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2년 전에 왔던 왜국 사신을 통해, 국교를 맺지 않겠다, 분명히 과인의 뜻을 밝혔소.
내가 병판(유성룡)의 뜻에 따라 사신이 다시 오는 것까지는 막지 않았지만, 그들을 만날 생각이 없소.
유성룡: 전하, 국교를 맺자는 뜻이 아니옵니다.
2년 전 왜왕(덴노)의 국서에서 보았듯이, 관백(히데요시)이라는 자는 무력으로 왜를 통일하고 스스로 황제라고 자칭하는 자이옵니다.
필시 위험한 자이니, 살펴볼 필요가 있사옵니다.
사신을 만나 보시옵소서.
선조: 지금 과인 보고, 자신들의 주군을 시역하고 왕이 된 자의 사신을 만나 국교를 논하라는 이야기인가?
왕을 시역한 나라는 금수의 나라라 하지 않는가?
지난 200년, 우리가 명으로부터 그 오해와 고통을 겪고, 이제서야 겨우 예의 나라로 바로 섰는데!
또 다시 금수의 나라와 국교를 논한다면, 이 나라 역시 금수의 나라로 비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오!
선조: 그대들이 사신을 만나 왜의 동정을 살피는 것까지는 내가 말리지 않겠소.
그러나 그들이 궐 안으로 들어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오.
통신사 일은 더 논하지 마시오.
...200년 숙원을 이제야 겨우 풀었소.
왜국과의 통교로 그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지는 마시오.
유성룡: ......
종계변무
이성계가 이인임의 자손으로 자신의 왕을 시해하고 왕이 되었다는
명나라의 실록의 거짓 기록을
올바르게 바로잡은 것
이는 조선이 세계 질서에서 반역과 패륜이 난무하는 오랑캐의 나라에서
명나라와 비슷한 예의의 나라로 인정받아
당당한 외교적 주체로 인정받은 일로
당시 선조는 방계 출신의 왕이었기 때문에
종계변무를 해결하고 명나라로부터 진정한 외교적 파트너로 인정받은 것은
자신의 정통성에 아주 강력한 힘이 되어주는 명분이었음
이 와중에 일본 사신을 정식으로 만나고
국교를 긍정적으로 논한다는 소문이 퍼진다???
현대 우리나라로 치면 빨갱이 논리에 매일같이 시달리던 대통령이
미국과 파트너십을 과시한 바로 다음 날
북한에서 미국 빼놓고 비밀리에 밀약을 맺자는 연락이 왔는데
미국 몰래 만나보실래요? ㅎㅎ
이렇게 건의하는 걸로밖에 안 보였을 것
어짜피 만나줘도 개소리하면서 처들어왔을거라
일단 그 보냈다는 국서가 하늘이 내리신 나님에게 어서빨리 고개 조아리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내용의 국서로 쳐주기에도 거시기한 물건이라 저럴만함
뭐 정작 도요토미는 딱히 쿠데타한 것도 아니라서
어차피 만나도 정명가도 같은 개쌉소리 하면서 처들어왔겠지 이건 선조가 옳음
일단 저 시점에서는 히데요시가 마음 먹을때라서 막을 순 없었지. 그렇다고 침략의 징조를 무시한것도 아니고. 근데 진짜 작정할 전쟁일줄은 아무도 몰랐지....
선조 이전에 200년동안 어느 왕도 저거 해결못함
아무튼 세조가 잘못했네
아무튼 세조가 잘못했네
어짜피 만나줘도 개소리하면서 처들어왔을거라
나님은 태양의 후예고 중국밀고 인도까ㅣ 정복할거니까 길 터주고 복종하라 가 원숭이의 마인드라서 ㅋㅋ
뭐 정작 도요토미는 딱히 쿠데타한 것도 아니라서
일단 그 보냈다는 국서가 하늘이 내리신 나님에게 어서빨리 고개 조아리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내용의 국서로 쳐주기에도 거시기한 물건이라 저럴만함
왜왕이 덴노말하는거 맞나? 관백 히데요시를 잘못적은거아님?
정확한 시대를 봐야겠지만 2년전 통일이전이면 왜왕이 맞을듯. 이후는 히데요시 본인 직통으로 보냈겠지만.
천자가 떡하니 중국에 있는데 일본의 허수아비 왕을 천황이라고 부르는게 가능하겠어?
