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05877?sid=102
4층 높이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학생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 4곳을 전전하는 도중에 사망했다. 구급차가 대구 도심을 2시간 동안 떠돌며 동분서주했지만, 받아주는 종합병원은 없었다. 경찰은 병원 측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15분쯤 북구 대현동 골목길에서 A(17) 양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A양은 발견 당시 우측 발목과 왼쪽 머리에 타박상이 있는 상태였고 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에 전화했지만 모두 수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결국 구급대는 오후 3시 39분쯤 대학병원 대신 2차 병원인 동구 한 종합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곳 역시 전문의 부재로 입원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병원을 수소문한 구급대는 달서구에 있는 또 다른 2차 종합병원과 연락이 닿았다. 오후 4시 27분쯤 동구 종합병원에서 9km 떨어진 달서구 종합병원에 도착한 A양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 2시간이 넘은 시간이었다. 구급대원들이 약물 투여와 CPR 등을 실시하며 오후 4시 54분쯤 가까운 상급 종합병원으로 다시 이송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고인의 ㅅㅂ 명복을 ㅅㅂ 빕니다 ㅅㅂ 몇 년 째 계속 본 출산율 장작 같은 거 맨날 끌고 와봤자 뭐하냐. 태어나서 살아가는 사람들 안 죽고 살아갈 수 있게 사회적으로 잘해줘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