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개소리임. 아사나기는 빅팀걸즈 초창기 때부터 자기가 좋아하던 온라인 게임 동인지로 시작했었고(라그나로크 온라인)
'원작의 설정을 무시한다' 가 꼭 동인파락호의 조건은 아님. 그냥 아사나기는 동인지를 만들 때 오리지널 설정을 부여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성벽을 더 충족시키고, 같은 성벽인 사람들을 더 꼴리게 만들려고 한 것 뿐임. 해당 동인지에서만 완결되는 설정이지.
가장 최근의 예시로 블루아카이브 헤일로 핸들 건이 있는데 헤일로는 블루아카 서비스 초창기부터 '저거 핸들로 쓸 수 있음?'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었고, 결국 아닌 걸로 밝혀진 최근임에도 불구하고 아사나기는 핸들 -> 핸들 부수기를 그렸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 동인지의 오리지널 설정이고, 설정과 원작을 무시하고 그린 게 아님. 실제로 아사나기가 블아의 설정을 모른 채
그린 건 아니라는 것을 같은 만화에서 보여주는데, 기절한 아스나나 카린은 헤일로가 없다가 깨어나면 다시 헤일로가 생겨남.
그리고 '그 당시 인기있는 작품들로 맨날 갈아탄다' 도 맞지 않음. 그런 걸로 치면 온갖 작품의 동인지를 코미케마다 그렸겠지만
실제로는 최근엔 오리지널 동인지를 많이 그렸고, 오리지널 동인지를 그리기 전에 자주 그린 건 배박이랑 벽람항로였음.
왜 이런 오해가 생겨나느냐. 아사나기는 프로급 동인 작가 중 하나답게 그림을 자주, 많이, 빠르게 그리고 그 당시 분기마다
인기있는 작품들의 팬아트를 한두개씩 그릴 여력이 있음. 근데 간혹 '동인파락호' 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이들이
그런 팬아트를 그리는 것만으로, 혹은 메인 동인지의 곁다리인 서브 동인지(낙서 모음집)에 당대 패권작이 나왔다가
그 다음에 안 그렸다고 동인파락호라고 칭해버리는 거임. 본래 동인파락호의 의미는 초창기엔 달랐다가 현재로 오면서
의미가 좀 광범위하게 바뀐 경우가 되어버렸음. 2000년대 초기의 동인파락호는 만화 현시연의 하라구치라는 캐릭터로 묘사되듯이
'2차 창작을 돈벌이로만 여기는 인간' 이었고 아사나기는 이에 해당이 안 됨. 항상 코미케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의 2차 창작이나
혹은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으로만 승부를 봤음. 그리고 현재의 동인파락호는 그냥 인터넷에서 야짤 그리는데 설정도 제대로 안 지킨다.
수준으로 의미가 바뀌어버림. 참고로 아사나기는 현시연의 저 캐릭터 수준의 파락호가 존재하던 시절부터 동인 활동을 했었고
잘 나가는 작가인만큼 '진짜' 동인파락호 짓이 뭔지 모를 리가 없음. 한 마디로, 다소 하드한 취향때문에 오해를 사지만 파락호는 아님.
오히려 최근의 대표적인 동인파락호는 그리드맨 당시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버린 피자라던가, 최근 코미케 회장에서
우마무스메 우라라의 R-18G(고어) 동인지를 판매하려다 강제 철거당한 일당을 꼽을 수 있음.
요약
1. 아사나기는 과거부터 동인지를 그릴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 혹은 오리지널만 그렸다.
2. 이것저것 쑤셔본다는 오해는 그냥 아사나기 본인이 팬아트를 많이 그릴 여력이 생겨서 생긴 오해.
3. 원작과 설정이 다를 경우 해당 동인지를 더욱 꼴리게 만들려고 추가한 설정일뿐 원작을 무시한 게 아님.
4. 팔다리를 그렇게 자주 떼지는 않는다.
4. 팔다리를 그렇게 자주 떼지는 않는다.
최근들어 안 떼긴 했는데 옛날엔 뭣하면 뗐었지. 그냥 유명세가 너무 커져서 마일드한 취향을 많이 그리게 된 듯
동인파락호라는 말은 아예 악질적인 뭐가 있을때나 쓰는거지 아무데나 붙히면 안되는걸 모르더라
레이프물, 능욕물은 뭐 본편에서 나와서 하는건가? 하다못해 서브 히로인하고 순애하면 파락호냐? 아예 거의 모든게 해금된 동방에서 뇌절 헛소리 풀어가지고 원작자 등판하게한 미즈류케이 정도나 되야 동인파락호적인 언행이지
미즈류케이, 피자 정도가 대표적인 현대 동인파락호고 아사나기는 그냥 유명 작가지...
피자도 하드해서 그렇지 좀 간당간당한거 같은데 아예 예시를 들으려면 타코츠보야쪽이 맞는거같음 아예 캐릭터만 가져와서 자기가 쓰고싶은 말을 해버리잖음
타코보츠야는 ㄹㅇ 그렇긴 함. 빙과 동인지는 이해도 안 됐었음
동인파락호가 뭐임
설정 무시하고 줫대로 캐릭터 이미지만 가져오는걸 그렇게 부른대 나는 아무래도 좋은거같은데 팬덤에선 나름 진지한 주제인가봄
중간에 적어놨는데 '2차 창작을 돈벌이로만 보는 인간' 이 2000년대 초반의 개념이었고, 현대에선 '캐릭터 설정을 무시하고 유행에 편승해서 2차 창작으로 돈벌이를 하는 인간' 이 됨
그랑블루 뿔가루로 파락호 이야기도 많은데 아사나기는 아직도 그랑블루 하는걸...
애초에 설정 틀렸다고 동인파락호라고 우기는 애들이 말하는 가챠겜들 아사나기는 전부 몇백씩 꼴아박고 빡쳐서 낙서까지 그리는 인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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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Dα바이도시스템α
정작 유게에서 말나온건 블루아카 그렸을때 아님?
B-1Dα바이도시스템α
암컷 드라프 뿔은 솔직히 이해 안 되고 오히려 2차 창작으로 그게 진짜 설정이라고 생각하는 쪽이 이상한 거임. 아사나기는 드립이라 생각했을 걸? 그리고 사치코 배빵 이미지는 좀 심하긴 했다고 생각함.
B-1Dα바이도시스템α
오죽하면 본가에서 의식하고 사치코를 인간병기로 개조할 정도였으니
B-1Dα바이도시스템α
맞음. 걍 동인지 설정이라 깊게 생각안하면 되는데 그게 맞다는듯이 선동한 애들이 문제. 해외에선 아무 말도 없었음
삭제된 댓글입니다.
린제
이제와선 아무짝에 의미없는 이야기지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