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잘못했다 그래?" 노인이 호전적으로 어깨를 펴며 말했다. "이놈의 썩어 빠진 술집에는 파인트 잔이 없다는 거야 지금?
"도대체 그 파인트라는 게 뭐란 말이오?" 바텐더가 카운터를 손가락 끝으로 짚고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저놈 말하는 것 좀 보게! 명색이 바텐더라는 놈이 파인트를 모른다니! 파인트는 반 쿼트, 4쿼트는 1갤런이잖아. 다음에는 ABC를 가르쳐야 될 판이구먼."
"그런 건 못 들어 봤구다." 바텐더는 잘라 말했다. "리터 아니면 반 리터, 우리는 그거밖에 없어요. 눈앞에 놓인 선반의 술잔들을 보라고요."
"난 파인트로 줘." 노인은 고집을 부렸다. "파인트 한 잔 주는 게 뭐가 어렵다고 그래. 내가 젊었을 땐 그놈의 리터라는 건 없었다고."
1984에 나오는 부분...
아 그래서 파인트가 몇 미린데오 영감님 아 ㅋㅋ
빌어먹을 영국놈들
오케이 구글 1파인트가 몇리터야?
500cc가 좀 넘는다니 맥주라도 마시나?
고기를 한 근만 팔질 않고 일킬로, 반킬로만 파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