대한 향유이고 그 활동 과정에 대한 향유는 곁가지에 불과하다면
반대로 버튜버의 컨텐츠는 활동 과정에 대한 향유이고 그 결과물이 곁가지에 불과하기 때문임
그래서, 특히 k-pop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듯이 아이돌은 어느정도 아티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가수와 같은 아티스트로 가는 이미지가 강하고
버튜버는 본업이 가수가 될 수도 있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될수도 있는 등 다양하지만 본질적으로 하는 컨텐츠는 시청자와 소통하는 것으로 귀결되는거지
이렇듯 버튜버의 컨텐츠와 아이돌의 컨텐츠가 서로 상이한데 버튜버의 인기가 높다고 그 컨텐츠를 아이돌로 고스란히 흡수할 수는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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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본의 아이돌의 경우는 성장과정에 대한 수요를 원한다 이런 이야기도 있지만 반대로 그런 이야기에서도 빠짐없이 나오는 게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아이돌 수준이 이렇다' 라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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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쪽 논리가 강하게 적용되는 우리나라 아이돌은 종종 개인으로써 가수나 래퍼 등으로 전향하기도 함 옛날 아이돌이면 태연이나 김태우가 그렇고 요즘 아이돌중에서도 송민호가 래퍼로 활동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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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이랑 일본 아이돌이랑 방향이 다르더라
방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메인이 되는 컨텐츠의 방향성은 비슷하다고 느낌. 다만 일본 아이돌은 소통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는 형태인 것 같고. 다만 그렇게 되다보니까 수준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거고 근데 버튜버는 애초에 메인 컨텐츠 자체가 소통이라서 홀로라이브,이세돌처럼 아이돌 만든다! 해도 그게 컨셉 이상이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