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사람들이 나가서 밥 먹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밥 먹고 벚꽃 구경하고 들어가자면서 산책로에 가더라
벚꽃길을 걷고 있자니 엄마가 벚꽃 좋아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서 겜하고 있는데 엄마가 벚꽃 보러 가자 그래서 억지로 산책로에 끌려 나왔던거 멍멍이 어렸을 때 같이 데리고 산책한거 그보다 더 어렸을 때 이 길로 엄마 손잡고 다녔던거 여러가지 기억이 나면서 그 아픈 기억들이 칼날이 되어 내 심장을 찔렀다
그래서 오늘 퇴근해서 술 한잔 말아먹으면서 엄마랑 같이 사먹곤 했던 전에 사놨던 수입과자 한박스 까서 엄마 생각하면서 안주로 먹었다