히데요시가 국서를보낸건 맞지만 당시 덴노가 보냈다고?..
그게아니라 히데요시랑 덴노를 혼동한거 아닐까싶어서
자세히 찾아보니 그냥 히데요시를 왜왕이라한듯..당장 에도막부쇼군도 일본국왕이라칭했으니
명나라 황제가 있어서 일본에 황제를 부른건 명나라가 망한 이후가 될꺼임. 조선시대에 쇼군을 국왕으로 부른건 조선중기 이후고, 이떄 왜왕도 왜황이라고 적은 기록이 나옴.
정황상 임진왜란때 왜왕이라고 칭했다면 덴노였을거고, 표면상 덴노가 있는데 히데요시를 왕이라고 하진 않았을거임.
근데 덴노명의로 조선국왕에게 국서를 보냈다는 자료는 확인불가라... 애초애 그때 덴노는 실권아예없고 뭐 외국에 보내고자시고할것도 없기때문에..
저 2년전 국서라는게 아마 덴노가 아니라 히데요시가 우리가 인도까지 정복할꺼라느니 우리어머니가 날낳으실때 무슨꿈을꿧다니느 하는거 맞을텐데..덴노가아니라
그르면 드라마 내용이 허구인거겠지. 국서자체가 허구니까 ㅋㅋㅋ
원래 드라마 고증오류 흔하잖아
선조가 종계변무 해결한지 얼마 안돼지 않았나 뒤에 선조에 조자 붙인거 그것땜에 그렇다 들었는데
종계변무문제가 최종 해결된게 내가 알기로는 1588년이고 임진왜란은 1592년이니 저 당시면 해결되기는 했어도 아직 불안할때라 선조가 눈치볼만은 하기는함
흔한게이
선조 이전에 200년동안 어느 왕도 저거 해결못함
일단 저 시점에서는 히데요시가 마음 먹을때라서 막을 순 없었지. 그렇다고 침략의 징조를 무시한것도 아니고. 근데 진짜 작정할 전쟁일줄은 아무도 몰랐지....
임진왜란 이전까지 조선이 겪은 최대 규모 왜란이 7000명 정도 되었다고 함. 그래서 많아봐야 만 명 정도 올 줄 알고 대비했는데 갑자기 20만을
처음부터 20만을 한번에 보낸건 아니긴 함. 몇만 규모로 선발을 보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미친거지만.....
어차피 만나도 정명가도 같은 개쌉소리 하면서 처들어왔겠지 이건 선조가 옳음
만나줘봤자 뭐...진짜 ㅁㅊㄴ인게 스페인령 필리핀도 정복하겠다 하질 않나 인도도 정복하겠다고 하질 않나...
마법소녀 박성배☆나가Lee
유교사상의 기반에 볼떄 그떄 허수아비 상태의 왕 상황을 조선이 정상적으로 볼리도 없었고. 일본 자체도 자신감 뿜뿜이고 조선을 명나라에 딸린 국가로 보고 외교를 했으니 몽골시절 외교수준이었을 것을 ㅗ보임.
왜구들이랑 무슨 대화를 한다고 ㅋㅋ
그리고 관복을 보내 신하로 취급했다지;; 그나저나 300여년 후에도 비슷한 문제가 생겼다던데
ㅇㄷ
트람프때 우리 빼놓거 북하고 수교할 뻔하지 않았냐? 내가 봐선 트람프 다시 하면 재추진해서 성사시킬 것 같은데
그게 될거같음? 둘다 서로를 못믿는데
트럼프가 그때 하노이 회담을 성사 시켰어야 했다고 후회하던데.
그냥 재선 실패해서 그런거 같은데.. 그때 좀더 양보할걸 하고 근데 수교란건 서로 어느정도 신뢰관계가 있을때 하는거지 서로 통수 전적이 많은 국가들이라 어려움
재제 해제하고 종전선언만 해도 일서천리지. 그럼 수교도 금방이라고. 베트남 보라고.
우리 빼놓고 한적 없음. 한다고 해놓고 지가 뺀거지...
나라가 힘이 없어서 눈치 보는거 슬프다 일본도 점령하고 명나라도 점령하고 러시아도 점령했으면
명나라 치러 간다는 ㅁㅊㄴ 개소리를 진지하게 받아주는 것도 웃긴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